분석과 전망1026 북한의 '반미공조'에 발 맞추는 중국 북한의 '반미공조'에 발 맞추는 중국 난관에 봉착하는 미국의 대북인권공세 미국의 대북인권공세에 대해 '반미공조'를 언급하는 북한 북한 국방위원회가 10월 26일 발표한 성명 를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인권문제》를 구실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추구하는 불순한 침략공조를 정의와 진리의 반미공조로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 여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미공조'라는 표현이다. 언론은 미국의 대북인권공세 그리고 그에 대한 북한의 반발에 대해서는 그 때 그 때 잘 보도를 해준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된 다른 나라들의 반향은 취급을 잘하지 않는 편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대북인권공세가 마치 국제사회의 대세인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인권 유.. 2014. 10. 27. 미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다. 미국은 스스로, 북미대결전 종식 노정표를 짜고 있는 것인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주한미군감축발언에 이어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의 북핵 관련한 북미대화 발언 그리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북핵 보유 발언 등 미 현직 고위관리들의 발언이 가히 폭탄급 경주를 벌이는 양상이다. 북미대결전의 급진전을 예고하는 징후들로 볼 수밖에 없는 사안들이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주한미군사령관 “나는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스캐퍼로티 사령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말이다. 방송 등이 보도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격을 받지 않을 사람은 가히 없다. 북미대결전에 대해 전혀.. 2014. 10. 26. 대북전단살포 저지의 정치적 의미 대북전단살포 저지의 정치적 의미북한도 막지 못했던 대북전단살포, 주민들이 막아내다. 반북단체들의 북한비방전단살포를 해당 접경지역주민들이 ‘온 몸으로’ 직접 나서서 막아냈다. 긴박한 임진각, 그 10월 25일 10월 25일 임진각 주변은 오전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다. 반북단체에 속한 사람들 3-40여명은 10시 조금 넘은 시각에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임진각을 향했다. 이들은 오후 1시 임진각 망배단 등 5곳에서 대형 풍선 10개로 전단 10만 장을 살포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지난 15일에 밝힌 사안이다. 임진각에 진입한 그들을 정면에서 맞이한 사람들은 문산, 파주 등 접경지역주민들이었다.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온몸으로 막겠다며 하루 전날부터 임진각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 2014. 10. 25. ‘쏠테면 쏴라’ 부산대 최우원 교수, 남북군사충돌을 부추기는 것인가? 10월 24일 아침, 라디오 인기 시사프로인 CBS라디오 를 들은 사람은 누구할 것 없이 충격에 휩싸였을 것이다. “쏠테면 쏴라” 최근 전 국민적인 사안으로 부상한 반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된 말이다. 북한군한테 총이나 포를 혹은 미사일을 쏘라는 뜻이다. 대단히 공격적이며 호전적이다. 그러나 군인이 한 말이 아니다. 부산대학교 철학과 최우원 교수가 에 전화로 출연해서 한 말이다. 최 교수는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에서 대표를 맡고 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을 비롯한 반북단체들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5일 오후 1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향단 앞 광장에서 대북전단 10만 장을 뿌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앵커가 지난 1.. 2014. 10. 24. 주목되는 10월 25일의 임진각 주목되는 10월 25일의 임진각중대기로에 직면한 남북관계, 길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정부가 북한에 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10월 30일에 하자고 제안을 한 것에 대해 북한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던 침묵을 깨고 마침내 답변을 해왔다. 2차고위급접촉에 대한 북한의 입장 물론 직답은 아니었다. 북한은 22일 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성명을 발표하여 우리정부 당국이 남북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도발행위를 막기 위한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일정에 올라 있는 2차 북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성명의 대목이 그것이다. 성명은 19일에 있었던 군사분계선((MD.. 2014. 10. 23. 빈번한 남북총격전, 국지전의 전조인가 빈번한 남북총격전, 국지전의 전조인가북방한계선도 대북비방전단살포도 군사분계선도 위험하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이어 육상 군사분계선(MDL)까지 극도의 위험한 상태로 치닫고 있어 이것들이 남북 간의 본격적인 군사충돌, 즉 국지전 징후가 아니냐는 우려가 국민들 속에 날로 커지고 있다. 총알이 넘나드는 군사분계선 해상경계선인 NLL에 이어 육상경계선인 MDL까지 본격적으로 위기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8일부터였다. 우리 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지역 비무장지역(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군사분계선(MDL) 선상까지 접근한 것이 그 시발이었다. 우리 군은 곧바로 경고방송을 했다. 그러나 북한군은 퇴각하지 않았다. 매뉴얼에 따라 우리 군이 다음으로 취한 조치는 경고사격이었다. 북한군은.. 2014. 10. 21. 북한과 러시아의 갈수록 깊어지는 밀월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갈수록 깊어지는 밀월관계급변하게 될 동북아 정세에 대한 전망성 있고 주동적인 대처 북한과 러시아의 밀원관계가 심상치 않다. 북러 간의 활발한 경제협력 움직임 그리고 양국 고위급인사의 교류 등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는 사안이다. 동북아에 급격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조건에서 나온 것들이라 더욱 주목을 요한다. 한반도 문제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른바 ‘한방’을 날린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푸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극히 주목을 했다. 푸틴은 이러한 자신의 견해와 입장이 ‘러시아가 남북한.. 2014. 10. 20. 표현의 자유’, 서로 다른 두 얼굴 ‘표현의 자유’, 서로 다른 두 얼굴헌법적 가치가 2014년, 잘못된 정치에 유린당하다.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통제할 수가 없다”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군당국자접촉에서 북측 대표단이 반북단체의 전단살포행위 중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 우리측 대표단이 한 답변이다. 남북 간의 총격전까지 불러온 반북단체의 전단살포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았던 해당주민들이 격분을 했다. 이명박 정부가 5년 내내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했으면서도 반북단체의 전단살포행위를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당한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해 부분적으로나마 막아나섰던 것을 떠올리면서다. 많은 국민들도 헛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시민사회진영에서는 반발을 했다. 격분을 동반한 반발이었다. 남북 사이의 중요한 정치적 차원의 문.. 2014. 10. 20. ‘안전’도 ‘안보’도 없는 나라 ‘안전’도 ‘안보’도 없는 나라엔진에 치명적 결함이 있음에도 F-35A를 구입결정하기로 한 군당국 “이봐”사진을 찍다말고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험악한 표정을 짓고 버럭 악을 쓴 사람은 70대로 보이는 노인이었다. 매대의 주인이었다. “왜 그리 예의가 없어!”사진을 찍으려면 말을 하고 찍어야지 무턱대고 핸드폰카메라를 들이댔다는 것이었다. 거칠었다. 군인 풍모도 슬쩍 읽혔다. “어쿠 죄송합니다. 어르신”“근데 뭘 찍은거야? 이건 조선일보 아냐, 근데 왜?”“근데, 제가 예의가 없는 놈으로 보입니까”“그래, 그렇게 보여!” 말할 맛이 났다. 조금씩 목소리를 높이며 그러나 잔잔하게 말을 했다.“이 신문을 좀 보십시오. 제가 예의가 없는 것이야 어르신의 호통으로 해결될 것이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안전.. 2014. 10. 20.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