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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는 미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12월 14일과 내년 1월 6일을 주목하라바이든 후보는 미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복잡하고 소란스럽기 이를 데 없는 이번 미국의 대선사태와 관련해 제기할 수 있는 문제 몇 가지가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이 무난히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다음으로 갈수록 증폭되는 부정선거 논란의 의미 그리고 심상챦은 대선사태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 등이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미 대선사태의 본질문제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고전적인 말이 있지만 지금엔 낡은 술어다. 단정컨대, 이번 미 대선은 이전 대선과는 본질적으로 많이 다르다. 1.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 될까? 미국의 대선은 연방제의 특성에 기초한 것으로 직선제와 간선제의 혼용이다. 복잡한 이유다. 11월 .. 2020. 12. 11.
향후 북미대결전 전선구도 ‘미 대북적대 철회’ 대 ‘북미협상 재개’향후 북미대결전 전선구도의 중심은 북의 핵전력 강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내년 1월 20일, 미국의 46번 째 대통령이 된다면 그는 최고의 대북적대정책을 구사하게 될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글로벌리스트답게 트럼프 정부가 약화시켰다는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와 동맹체계를 회복하겠다면서 한반도지배전략을 강조, 대북강경파들을 줴 끌어 모아 권력의 중심에 두껍게 포진시켜놨다.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을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이크 설리번을 지명한 게 대표적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다, 미 주류세력인 냉전매파들에 의해 육성.관리되는 관료들이다. 바이든의 대북적대가 필연이라면 또 하나의 필연이 있다. 미국의 대북적대를 북이 정면에서 돌파할 것이란 게 그것이다. 북의 본태가 그.. 2020. 12. 7.
머지않아 파기될 미국의 대북적대와 한미동맹 북은 핵전력 강화로 남은 대중적 반미투쟁으로 머지않아 파기될 미국의 대북적대와 한미동맹, 그리고 들어가며 “‘전략적 인내 2.0’일까? ‘클린턴 2기’일까?”내년 1월 20일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할 경우 어떤 대북정책이 수립될 것인 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다. ‘전략적 인내 2.0’은 2009년 오바마 정부 때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전략적 인내’에 대한 계승이다. 북에 대한 경제제재와 정치적 고립, 군사적 압박 등을 최고조화해 북을 붕괴시킨다는 게 ‘전략적 인내’의 골자였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전략적 인내 2.0’을 이야기한다. ‘클린턴 2기’는 1999년 클린턴 정부 시기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의 ‘페리 프로세스’를 계승한다는 의미다. ‘페리 프로세스’는 북이.. 2020. 11. 27.
대선 반전과 미국의 한반도지배전략 파기 대선은 반전될 것인가? 그리고 미 한반도지배전략은 파기될 것인가? 트럼프의 계획 “트럼프는 계획이 다 있었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소송전 그리고 그와 관련되는 조직.정치적 태세 등 트럼프 진영의 전반 대선투쟁을 지켜보면서 적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 트럼프 진영은 투표전에서의 패색을 법적 투쟁으로 뒤집으려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론 한반도지배전략과 관련된 미 우선주의를 최정점까지 끌어올려놓고 있다. 트럼프 진영의 대선투쟁은 미국 내 글로벌리스트를 상대로 벌이는 사활적이며 총체적인 투쟁으로서 본질을 갖고 있다. 글로벌리스트는 우방국과의 촘촘한 동맹 등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통해 세계 패권을 실현하고 있는 미 제국주의의 복판이다. 군산복합체와 빅 테크 등 세계적 대기업 그리고 이들과 이.. 2020. 11. 16.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바이든 후보로부터 공격당하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바이든 후보로부터 공격당하다단숨에 깨지는 남북협력사업 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 정권교체기에 던진 ‘남북의 시간’ ‘남북의 시간’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 대선이 끝나고 난 뒤 부쩍 강조했던 말이다. 9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언급했으며 1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썼다. 미국에서 새 정부는 통상 전반 대외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기초해 대북정책을 세우는 데에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지금부터, 바이든 정부가 내년 1월 20일 무난하게 출범하고 대북정책이 확정되는 내년 중반까지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이 장관이 내놓은 게 ‘남북의 시간’이다. 미국의 대북라인 진용이 갖춰져 대북정책이 .. 2020. 11. 13.
미 대선사태와 바이든 등장은 무슨 의미인가? 미국의 민주주의와 양극화 위기의 반영이자 미 패권 몰락의 본격화미 대선사태와 바이든 등장은 무슨 의미인가? 1.미 대선사태의 구성-투표전과 소송전 그리고 시위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초접전이었던 펜실베니아 주에서 역전해 당락 계선인 270에서 3명 많은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그렇다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부정문제로 불복선언을 하고 재검표와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법적으론 여전히 ‘바이든 후보’인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과 반트럼프 진영인 미 주류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자’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대선 승리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다. 유럽 핵심동맹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그리고 아시아 동맹인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도 이를 따르고 있.. 2020. 11. 11.
[시] 가을나무에게 가을나무에게 권말선 지금 너는단풍은마지막 발산發散 고-웁다 아침나절 하나 둘... 툭 툭 떨어지는 잎은제 몸에서 떠나보내려입술 잘근잘근 물고눈시울 비벼가며긴 밤 앓아낸핏기 어린 고뇌일까어제보다 조금 더 해쓱하다 찬연했으니 됐다고떨어지고말라가고밟히고바스라짐도 괜찮다고어느 차거운 날을 앞두고마침내 텅 빈미소만 남아도정말이지 괜찮다고 그러다 담담히 흰 눈꽃을 이고 설 나무여 고-옵다 헛헛한 마음 대신연두빛 새봄을 꿈꾸자고발그레 웃으며하나 둘 또 셋 넷... 2020. 11. 10.
미 대선사태와 한반도정세 미 대선사태와 한반도 정세 미국은 쇠락할 것이고 한반도는 약한 고리가 툭, 끊어질 것이고 1. 트럼프 우세에서 바이든 우세로 다시 초박빙으로 “누가 이길 지 그리고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누구도 알 수 없다”피를 말리는 개표 상황과 불복소송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 대선에 대한 일반적 평가다. 미국이 이 정도로 불안에 빠진 적은 없었다. 가히, 미 대선사태다. 1)전선, 253 대 213 6일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 확보로 213명을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지만 누구도 선거 결과를 예측 할 수가 없는 등 미 대선은 초유의 사태에 내몰려 있다. 미개표 경합주가 다음 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까지 집계에 포함시키기 때문이지만 결정적으로는 트럼프 캠프가 부정선거.. 2020. 11. 6.
[시] 일장기는 왜 붉은가? 일장기는 왜 붉은가? 권말선 저 맹랑한 붉음은 어쩐지 전쟁과 식민의 핏물 머금은 깊고 깊은 웅덩이 같아 볼 때마다 영 거북살스럽다 제국의 이름으로 도덕도 인륜도 없이 오로지 살육만 탐했던 나라, 딱 저같은 제국에 기대어 다시 제국으로 치닫고 있다 전범기 앞세워 대양을 넘보는 야욕 침략과 능욕의 역사 부정 방사능오염수 무단 방출 조선학교 교육권 탄압 …… 여전히 잔악한 습성이여 기만과 패악질이여 좁쌀만한 채신머리여 살육의 망동을 생각케하는 소름끼치는 그 붉음을 청산 못한 그 죄악을 어찌 감히 세상에 내돌린단 말인가 부끄럼도 없이! 붉음은 신성한 열정, 붉음은 우아한 사랑, 붉음은 지순한 희생이거늘 그러나 아니다, 너는 아니다 그 붉음 취할 자격이 없다 껄끄런 저 피 웅덩이 네 총칼과 만나면 섬뜩한 죄악의 ..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