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1026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을 한미동맹과 북미핵대화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을 한미동맹과 북미핵대화 한반도대전환기에서 상상할 만한 정치 풍경들 남북관계 개선국면에서 한미동맹의 구체, 한미공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2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에 전화를 걸어 남북대화 국면에서 한미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경화는 "미국이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미국이 시키면 한국은 그대로 받는 전형적인 한미 간 시스템 작동이다. 한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도 그 시스템은 그대로 작동한다. 이도훈은 10일 .. 2018. 1. 13.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을 가로막고 있는 자, 누구인가? 우리의 길, 승리의 길, 우리민족끼리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 평창에서 만경봉호는 볼 것도 없이 미국을 치는 것이 된다. 펜스 미 부통령 앞에서 말이다. 평창에서 모란봉악단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 충격파를 던지게 된다. 우리민족이 갖는 문화의 힘으로 말이다. 북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경로로 예상되는 것이 총 세 가지다.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로, 개성이나 금강산을 통한 육로 그리고 크루즈선을 이용한 해상로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이 세 가지 중 그 어느 것도 만만치가 않다.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그나마 나은 것이 육로다. 이 경우 ‘평양-원산-금강산’ 루트 그리고 ‘평양-개성’ 루트가 유력하다. 이 조차도 물론 부담이 없.. 2018. 1. 13. 4월 북미회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4월 북미회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우리민족끼리 대 미국 간의 대결정국 남북대화가 재개된 것이 북 핵무력의 위력이라고?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다. 이명박.박근혜정부 때 간혹 있곤 했던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다. 역사적 행보다. 남과 북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우리민족끼리’로 가자는 것이다. 남북대화를 가능하게 했던 결정적 요인은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남과 북의 의지다. 우리민족끼리가 갖고 있는 위력이다. 남북대화는 그러나 남북 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 북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기간의 남북관계 개선 역사는 북미관계가 풀려야만 남북관계가 시도라도 된다는 것을 또렷이 보여준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것은 25개월 만의 일이다. 그동안 북미 사이에는 많은 일이 .. 2018. 1. 12. 1.9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와 문제 세 가지 합의 그리고 그것을 위협하는 한 가지 1.9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와 문제 1.9 남북고위급 회담은 많은 성과들을 냈다. 동시에 적잖은 문제 또한 드러냈다. 북 평창 참가, 군사회담 개최, 남북고위급회담. 이 세 가지가 남북고위급회담이 이뤄낸 주요 성과들이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했고 남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관계 개선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칙을 또렷하게 세웠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그 원칙이다. 남북관계.. 2018. 1. 10. 틸러슨은 왜, 지난해 미국의 대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하는 것일까? 대화 굳히기냐 도발 계기냐 틸러슨은 왜, 지난해 미국의 대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하는 것일까? 지난해 말 미국은 북에 북미회담을 제안했다. 미국이 지난해 말 북에 조건 없이 북미회담을 갖자고 공식 제안했음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국의 언론 세계일보를 통해서였다. 미국이 조건 없는 북미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그에 못지않게 흥미로운 것은 미국이 그 사실을 지금에 와서 공개를 했다는 것이다. 세계일보 7일자 ‘단독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한 발 자욱 더 나아간다. 미 정부당국자가 세계일보에게 “북한이 이제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면 언제든 북·미 직접 대화가 열릴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북미대화 성사 여부의 결정권이 북에 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 2018. 1. 9. 민족폭탄주 민족폭탄주 남북관계 개선 회담탁에 올라야할 그 무엇 북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어떻게 올 것이며 무엇을 가지고 올 것인가? 사람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 1월 5일 중앙일보에 실린 [강민석의 직격 인터뷰] 기사를 보면 대충 그림이 나온다. 강원도 최문순 지사의 인터뷰기사다. 그 주요내용을 재구성해본다. 재미있어서다. 많은 상상이 가능하다. 민족공조에 기초하는 남북관계 개선 공정에서 그리고 정신건강에 좋을 상상들이다. 북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오는 방식 즉, 경로에는 세 가지가 있다. 금강산 육로와 평양 순안공항을 이용하는 하늘 길 그리고 원산에서 속초로 이어지는 크루즈선 뱃길이다. 최고로 좋은 것이 뱃길이다. 숙박, 이동경로 문제, 경호경비 문제 등이 다 단 방에 해결이 된다. 정치적 의미는 더 크다. 상상컨대,.. 2018. 1. 8. 본격화되는 우리민족 대 미국 간의 대결구도 평창평화올림픽 성사와 4월 위기 돌파를 위한 우리민족의 대미평화공세 본격화되는 우리민족 대 미국 간의 대결구도 새해 들어 남북관계가 잘 풀릴 모양새를 띠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래왔던, 너무나도 좋은 일이다. 일부에서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북의 걸그룹 모란봉 악단이 내려와 공연하는 것을 그려보기도 한다. 상상만으로도 가슴 뛰는 일이다. 실로 9년 만에 해보는 경험이다. 그렇지만 남북관계 개선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북미대결전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남북관계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곡절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기대는 해도 좋지만 환상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미 핵항모 칼빈슨 호가 5일 한반도를 향해 출항했다는 뉴스가 주목되는 이유다. 남북관계가.. 2018. 1. 7. 2018년 개척해야할 ‘우리민족끼리’의 경로 ‘민족공조에 기초하는 남북관계 개선’에서 시작해 ‘우리민족끼리’로 2018년 개척해야할 ‘우리민족끼리’의 경로 마침내, 불가역적 남북관계 개선 국면이 오고 있다. 북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1월 9일 남북당국자회담을 제안하는 등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형국이다. 북미대결전의 전반 정치지형 특히 북이 핵무력 완성으로 획득하고 있는 전략적 의미 그리고 정세발전의 전반 추이에 따르면 현 시기 전개될 남북관계 개선은 이전의 경우와는 획기적으로 다를 것으로 보인다. 남북관계 개선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될 것이며 종국에는 한미동맹을 파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른바 불가역적 남북관계.. 2018. 1. 4. 핵단추, 그리고 한미동맹 균열 혹은 주한미군 철수 핵단추, 그리고 한미동맹 균열 혹은 주한미군 철수 홍준표와 벨의 천기누설 “남남 갈등을 초래하고 한미 갈등을 노렸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김정은 북 조선노동당 중앙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내놓은 평가다. 홍준표는 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의 신년사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반색을 하면서 대북 대화의 길이 열렀다는 식으로 운운하는 것은 북의 책략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그렇게 일갈한 것이다. 홍준표의 견해와 입장은 ‘무조건 친미 무조건 반북’ 정체성의 완벽한 전형이다. 다시 태동을 거는 이른바, ‘우리민족끼리’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홍준표의 견해와 입장은 객관적으로 보면 북의 핵무력이 갖는 전략적 의의를 제대로 인식한 결과이기도 하다. 홍준표가 말하는 ‘한미 갈등’은.. 2018. 1. 2.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