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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1026

“전선에 다시 돌아가리라” 암투병 승리를 결의한 민권연대 의장 김 승교 변호사를 찾아서 [지난해 28일 광화문 비상시국농성장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던 한성기자와 권말선시인의 은 29일 ‘정설교시인의 접견’을 거쳐 30일 ‘화진포의 성’을 찾은 것 그리고 2014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 시각에 광화문에서 진행된 ‘잊지 않을게’를 찾은 것등으로 이어졌습니다.은 그 마지막으로 1월 1일, 자주민보의 자문변호사인 김승교 변호사를 찾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 민권연대 공동의장인 김승교 변호사 © 페이스북 펌 2015년 1월 1일 을미년 새해. 그 새해 아침을 전남 화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5년을 지난해처럼 국민들과 정권이 격돌하는 한해로, 그러나 동시에 지난해와는 달리 국민승리의 .. 2015. 1. 2.
‘4만불시대 기반 구축’과 ‘통일기반 구축’ ‘4만불시대 기반 구축’과 ‘통일기반 구축’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창한 신년사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을미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이었다. 경제 활력 회복과 통일기반 구축이 주요내용이었다. 짧았다. 박대통령은 그 간단한 신년사에서 ‘한강의 기적’을 언급했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개념이 지난 유신시대 때 대표적인 정치언술로 사용되었다는 기억을 많은 사람들이 떠올렸다. 박대통령은 아울러 짧은 그 신년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이 먼저 강조한 것은 경제 활력이었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경제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가면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한 것이다. .. 2014. 12. 31.
밭에도 서재에도 화실에도 그는 없었다. 밭에도 서재에도 화실에도 그는 없었다. 춘천에 있는 농부이자 화가인 정설교 시인을 찾아서 ▲ 평창에 있는 정설교 시인의 황토집 © 한성 자유기고가 그는 없었다. 추운 겨울날이기는 하지만 밭에서 삽이나 괭이를 잡고 있어야할 그였다. 화실에도 그는 없었다. 시를 쓰는 서재에서 그를 찾을 수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였다. 밭에 혹은 황토로 지은 그의 넓은 집 거실이나 화실 그리고 서재에는 그의 부인의 한숨만이 그의 자취를 대신하고 있었다. 그 부인의 한숨은 크고 깊었다. 슬픔과 고통이 버무려진 한숨일 터였다. 손에 만져지고도 충분히 남았다. ▲ 정설교 시인의 집에서 확인되는 농부기질 © 한성 자유기고가 그는 이 추운 날 밭에도 집에도 없고 어디에 있는 것일까 농부가 밭에 있지 않고 화가가 짬 나는 시간에 화실에.. 2014. 12. 30.
소니 해킹 사건, 미국 왜 이러나? 대북대결로 불리한 정국에서 벗어나려는 것일 수도 소니 해킹 사건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매우 발 빠르고 일사분란한 양상을 띠고 있다. 내용 또한 강력했다. 연방수사국(FBI)이 나서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한 것으로부터 그 출발은 시작되었다. 19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 놀라워했다. 미국이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특정국가에 책임이 있다고 규정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전례가 많다. 우리정부가 사이버 범죄의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닌 것이다. 사건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이 단순히, 일개 영화사 해킹이라는 차원에 있지 않다는 것을 누구할 것 없이 금새 알아차렸다. 백악관과 국무부가 신속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심각한 국가안보 사안'이라는 규정을 내놓은 것이다. 그 정도라면.. 2014. 12. 22.
2-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언제까지 유지될까? 2-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언제까지 유지될까?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의 의미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는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로 이어지나? 미국 쿠바 관계 정상화는 단순히, 미국과 쿠바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대외정책의 변화의 징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쿠바 봉쇄는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안정적인 쿠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음이 분명해졌다“12월 17일 미국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를 선언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성명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이다. 대 쿠바 적대정책의 실패를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적이고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 것이다. 지난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쿠바에 사회주의정부를 세운 뒤 자국 내 미국 기업의 재산을 몰수하고 국영화 조치.. 2014. 12. 19.
1-미국의 대 쿠바 적대정책의 실패 1-미국의 대 쿠바 적대정책의 실패미국-쿠바 국교 정상화의 의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를 선언했다. 12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세계를 흔드는 사변이다. 미국이 쿠바와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적대정책을 구사한 것은 1961년 1월부터였다. 피델 카스트로가 1959년 1월 혁명을 통해 쿠바에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한데 따른 미국의 조치였다. 미국이 쿠바와 53년 간이나 지속되었던 대결전에 종지부를 찍고 국교정상화를 한 데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미국이 자신의 대 쿠바 적대정책을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국교를 단절한 1961년과 마찬가지로 쿠바는 여전히 카스트로 일가와 공산당이 통치하고 있다"고 언급하고는 "우리는 똑같은 정책을 계속 .. 2014. 12. 19.
유연해질 듯한 대북정책 유연해질 듯한 대북정책 왜, 지금인가? 그리고 그 의미와 전망은 우리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특이한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우리정부가 이산가족 상봉과 5.24제재 조치 문제와 같은 현안들을 북한과 포괄적으로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정부가 내보이는 유화적인 대북정책의 징후 방송 9일자 보도에 의하면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 5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이산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에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고려하겠다는 것을 밝혔다고 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표명이다. 다른 때와는 다른 것이 단순히 의지를 표명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용까지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적극적.. 2014. 12. 10.
미국의 ‘암울한 상황’ 미국의 ‘암울한 상황’ 북미대화는 어떤 계기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지난 5일 서울 외교부에서였다.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본은 성 김 특별대표가 신임이어서였다. 그렇지만 요동치는 듯한 최근의 정세적 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을 한 것이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 현 정세는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에 영향을 끼칠만한 요인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을 법 했다. 미국 제임스 클래퍼 정보국장의 방북이 그 앞자리를 차지한다. 정보기관 최고 수장의 방북을 두고 단순히, 억류된 자국민을 석방하기 위한 방북으로 볼 전문가는 없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미국 중간선거가 오.. 2014. 12. 8.
<시> 사랑의 완성 사랑의 완성 한 성 그대 사랑하기에 우리 함께 해요전선에서 우리 함께 해요 사랑은 모든 것 바치는 것 내가 그대를 위해 바칠 수 있는 것은 그대가 순백의 눈인 것 흰색이되 맑기 때문에 빛나는 순백의 눈 내가 그대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대가 베고니아 꽃인 것 쉼 없이 사랑을 주고 또 주는 베고니아 꽃 붉은 그 열정적 사랑 아래 우리는 그 사랑 배우고 채우는 사람 나의 그대에 대한 사랑은 그대의 쉼 없는 사랑에 대한 보답그렇게 순결해질 우리 그대 순백의 눈 같은 그대 베고니아 꽃 같은 그대그대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요 한라산인가요 지리산인가요금강산인가요 백두산일 수도 있는 것인가요. 그대여 전선에서 만난 그대여 척박한 이 땅이 그대와의 사랑이 멀고 먼 길 내놓고 있습니다 승리와 영광으로 시작되었던 그 길,.. 201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