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6 종전선언 VS 핵전력 강화 종전선언 VS 핵전력 강화 폼페오의 북미고위급회담 혹은 종전선언 보따리 그리고 북의 태세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룻만에 쾌유 전문을 보냈다. 전례 없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북이 미 대선에 적극 개입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북미정세가 희한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놀라워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7~8일 방한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 그리고 특히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의 방미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놀라워하고 있다. 그동안 뉴욕채널을 통한 북미간 물밑접촉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는지를 가늠케 하는 정세지점들이다. 이에 따라 희한하게 돌아가는 그 정세의 정점에 ‘김여정-폼페오 워싱턴 고위급회담’을 올리고 그 끝에.. 2020. 10. 3. 폼페오의 양손엔 뭐가 있을까? 미국의 종전선언이냐 북의 핵전력 강화냐 폼페오의 양손엔 뭐가 있을까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7~8일 방한을 한다. 왜 하필이면 북의 조선노동당 75돐 이틀을 앞두고서인가? 전문가들이 그렇게, 긴장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세계는 북의 노동당 창건일에 주목을 했다. 정세 주동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실증해주는 현상이다. 이번엔 북이 중시하는 ‘정주년’인 75주년이다. 지금 북미정세에서 또 하나 큰 정세구성력을 확보하고 있는 게 종전선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언급한 이래 정세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방미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30일 방미 기간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한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를 해 종전선언의 그 정세구성력에 한껏 힘을 보탰다. .. 2020. 10. 1. 옥토버 서프라이즈 내가 ‘조 대표’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이유시사 콩트)옥토버 서프라이즈 한국의 고위급들이 너도 나도 방미를 한다. 10월 초엔 폼페오가 방한을 한다. 흥미롭다 그해 10월, 많은 게 어긋났었다. 설겆이를 미뤘다고 아내한테 지적받았다거나 원재와 교산 그리고 허암이랑 종로에서 술 마시다 7만원이나 든 지갑을 잊어버린 것 정도야 넘어가면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인 기회’를 송두리째 날려버렸다는 건 지금 생각해봐도 분하기 짝이 없다. 모든 원인은 ‘통일의 길’ 조 대표에게 있었다.“아따, 그 날짜를 우리한테 주란 말이오”난, 추석을 앞두고 조 대표와 몇일 간 실랑이를 벌였다. 내가 택일한 날인 10월 6일을 조 대표가 선점해선 내게 양보를 하지 않아서였다. 이미 회원들에게 다 공지가 나가서 어렵다고 했다. 다.. 2020. 9. 28. '월북'과 '화형' 그리고 '북 영해 침범' 주한미군과 한국 군부 및 국정원의 행보, 심상치 않다.누가, 왜,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가! 북의 한국 공무원 피격 사건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하는 대목들이 적지가 않다. 국방부와 국정원 그리고 주한미군의 태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사건 당시 CCTV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무궁화 10호는 여느 바다에서 화물을 실어 나르거나 고기를 잡는 일반 배가 아니다. 국가의 명령에 의해 남북 간 접경수역에서 긴장된 활동 임무를 수행한다. 상식 상 이해하기 어렵다. 결정적인 건 국방부와 국정원이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한 것과 북이 ‘사살 후 화형’했다고 한 것이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그 근거를 첩보에 기반했다고 했다. 수 개의 첩보가 모아져야만 정보가 된다. 그러나 국방부는 정황에 불과한 그 몇개의 .. 2020. 9. 27. 북의 한국인 피격사건과 북미간 위기일발 정세 우발적 사건 하나가 북미전쟁을 부를 수 있다북의 한국인 피격사건과 관련한 주한미군의 태세 그리고 북의 조치 공무원인 한국인이 연평도 근처에서 활동 중이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된 것은 21일 오전 11시 30분 경이었다. 국방부와 언론들에서는 자진 월북으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한국인이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 경 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부유물로 이동한 것이라고 했다. 38km 이동을 한 것이었으며 실종된 지 28시간 만이었다. 이 상황에서 미국은 군사태세의 강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22일 오후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 있는 미 전략정찰기 코브라볼(RC-135S)을 7시 16분께에 서해 주변 상공에 띄웠다. 한국인이 북에 있음을 확인 한 지.. 2020. 9. 25. 미 대북적대는 무엇으로 깰 수 있을까? 미국의 북미협상이냐 북의 핵전력 강화냐미 대북적대는 무엇으로 깰 수 있을까? 2018년 6.12북미공동성명에서 핵심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이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미국의 한반도 지배전략의 중추인 대북적대를 폐기하는 걸 의미한다. 미국이 70여년 간 지속해왔던 대북적대를 없애야만 북미관계가 정상화돼 새로운 북미관계가 수립되는 것이다. 미국의 대북적대는 항시적인 군사적 위협과 고강도의 경제 압박 그리고 집요한 정치공세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북미 간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과 수차례의 고위급 회담은 그러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에 대한 전망을 내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 대북적대 폐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를 보여준다. 이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을 곳이 북이다. 북은 북미대결전 과정에서 북.. 2020. 9. 24. [시] 나는 반미反美한다 나는 반미反美한다 권말선 국민(초등)학생이던 열 살 무렵학교에서 친구에게 말했지‘야, 어제 박정희가 죽었대’친구가 쉿,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며‘조용히 해, 그런 말 하면 안 된댔어!’반공교육에 빨갱이 타령 무한 세뇌시키던박정희는 죽어서도 아이들 입을 틀어막았지그 때를 떠올리며 나는 반미한다 첫 아이 품에 안고 어르던 스물 몇 살에TV뉴스를 보며 이해할 수 없었던 건나쁜 짓 하고 감옥 갔던 정치인이어느 날 다시 의원나리가 되어 나타났을 때사계절 빼어난 경관만큼이나 우리 사회도 아름다운 게 맞는 걸까저런 부정한 자를 용납해도 되는 걸까의아함에 고개를 갸웃거렸었지아가야, 네가 커서 어른이 된 세상에는 저런 나쁜 사람들 더 없었으면 좋겠구나막연히 바랬었지, 순진하게도…부정한 자들의 여전한 득세가 싫어 나는 반미.. 2020. 9. 21. 북의 핵전력 강화가 미중 전략경쟁국면과 북미대결전에서 노는 역할 미중 전략경쟁은 ‘미중 디커플링’으로 북미대결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으로 북의 핵전력 강화가 미중 전략경쟁국면과 북미대결전에서 노는 역할 대선에 돌입한 미국이 북미협상은 방치한 채 중국과는 전략경쟁에 집중하고 있어 6.12북미공동성명 합의인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에 대한 전망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단순히 두 나라간 정상화를 뛰어넘는다.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고 동북아 정세는 물론 세계정세를 관통하면서 특히 동북아 정치지형을 재구성하게 될 세기적 문제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전망을 밝히는 데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이 미중 전략경쟁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잘 해명해 봐야하는 이유다. 1) 미중 대립의 현주소-미중 디커플링으로 향하고 있는 미중 전략경쟁 시진핑 체제가 .. 2020. 9. 16. 북은 북미대결전을 어떻게 종식시킬까? 자력갱생, 북중러 연대, 핵전력 강화미 대북적대 철회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북미대결전 종식전략 들어가며 ‘정치고립 경제압박 군사위협’미국이 70여 년 동안 북 말살을 목표로 가하고 있는 대북적대의 뼈대들이다. 2018년 6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를 했을 때 세계는 그 대북적대가 북미 양정상의 발 아래 밟혀 들어가는 걸 보았다. 북미 양정상이 6.12북미공동성명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합의하자 그것은 더욱 또렷해졌다. 북미 양정상은 70여년 지속돼왔던 북미대결전 종식을 그렇게 예고해주었다. 이후 북미는 하노이에서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열었고 그 전후로 많은 협상을 진행했다. 미 대북적대엔 그러나 .. 2020. 9. 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