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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1026

‘반미’를 막아라? ‘반미’를 막아라?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종북공세로 되는 이유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은 법적으로 보면 외교사절폭행이자 업무방해이다. 전례 없는 일인데다가 피해도 미미하지 않다면서 살인미수 혐의까지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한 테두리에 엮게 하는 전무후무한 강력사건인 셈이다. 그러나 그 강력사건은 발생하고 난 뒤 곧바로 공안사건으로서 전환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종북공세로서의 면모를 띠기 시작한 것이다. 5일 사건 발생 몇 시간 되지 않아서 사람들은 지난 2006년 김기종씨가 일본 대사에게 벽돌 공격을 했을 때 이를 북한이 적극 비호하였다는 언론보도를 접할 수 있었다. 김기종씨가 북한을 7번이나 방북했다는 것도 함께 기사화되었다. 직접적인 표현은 없었지만 북한과 연계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심.. 2015. 3. 9.
김기종의 미대사 공격과 박근혜대통령 김기종의 미대사 공격과 박근혜대통령미국의 이해와 충돌하는 박대통령의 남북대화의지와 대일원칙적 입장 김기종의 미 대사 공격을 외신들이 한국의 ‘반미’로 보도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AP통신을 비롯하여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그리고 아사히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등에서 확인된다. 외국 언론들은 그 사건을 미국의 한미연합훈련 그리고 웬디 셔먼 미 정무차관의 최근 과거사 발언과 연계시켜 보도를 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통해서는 박근혜대통령의 남북대화의지를 가로막고 웬디 셔먼 정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을 통해서는 박대통령에게 한일관계개선을 주문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김기종이 폭력적으로 표출했다는 것이 그 보도들이 보여주는 주요기조였다. 외국에서 김기종.. 2015. 3. 7.
김기종의 미 대사 공격 김기종의 미 대사 공격미국이 우리나라에 ‘반북’과 ‘친일’을 요구한 것에 대한 폭력적 반응인가? 반미 표출로 보도를 하고 있는 외신들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보도하는 많은 외국 언론들이 그 피습사건을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한미연합훈련 그리고 웬디 셔먼 미 정무차관의 최근 과거사 발언과 연계시켜 보도하고 있다. 한국에서 발생한 ‘반미’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주목할만하다. 대표적으로 AP통신이다. AP통신은 리퍼트 피습사건을 보도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반미 시위대가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는 시위를 여는 등 논란이 있었다는 것을 소개했다. 특히 북한이 훈련이 시작된 이달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매년 한미연합훈련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는 것도 함께 기사화했다. AFP통신도 .. 2015. 3. 7.
한미연합훈련 중 무력충돌, 벌어지나 한미연합훈련 중 무력충돌, 벌어지나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싸고 벌어질 수도 있을 위험 예사롭지 않게 팽팽하고 복잡한 남북 북미 그리고 한미 간 정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벌어지고 이에 대해 북한이 연일 강도 높은 반발을 하고 있는 등 한반도는 이미 긴장의 열점에 도달해있다.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 위기 징후이다. 기본은 북미 간 그리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다. 그렇지만 한미 간에도 파열음이 감지되고 있어 그 군사적 위기를 증폭시킬 태세다. 대표적으로 주한 미국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이다. 피습사건 자체도 그렇지만 피습 용의자인 우리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직후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나지 못했다"며 "전쟁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 파장이.. 2015. 3. 6.
한미동맹 공격인가, 미국 공격인가? 한미동맹 공격인가, 미국 공격인가? 3.5 리퍼트 피습사건의 성격 그리고 제기되는 배후설 리퍼트 피습 사건의 성격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규정한 본질이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5일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긴급으로 보고받은 뒤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에 대한 강조를 하기 전 그렇게 말했다. 명료하다. 군더더기란 찾을 수가 없다. 내용 또한 가타부타 시비를 걸 수가 없다. 누구보다도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있는 대통령이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도 글자 하나만 다른 같은 규정을 내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한 미국 대사에 .. 2015. 3. 6.
웬디 셔먼 차관과 박근혜 대통령 웬디 셔먼 차관과 박근혜 대통령미국의, 한미일3각군사동맹 구축 사업을 위한 또 하나의 기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난달 27일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주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라는 말을 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야했다. 셔먼의 발언은 단순히, 동북아 역내 갈등의 책임을 한국과 중국에게 뒤집어씌운 것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셔먼의 발언이 친일적인 발언으로서의 의미만을 갖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전문가들은 아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 정치가 일본에 매우 호의적이라는 것은 미국 정치를 조금만이라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상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경민 의.. 2015. 3. 5.
민족공동행사, 7년만에 성사될 것인가? 민족공동행사, 성사될 것인가?6.15공동위, 3자연대사업으로 "자주통일 대통로 열 것" 6.15공동위, 민족공동의 통일대축전 결의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6.15공동위)가 결성 10주년을 맞아 4일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6.15공동위는 2005년 3월 4일 금강산호텔에서 6.15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와 6.15북측위원회(위원장 김완수), 6.15해외측위원회(위원장 곽동의)를 구성으로 해 출범한 통일운동 3자연대기구이다. 6.15공동위의 공동결의문 발표는 올해 3자연대 통일사업의 첫 출발을 떼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공동결의문은 크게 세 가지의 결의로 구성되어있다. “7.4공동성명과 6.15남북공동선언, 10.4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앞장에서 실천해 나갈.. 2015. 3. 4.
대담한, 웬디 셔먼 대담한, 웬디 셔먼한일관계에 대한 방향과 정책기조, 확고히 잡아주다.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주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랐다. 한미관계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그 놀라움은 컸다. 셔먼 차관의 발언은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도 싸잡아서 비판한 것이었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 역사를 미화한 것은 기본이었다. 셔먼의 그 발언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2일이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와 관련해서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을 때 한일관계가 .. 2015. 3. 4.
대북전단 살포와 노동미사일 발사훈련 대북전단 살포와 노동미사일 발사훈련북미군사대결전의 치열한 전황들 “이달 중순부터 전단 살포를 재개하겠다”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한 말이라고 미국의 소리방송 2일자가 보도한 내용이다. 방송은 이어, 박 대표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DVD를 전단과 함께 보낼 것이라며 무인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미국 인권단체인 인권재단 측과 협의하고 있다는 것을 보도했다. 정세격화의 결정적 요인이다. 북한의 대남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일 대북 전단을 실은 풍선이든 무인기든 개의치 않고 조준 격파할 것이라고 했다. 총탄이 아닌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것이라는 것도 밝혔다. ‘북침 핵전쟁 연습’ 기간 중에 전단을 살포하는 것을 전쟁 촉발행위라고 규정을 하면서다. 대북전단 살포를.. 201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