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5 [아동영화] 나비와 수탉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은 어여쁜 동산, 나비들이랑 새들이랑 어울려 같이 놀고만 싶은 그런 꽃동산. 그런데 수탉은 이렇게 아름다운 동산에서 자기가 왕이라고 우기며 작은 친구들을 괴롭히고 짓밟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깃털, 우람한 발톱과 뾰족한 주둥이 나비에 비해 엄청나게 큰 날개와 덩치 몸집이 크다고, 힘이 세다고 괴롭히고 빼앗아가는 수탉에게 나비들은 그저 당하기만 하고 있었을까요? 노란나비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수탉을 혼내줬대요. 노란나비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저 힘센 놈을 혼내줄 수 있는지 노란나비의 날개를 따라가 볼까요?! 2021. 1. 17. [시] 국가보안법, 네가 없는 아침 국가보안법, 네가 없는 아침 권말선 그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네가 사라지고 없는 걸 알게 된다면 어떨까 우린 오래고 깊은 속박 의식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네가 사라지고 없는 첫 아침 고개를 쳐들 수조차 없음에 한 번도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던 태양을 오롯이 우러르는 마음은 기쁨에 겨워 어디로든 나가 맨발로 사방을 뛰다닐지도 동무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터진 말문을 주체 못할지도 갓 알을 깬 젖은 병아리처럼 탐색과 환희에 몸을 떨지도 그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텅 빈 네 자리를 확인한다면 어떨까 우린 하늘과 땅을 뒤집어 땅 속 울음을 쏟아내고 다시 하늘과 땅을 바로 세워 하늘의 설움도 받아내고 울음과 설움 한 데 섞어 끝없는 한풀이를 할지도 아, 그 날 이후 태어난 이들이 반쪽과 분단과 식민을 그저.. 2021. 1. 13.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국방력 강화 방침이 갖는 의미 경제강국과 조국통일,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조치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국방력 강화 방침이 갖는 의미 북이 조선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하는 가운데 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를 명시했다. 의미가 깊다. 미국의 한반도지배전략 파기하고 북미대결전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려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전략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요하다. 1.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킬 전략 "대외정치 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서를 통해 한 말이다.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2021. 1. 11.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킬 북의 두 가지 방략 북의 핵전력 강화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킬 북의 두 가지 방략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북 조선로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 나오는 내용이다. 북은 대외정치활동의 기조를 그렇게 밝혔다. 새로운 것이라기보다 또 다시 상기시켜 강조하는 것이지만 단연 주목된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미국의 심장에 내리 꽂히는 그리하여 70여년 대북적대정책의 숨통을 끊어버리려는 비수처럼 보인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특히, 미국의 몰락을 도모하는 반제반미국가나 단체들이 더 환호하며 더 놀라고 있을 것이다. 북은 8차 당대회를 통해 대미정책의 원칙과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도 밝혔다. .. 2021. 1. 9. [아동영화] 천년바위를 이긴 물방울 “따다다닥… 따다다닥…” “엄마, 나무가 너무 무뎌서 난 못 하겠어요.” 나무에 구멍을 뚫다 힘들어서 포기하려는 아기 딱따구리에게 곰할아버지가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동산에는 맑은 방울샘이 있어 온갖 과일과 풀들이 잘 자라났답니다. 그런데 수리봉 꼭대기에 있던 천년바위가 동산을 탐내더니 아래로 내려와 마을 한복판을 자리잡고 드러누웠어요. 동산에 살던 주민들은 천년바위에게 덤벼봤지만 덩치 큰 천년바위를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모두 뒷산 음지로 쫓겨나고 말았지요. 동산의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내던 방울샘은 아이들이 떠난 자리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연약하고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어떻게 저 커다랗고 힘센 천년바위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2021. 1. 3. [아동영화] 울리지 않은 종 원님의 창고에 쌓아두었던 임금님께 올릴 진상품, 그런데 그 귀한 진상품이 도둑맞았어요. "진상품 도둑을 찾아라!" 달여 아버지도, 꾀동이 할아버지도 진상품 도둑이라고 누명을 썼지 뭐예요. 꾀동이의 꽤가 도둑누명을 벗기고 진상품 도둑도 찾을 수 있을까요? 울리는 종, 울리지 않은 종... 백성의 고혈을 짜는 관리를 혼내주는 꾀동이의 영리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그런데 임금님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왜 그리 많은 진상품을 받았을까요? 임금님이 백성들보다 더 가난해서 그랬을까요? 2021. 1. 3. 1.6 연방의회 합동회의 그리고 특검 임명을 주목하라 바이든의 당선이냐 트럼프의 뒤집기냐1.6 연방의회 합동회의와 특검 임명을 주목하라 아직, 미 대선은 끝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월 3일 전국민 투표 이후 당선을 기정사실화해 정부 구성에 들어가는 등 굳히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맞서 대선 뒤집기를 지속적으로 완강히 시도하고 있어서다. 바이든의 굳히기와 트럼프의 뒤집기 간 대결은 이번 대선이 대선사태라는 걸 확정해준다. 2000년 부시와 고어 간 대선사태 보다 더 심각하다. 수준과 질이 다르다. 깊어진 미국 민주주의와 양극화 위기를 반영한 현상이다. 또한 그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미 민주주의와 양극화 위기는 멀리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롯해 빈번한 인종갈등 등에서 적나.. 2020. 12. 24. 미 대선사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다 진흙탕 싸움에 돌입한 미 대선사태 민주주의와 양극화의 위기에 빠진 미국, 패권 쇠락의 길로 들어서나? 12월 14일 미국의 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 투표가 끝났지만 미 대선사태는 여전히 소란스럽다. 복잡하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미 정국이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극단적으론 국가비상사태와 계엄령을 상정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이렇듯 수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게 이번 미 대선사태이다. 기본적인 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내년 1월 20일 대통령에 무난히 취임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 한가운데 폭탄처럼 도사리고 있는 게 부정선거 논란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 건 이번 대선사태의 본질 문제이다. 단정컨대, 이번 미 대선은 이전 대선들과는 본질적으.. 2020. 12. 17. 바이든 후보는 미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12월 14일과 내년 1월 6일을 주목하라바이든 후보는 미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복잡하고 소란스럽기 이를 데 없는 이번 미국의 대선사태와 관련해 제기할 수 있는 문제 몇 가지가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이 무난히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다음으로 갈수록 증폭되는 부정선거 논란의 의미 그리고 심상챦은 대선사태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 등이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미 대선사태의 본질문제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고전적인 말이 있지만 지금엔 낡은 술어다. 단정컨대, 이번 미 대선은 이전 대선과는 본질적으로 많이 다르다. 1.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 될까? 미국의 대선은 연방제의 특성에 기초한 것으로 직선제와 간선제의 혼용이다. 복잡한 이유다. 11월 .. 2020. 12.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