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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감자 이것은 감자 식구들은 감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나는 고구마를 더 좋아하다보니고구마는 박스채 구입해도 감자는 잘 그러지 않았다. 이기적인 주부 같으니라고!!! ㅋㅋㅋ그런데 어떡하다보니 감자를 한 박스 사게됐는데아뿔싸, 어떤 알은 벌써 싹을 살짝 내밀고 있는거다싹 내민 감자를 보니 위기의식이 절로 솟는다얼른 먹어치워야 한다는!삶아먹고(나만 먹는다)볶아먹고(오, 식구들이 잘 먹네?)지져먹었다(딸이랑 같이 한 접시 뚝딱!)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감자전을 흉내냈다. 감자 4알을 채칼에 갈아 소금간 해두었다가 물기를 짜고 그대로 바사삭하게 부쳐준다취향에 따라 치즈를 올려준다, 끝 딸이 맛나게 먹었다, 그러면 됐지! ^0^ 2020. 9. 5.
여름 가고 가을이 온다 여름 가고 가을이 온다 54일간의 장마였다고 한다.구례, 합천을 비롯 수해지역 농민들 피해가 너무 크다. 장마와 태풍도 물론이고 장마 이후 햇빛에 고추는 탄저병이 들어 수확이 힘들다고 한다. 긴 비가 주고가는 습기가 집안에도 곳곳에 쌓였다.바짝 말리려던 양파는 반 이상이 병들었다. 안방, 주방, 작은방, 베란다... 비가 들이치고 스며들어 퀴퀴해졌다. 장마 끝나고 며칠은 폭염이 이어졌다.좋은 건 딱 하나, 빨래가 잘 마른다는 것!어떤 친구는 광복절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꺽인다던데내게 한여름 더위는 9월 13일 전후는 돼야 물러가더라.긴 머리를 여름내도록 틀어올리거나 묶어두었다가비로소 목덜미 아래로 풀어낼 수 있는 때가바로 그 즈음이기 때문이다. 아직 중순은 아니지만 어제 저녁은 정말 아름다웠다.9월을 넘기.. 2020. 9. 5.
술과 밥 술과 밥 술을 깨겠다고 이른 아침6시 50분에 밥을 먹는다꿀도 한 숟갈 퍼 먹었다귀리가 들어간 오독오독 씹히는 밥과 계란국아,내 몸에 남은 알콜을 몰아내 다오어릴땐 자고 나면 술이 깨곤 했지만언젠가부터는 밥을 먹어야술이 깬다는 걸 알고는(아마 나이를 먹어서일까?)조금이라도 밥을 먹었다술을 깨우는 밥이것도 밥심인가? 간밤에 나를 취하게 한흑맥주와 치킨은 약간의 잔여물만 남기고 사라졌는데반성을 하겠다며술과 안주를 장만해 온 남편은애벌레가 되어 간혹 한번씩 꿈틀댈 뿐이다일어나시오, 늦지 않으려면... 이래서 나는 술이 싫으다티비는 혼자 아침까지 떠들고 있고상 위는 이런저런 잔해로 널브러졌고그래서 양치는 하고 잤던가 기억이 없고속은 살짝 부대끼고노트북도 끄지 않아 민경훈(버즈)은4시간이 넘도록 이어폰에서 혼자 .. 2020. 9. 4.
뜬 구름 위에 서 있는 이인영 이인영의 작은교역·개별관광과 문재인 정부의 평화공존론 한국사회 개혁진영이 미국의 한반도지배전략 슬하에서 살아가는 방식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남북 물물교환 사업이 미국의 ‘대북 제재’로 불발됐음에도 작은교역 추진의사를 밝힌 가운데 8월 28일엔 금강산 기업인들을 만나 개별관광 의지도 밝혔다. 작은교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대상이 아닌 북 기업을 대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물물교환 방식으로 하는 남북교류를 개별관광은 한국민이 3국을 경유하는 북 관광을 의미한다. 이 장관의 작은교역·개별관광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동의를 보내고 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이장관의 집념이 크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통일부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돌파구 마련.. 2020. 8. 29.
북의 핵전력 강화는 언제? 노동당 8차 대회와 북미대결전 리병철의 안보돌파전을 앞세우고 김덕훈의 경제돌파전으로 북핵 미사일 개발 일꾼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조선노동당이 지난 8월 19일 제7기 6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1년 1월 제 8차 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중요하게 복기되는 특별한 정세지점이 하나 있다. 8월 13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그것이다. 그때, 노동당 정치국 회의는 당일 내각총리에 임명한 김덕훈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북 국정운영의 핵심이자 권력의 중심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김정은 위원장을 위시로 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 박봉주 당 부위원장의 3인 체제에서 5인체제로 바꿨다는 것은 단연.. 2020. 8. 28.
한반도 하반기 정세전망 북의 사회주의강국 완성과 우리민족의 통일강국 수립 전략북의 핵전력 강화와 북미대결전 종식 그리고 8차 당대회 1.북은 ‘경제강국 건설의 도약대’는 마련했지만 ‘경제발전의 토대’는 아직 미진하다. 2.이후 북의 경제강국 건설 전략은 자력갱생에 의거한 정면돌파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3.‘통일을 이룩하는 데는 평화적 방법과 비평화적 방법이 있을 수 있다’.4.북의 핵전력 강화는 두 종류다.5.미 대선 기간에 북의 중강도 핵전력 강화는 거의 필연이다. 6.바이든이 당선되는 경우, 북은 고강도 핵전력 강화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9일 제 6차 노동당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노동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경제일꾼 .. 2020. 8. 27.
북미대결전 종식에 대한 확고한 예고 핵전력 강화 전략과 8차 당대회 북미대결전 종식에 대한 확고한 예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가 8월 19일, 지난 4년간 당과 국가사업에서 이룩된 성과 결함을 평가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 개최를 결정했다.8차 당대회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인 2021년 1월에 개최를 한다는 게 단연 주목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북미협상의 성과를 그대로 유지한 채 미 대선 결과를 기다려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전략 노선을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당대회를 미 대선 이후에 연다는 것에 대해 북이 대선 기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지난 해 12월 말 나흘 동안 개최한 5차 전원회의의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5차 전원회의는 미국과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 2020. 8. 21.
미국 대통령선거와 한반도 평화 미국 대통령선거와 한반도 평화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미국 대통령선거가 2020년 11월 3일 실시된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강대국 지도자이기에 좋든 싫든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공화당후보가 재선되든 조셉 바이든 (Joseph Biden) 민주당후보가 당선되든 북미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투표일을 약 80일 앞둔 8월 중순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보다 바이든의 지지율이 8% 정도 앞서는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다. 선거전문 매체들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승리확률이 30% 대 70%라고 예측한다. 사설을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해온 대형 신문들은 대개 바이든을 지지하며 그의 승리를 전망하고 기대하는.. 2020. 8. 18.
미국의 북침전쟁훈련 VS 북의 1단계 ‘핵 억제력 강화’ 북, 미국의 심장부와 한미동맹의 심장부를 정밀타격하나? 미국의 북침전쟁훈련 VS 북의 1단계 ‘핵 억제력 강화’ “잠자는 범을 건드릴 수 있다"재일 조선신보가 13일 미국의 북침전쟁훈련과 관련해 내보낸 기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긴장 격화의 장본인은 미국과 상전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동조하여 춤추는 남조선 당국”이라고 쐐기를 박으며 그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남북합의 보다 한미동맹을 우선으로 여기고 동맹의 힘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맹신’에 빠졌다고 질타했다. 그리고는 현 시기를 “남조선 당국의 군사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는 이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 상태로 치닫게 되었다"고 규정했다. 8월 위기론, 8월 전쟁설까지 언급했다. ‘8월 전쟁설’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을 공격하고 ‘파.. 202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