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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권말선/그이의 환한 미소(두번째 시집)

류경호텔

by 전선에서 2014. 3. 19.

 

 

류경호텔



                 권말선



심장의 고동소리
얼마나 뜨거웠나
그대를 위한 열정
그대를 향한 사랑
말하라 류경이여
하많은 시간 침묵은
눈물로 진주를 엮는
인고의 날이었음을

하늘향해 솟아난
늠름한 그대는
지상의 별이요,
등대요, 표상이니
빛나라 류경이여
태양빛 가득 품고
밤에도 낮에도
밝은 빛 비추어라

나그네여 어서오라
바람이 이끄는 곳
강물이 반기는 곳
햇살이 눈부신 곳
노래하라 류경이여
만인의 소리모아
하나의 울림으로
하늘땅 우주끝까지

아름다운 발자욱
그대, 류경이여!
이제는 함께 웃고
춤추며 얼싸안자
반짝이는 이 곳에서
우리도 빛이되자

층층마다 어려있는
숱한 애착, 그 정성을
그냥은 볼 수 없어
눈물로 우러른다

거룩한 별!

2011-12-04
*******************

위키백과 류경호텔 : http://ko.wikipedia.org/wiki/류경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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