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1026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되는 중요 대목 세 가지 치열하고 현실적인 그리고 통일을 위한 북미정상회담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되는 중요 대목 세 가지 이번 5.22 한미정상회담은 성과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회담이다. ‘원 포인트’ 회담이라고 해도 된다. 세기적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세 가지 정도로 보인다.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관한 것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 “열리면 아주 좋겠지만 열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 것이 첫 번째다. 여의치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벌이는 전형적인 막판 신경전이다. 세기적 담판을 앞에.. 2018. 5. 24. 실천적으로, 문정인의 입을 주목하라 실천적으로, 문정인의 입을 주목하라 동북아에서 연착륙하려는 미국의 속내 북미 간 대결전이 세기적 대결전임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특별한 인사가 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그다. 17일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에 따르면 문 특보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우리가 한미동맹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는 개인적으로 동맹 체제에서 다자안보협력체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확하다. 정세발전의 추이를 과학적으로 타산해 내놓고 있는 극히 현실적인 문제의식인 것이다. 문 특보는 이어 최근에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또한 정확한 지적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 2018. 5. 21. 미 군산복합체권력의 반격 미 군산복합체권력의 반격 지금 이 시기에 왜, 대규모 대북전쟁훈련인 ‘2018 맥스선더’인가? 미국이 한미공군의 연합훈련인 ‘2018 맥스선더’ 훈련을 벌려놓은 것은 지난 11일이었습니다.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 8대, B-52 장거리폭격기를 비롯한 F-15K 전투기 등 무려 100여 대의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합니다. F-22 스텔스 전투기 8대가 한꺼번에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은 군사전문가들도 놀라워합니다. 이것들은 ‘2018 맥스선더’가 미국이 한국을 끌어들여 북을 상대로 벌이는 대규모 전쟁연습 훈련이라는 것을 확정해줍니다. 도보다리의 아름답게 푸른 나무와 낭만적인 새소리로 만들어진 판문점 선언에 찍힌 잉크는 채 마르지 않았을 것입니.. 2018. 5. 16. 북, 미국에 보통국가의 길 열어주나? 북, 미국에 보통국가의 길 열어주나? 세계사적 대전환기, 전략국가 북과 제국주의국가 미국 간 판갈이 싸움 지금은 세계사적 대전환기 많은 정세분석가들이 지금을 한반도 대전환기로 규정하고 있다. 민족사적 대전환기로 규정하기도 한다. 그럴듯하다. 틀리지는 않다. 그렇지만 온전한 규정은 아니다. 현 시기 정세는 그러한 규정만으로는 다 설명될 수 없는, 많은 전략적 지점들을 거느리고 있다. 6월 12일 조미정상회담은 사회주의 국가인 북과 제국주의 국가인 미국 간 대결전에서 쳐지는 최고 최대의 투쟁전선이다. 세기적 대결전인 것이다. 조미정상회담은 세기적인 두 개의 길을 열어내게 된다. 우리민족의 통일을 위한 길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이다. 우리민족 통일의 길은 종전선언에서 조미관계정상화로 이르는 길이다. 이.. 2018. 5. 15. 트럼프 대통령의 '쌍포'가 드러내주는 북미합의들 핵감축과 북미관계정상화의 윤곽 트럼프 대통령의 '쌍포'가 드러내주는 북미합의들 북이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그리고 한국 기자단을 불러놓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격적이다. 북이 지난 4월 20일 핵경제병진노선을 종료하고 사회주의 경제 총집중이라는 새로운 경제발전전략을 내놓기 전까지 구체적으로는 핵시험 금지와 핵폐기장 폐기 선언을 하기 전까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북이 북미관계정상화에 본격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북의 북미관계 정상화 작업은 왜 이렇듯 전격적인 것일까. 미국이 그 답에 단서가 될 만한 내용들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백악관안보보좌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쌍포’라 불리우는 대북.. 2018. 5. 14. 트럼프는 왜, 이란핵협정 탈퇴를 했을까? 트럼프는 왜, 이란핵협정 탈퇴를 했을까? 트럼프의 빚 청산이자 미 세계패권 몰락의 한 전선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핵협정(JCPOA)에서 탈퇴 선언을 하자 몇몇 전문가들이 나서서 미국이 북에 내놓는 강력한 북핵 폐기 압박이라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중동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습니다. 무식합니다. 게으른 사이비전문가들이 JCPOA가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내놓은 분석이어서입니다.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관제 전문가들이 미국, 구체적으로는 미 군산복합체와 그를 대변하는 정치세력의 이익에 복무하기 위해 구사하는 천박한 정치행위이기 때문입니다. JCPOA는 지난 2015년 7월 오바마 정부가 주도해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유엔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을 끌어들여 이란과 맺은 .. 2018. 5. 11. 질서정연하게 요동치는 정세 질서정연하게 요동치는 정세조미정상회담 전야 정세가 거대하게 요동을 치고 있다. 그리고 엄청 중층적이며 복잡하다. 맥을 잡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나 역사적 안목으로 그리고 현실에 제대로 발을 딛고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 조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매우 질서정연하게 요동을 치고 있는 정세인 것이다. 마이크 폼페오 장관이 또 북을 갔다. 흥미로운 일이다. 폼페오 장관의 재방북은 북의 미국인 범죄자 3명을 데리고 나오기 위한 정치이벤트다. 북핵 완전 폐기를 위해서라는 말들이 많이 돌지만 그 말들은 귓등으로 들어도 무방하다. 북핵에 대한 완전하거나 영구적인 폐기는 트럼프 정부가 주구장창 입에 달고 있는 말일 뿐이다. 정치수사인 것이다. 폼페오 장관이 북의 미국인 범죄자 3명의 손을 잡고 나오는 사진이 폼.. 2018. 5. 9. 주한미군 문제와 촛불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촛불들의 관점과 태세 ICBM 폐기는 북의 몫이지만 주한미군 철수는 촛불의 몫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미 언론보도가 나오자 미 주류 세력들이 심각히 반발들을 하고 여기에 한국의 분단적폐 세력들이 거들고 나서는가 하면 청와대는 놀랐다는 듯이 오보라면서 논란확산 저지에 애를 쓰는 등 많이도 요란스러웠다. 언론플레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생적 한계를 문제 삼는 미 주류사회의 의도적인 기밀누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간의 불화설을 상기하며 켈리 실장에 눈을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빨리 나섰다. 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 2018. 5. 8. 트럼프가 주한미군 감축을 내놓는 이유 트럼프가 주한미군 감축을 내놓는 이유북 ICBM 폐기 유도 전략이자 주한미군에 동북아평화유지군 모자를 씌우려는 전략 주한미군과 ICBM 뉴욕타임스(NYT)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를 하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미 주류세력들의 반발이 컸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지낸 켈리 맥사멘은 "주한미군은 양국 동맹에 있어 신성불가침 영역"이라고 했다. 발칵 뒤집히기는 한국사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분단적폐세력들의 반발이 심했다. 부담스러웠는지 청와대는 NYT 보도가 오보라는 말까지도 했다.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문제는 북 ICBM 폐기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것에 따라 나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2018. 5. 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