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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하기/수다

이것은 감자

by 전선에서 2020. 9. 5.

이것은 감자



식구들은 감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나는 고구마를 더 좋아하다보니

고구마는 박스채 구입해도 

감자는 잘 그러지 않았다. 

이기적인 주부 같으니라고!!! ㅋㅋㅋ

그런데 어떡하다보니 감자를 한 박스 사게됐는데

아뿔싸, 어떤 알은 벌써 싹을 살짝 내밀고 있는거다

싹 내민 감자를 보니 위기의식이 절로 솟는다

얼른 먹어치워야 한다는!

삶아먹고(나만 먹는다)

볶아먹고(오, 식구들이 잘 먹네?)

지져먹었다(딸이랑 같이 한 접시 뚝딱!)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감자전을 흉내냈다. 

감자 4알을 채칼에 갈아 소금간 해두었다가 물기를 짜고 그대로 바사삭하게 부쳐준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올려준다, 끝


딸이 맛나게 먹었다, 그러면 됐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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