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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1026

새형의 전략무기라고? ​​새형의 전략무기 ICBM말고 또 다른 게 있다는 것일까? ​ "미국과 괴뢰 패당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북침전쟁연습 소동을 강행하고 있는 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 형만이 아닌 보다 새형의 주체적 전략 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 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 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일자에 나오는 내용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적시하고 있기에 4월 30일 이전에는 쏜다는 것이다. 우리 대선이 있기 전이라 주목된다. 허나 진짜 주목되는 건 따로 있다. '새형의 전략무기'라고 한 점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곧바로 ICBM을 떠올린다. 북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마감단계에 있다고 공언을 해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아닐 수도 있지않을.. 2017. 3. 3.
‘김철사망사건’을 둘러싸고 한국과 말레이는 왜 다를까? ‘김철사망사건’을 둘러싸고 한국과 말레이는 왜 다를까? 분단체제의 서글픈 정치풍경 말레이 검찰이 3일, '김철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라고 체포했던 북의 '리정철'을 풀어주었다. 경찰이 준 내용들이 근거가 될 수 없어서 기소를 못한 것이다. 결과론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애초 경찰이 해야할 일이 있었다. '몰래 카메라 촬영인 줄 알았다'는 두 여자 용의자들과 접촉했을 용의자들을 잡는 일이 그것이었다. 방송인들 일 것이다. 이후에라도 지켜볼 일이다. 어쨋건, 말레이 경찰은 퍽이나 난감할 일이다. 난감할 것은 한국정부나 한국언론들 역시 다르지않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접근에서 말레이와 한국정부 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 그렇다. ‘김철사망사건’ 사건과 관련해 한국정부나 한국언론들은 죽은 사람을 ‘김정.. 2017. 3. 3.
이상한 말레이지아 ​​이상한 말레이지아 말레이지아의 법적 상식과 화학적 상식 ​ '김정남피살사건'에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사건 진상을 궁금해하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들어 '이상한 말레이지아'라는 말을 하고 있는 이유다. 말레이지아가 사망한 북 주민의 신원에 대해 북에게 확인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 첫번째 것으로 꼽을 수 있다. 말레이지아는 그 어떤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국제법이나 관습 그리고 외교특권 상에서 보면 거의 불법 행위에 가깝다. 특히 북과 확인절차 없이 망자의 가족 및 DNA테스트를 요구했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 국제법적 상식에 의하면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이상한 것은 암살수단인 독극물의 정체와 그 독극물을 사용한 암살방식 그리고 .. 2017. 2. 24.
북 ‘김철’의 죽음과 김정남 북 ‘김철’의 죽음과 김정남공개되는 국정원의 탁월한 첩보능력 국정원의 첩보활동과 공작활동의 수준은 어디까지일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국정원의 대선댓글사건이 있고 난 뒤부터 부쩍 커지기 시작한 궁금증이다. 탈북민 유우성 간첩사건이 국정원의 조작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그 궁금증은 더욱 세밀해졌다. 그 궁금증은 이어 국정원 내의 해킹프로그램과 관련해 임모과장이 자살하는 사건을 거치면서 더 커져왔다. 지난 6일 숨진 북 국적자 ‘김철’이 ‘김정남’으로 특정되는 데에는 국정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철’사망사건이 일어나자 국정원이 김정남의 지문을 말레이시아 당국에 보냈다는 것이다. 정보기관이 요주의 인물의 지문을 채취하는 첩보활동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하급 직원이 해도 될.. 2017. 2. 22.
안희정의 천박한 중원장악전략 안희정, 아직 멀었다안희정의 천박한 중원장악전략 안희정의 ‘선의론’ 볼 것 없이 궤변이다. 교과서에서는 성립한다. 교과서에 존재하는 것을 복잡하고 치열한 현실로 가져오려 들다니. 그것도 약간의 변형을 가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날로 그대로 가져오려고 한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분위기에 들뜨거나 뭔가 사심이 작동해서다. 안희정의 치명적 문제는 중원장악전략을 작전이 아니라 말을 가지고 구사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안희정도 잘 알고 있듯이, 분단체제에서 개혁세력은 중원장악을 하지 않고서는 어떤 경우에도 권력을 장악할 수가 없다. 김영삼의 3당합당과 김대중의 DJP연합 그리고 노무현의 정몽준과의 연대가 이를 증좌한다. 정동영과 문재인의 대선 패배는 개혁이 중원장악을 하지 않았을 때 맞게 되는 현실이다. 중요한 것이 .. 2017. 2. 21.
하야, 박근혜의 마지막 꼼수 하야, 박근혜의 마지막 꼼수3월1일에서 3월 9일 사이, 드라마는? 박근혜 하야. 그 하야가 또 다시 안주거리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청와대 발은 아니다. 자유당과 바른 정당 등 범여권 발이다. 박근혜 하야는 박근혜게이트가 터지고 난 뒤 촛불에 곧바로 들려진 것이었다. 이승만처럼 쫒아내야한다는 것이었다. 닉슨도 덩달아 끌어올라왔다. 그렇지만 박근혜 하야는 정치적 구호로 남을 뿐 힘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김종필이 ‘천만명이 모여도 갸는 안 내려와’라는 말을 하고 난 이후부터였다. 박근혜의 하야가 그 자취를 거의 감춰버린 데에는 국회의 탄핵이 결정적이었다. 퇴진이 그자리를 채웠다. 물론 자세히 보면 그 상황에서도 하야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반기문과 연계하면 그랬다. 국회 탄핵가결은 새누리당 분화의.. 2017. 2. 21.
'핵종결'이 아니라 '핵동결' ​​현실적이어도 매우 현실적인, 그래서 과학적인 NYT '핵종결'이 아니라 '핵동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북핵동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내보낸 사설의 요지다. 사설의 제목은 '북한, 협상가가 직면한 최대 도전(North Korea, the Ultimate Challenge for a Dealmaker)'이다. NYT는 핵동결의 구체로 '핵연료 생산과 미사일·핵실험의 동결'을 제시했다. 목적이 '핵종결'이라는 것을 NYT는 빼지 않았다. 그렇지만 NYT가 사용한 '핵종결'은 현실적으로 접근하면 도달할 수 있는 결론이 핵동결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일 뿐이었다. NYT는 핵동결을 제시하면서 트럼프 전임들을 사정없이 비판하고 있다. "조지 W.부시와.. 2017. 2. 21.
북극성-2 밑에서 작아지는 것들 킬체인과 KAMD 그리고 사드북극성-2 밑에서 작아지는 것들 "고각으로 안 쏘고 평시 각도대로 쏘면 2천km 이상 간다"북의 북극성-2에 대해 국정원이 14일 국회 정보위에 나와 밝힌 내용입니다. 북극성-2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IRBM특성 상 사거리는 얼마든지 더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북극성-2가 주일미군기지 그리고 괌 미군기지를 타켓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줍니다. 북의 북극성-2는 그러나 미국을 겨냥한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의 미국을 겨냥한 것이기도 합니다. 북극성-2가 미일정상회담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물론 세계의 수많은 군사전문가들을 경악시켰던 것은 연료와 발사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 2017. 2. 15.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북미대화를 강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북미대화를 강제북극성-2 시험발사의 두 가지 의미 2월 12일, 북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 시험발사를 합니다. 원통형 발사관에서 수직으로 발사돼 10여m 공중에서 엔진을 점화해 검은색 연기를 품은 뒤 완전 부스터 단계로 돌입해 흰색 연기를 내뿜고 날아오릅니다. 발사각은 고각발사로 89도, 방향은 정동 쪽으로 날아가 최고 고도로 550여㎞를 찍습니다. 그리고는 5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낙하합니다. 북극성-2 시험발사의 군사적 정치적 의미를 분석해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북미군사대결전이 군사전문가나 정세분석가의 전문영역이 아니게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입니다. 북미군사대결전은 더 이상 은밀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미국이 친절하게 설명을 줍니다. 물론 틀.. 201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