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80 현시기 평화운동진영의 세 가지의 임무와 역할 문재인 압박, 대중적 반미활동, 완강한 반수구활동현시기 평화운동진영이 해야할 세 가지 일 '이중적 구조'와 '이중적 잣대'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사용했다는 개념들이다. 세간에서 미국과 우리의 대북 접근법에 대해 다른 '구조'를 깔아 접근하고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대통령이 나름 날을 세워 지적을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대통령은 전쟁을 막아야한다는 말을 외국정상이 하면 좋은 말이 되지만 자신이 하면 논란이 된다면서 그것을 때문이라고 했다. 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다. 문대통령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거나 과감한 대북 접근법을 검토하면 '전략적'이라는 평가를 하지만 자신이 남북대화를 하자고 하면 대북제재체제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2017. 8. 24. UFG 그리고 미군수뇌부 TOP3의 방한 UFG 그리고 미군수뇌부 TOP3의 방한전쟁의 불씨, 특히 ‘군사안보사건’을 우려하며 한반도가 극도로 위험한 계선에 진입해 있다. 볼 것도 없이 전쟁위기다. 현 정세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미군수뇌부 TOP3가 방한한 점이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공군 대장),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공군 중장)은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략무기 전개 등을 책임지는 미군 핵심 수뇌부다. 미군수뇌부 TOP3의 동시 방한은 전례 없는 일이다. 정세의 기저를 제대로 보게 되면 '우리민족끼리'의 행보가 머지않아 시작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주관적 희망사항이 아니다. 근거 없는 낙관 또한 아니다. 6.15시대를 거쳐오면서 우리민족은 이른바, 민족의 저력을 또렷하게.. 2017. 8. 22. [시]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권말선 전쟁을 운운하며 우리 민족 욕보인 미국이여이참에 제대로 사죄하는 법 배우라살육을 지시하던 손가락 모두 펼쳐 가슴에 얹고멸시로 째려보던 오만가득한 눈 내리깔고거드름 피우며 푹신한 의자에 꼬고 앉던 다리 꿇어수 천의 우리민족 죽이려 들었던 것과무참히 죽였던 만사람의 영혼 생각하며철저히 사죄하라 반성하라 고개 숙이라 거짓과 탈취와 철면피 적반하장 강도에 깡패무리미제의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는 것 중아름다운 것은 없구나, 단 하나도 미국 너로 인해 우리가 하루라도 성한 날 있었더냐미국 너로 인해 상처 입지 않은 이 있었더냐서로 손가락질하며 미워한 세월이 원통하다노쇠한 혓바닥으로 말대포나 쏘아대지만전쟁 전에 이미 진 것을 누군들 모르랴 그러니 무기를 버리고 이 땅을 떠나라네 갖고.. 2017. 8. 14. [시] 할머니의 젓갈 할머니의 젓갈 권말선 우리 할머니가 담근 젓갈이예요. 할머니는 젓갈 장사로 자식들 키우고 손주들 용돈도 주셨어요. 손주들 다 컸는데 아직도 집에서 젓갈 담그세요. 젓갈은 할머니 인생이예요. 붉디 붉은 색깔 만큼의진한 땀을 흘리셨을거야쫑쫑 청양고추 썰어넣으며매운 눈물 꽤나 흘리셨겠지와삭 씹히는 마늘 알갱이가슴 쓰라린 날도 많았을거야톡톡 아낌없이 털어넣은 참깨자식 손주 웃음은 그처럼 꼬소했으리낙지 오징어에 갖은 재료 넣고 버무린손수 담그신 할머니표 사랑 정규직이라 참 좋아요. 입사 첫날의 인사를 그렇게 했던 느릿한 말투의 딸 또래 직장동료. 회사에서 점심을 직접 해먹는다니 (엄마 또래인 나를 포함) 언니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보내주신 젓갈, 접시에 살살 옮겨 담으며 “젓갈은 할머니 인생이예요.” 뽈또그리한 색.. 2017. 8. 11. 트럼프와 문재인의 통화 정세를 외면한 두 정치인의 헛짓 트럼프와 문재인의 56분 간 통화사건에서 재밌는 관전 포인트 네가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은 7일 오전 7시 58분부터 오전 8시 54분까지 56분 간 미아메리카합중국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분명, 사건이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 두 개피의 담배를 맛있게 피우는 동안 일어난 사건이다. 1.미국일각의 선제타격론을 타격하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문재인은 그렇게 말했다. "북한 핵 문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다. 참 잘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일각에서 나오는 미국의 선제타격론에 대해 타격을 가한 것으로 되기 때문에 웬만큼 점수를 딸 법도 하다. 문재.. 2017. 8. 8. UFG를 반대하자 UFG를 반대하자 민족공동행사 무산에서 교훈을 찾고 전민족대회를 기어이 성사시키자. -반미통선대 8월 7일 용산에서 2017년 조국통일운동에서 최고최대의 사업인 의 성사가 정세상 불투명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객관정세일 뿐 정세를 주체의 힘으로 돌파하면 얼마든지 성사가능한 것이 다. 1.민족공동행사의 무산- 한미 대북대결정책의 결과 문재인정부가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은 남북해외통일운동진영이 지난 2월 7일 중국 심양에서 만나 합의한 6.15평양민족공동행사와 8.15서울민족공동행사 그리고 그에 기초한 가 다 성사될 것으로 낙관들을 했었다. 하지만 6.15평양민족공동행사 무산에 이어 8.15서울민족공동행사까지도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치루기로 했던 성사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순.. 2017. 8. 7. [시] 전쟁이 나더라도, 수천 명이 죽더라도 여기 아닌 그곳 <미국>에서 죽을 것 효순.미선사건때 시청광장 찢어진 성조기(프레시안에서 펌) 전쟁이 나더라도, 수천 명이 죽더라도 여기 아닌 그곳 에서 죽을 것- 눈꼽만큼도 친애하지 않는 트럼프에게 권말선 그곳에서 전쟁 나면 어디 수천 명만 죽는다더냐수십 만, 수백 만 그 얼마가 죽을지 상상이나 해 봤더냐죽기만 하랴, 줄줄이 터지고 파괴되고 무너지겠지널브러진 엄마 시신 옆에서 어린 아가는 앙앙 울고 있겠지시체가 산처럼 쌓이고 그 곁에서 산 사람은 넋을 잃겠지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니던가, 모르쇠하진 않겠지그 많던 외국인들 자기 나라로 부랴부랴 떠나버리고아마 당분간은 누구도 그곳에서 살고 싶지 않을 테지 주변 나라에서 승냥이떼처럼 몰려와먼 나라에서도 초고속으로 몰려와그간의 억압, 세계 앞에 고하며 한 몫 챙길 텐데남북으로 동서로 갈라먹고 도.. 2017. 8. 6. [시] 철 없는 마눌 철 없는 마눌 권말선 일요일만 돈벌이 하는 남편비 오면 空치는 벼룩시장 난전에서비 젖은 空日피는 바짝바짝 말라라 그늘막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들락날락하는 비에 화풀이하며탁배기 한 사발 따라놓고 담뱃불 막 붙이려는 찰나어슬렁 지나는 저 손님 앗, 마수걸이 해 볼까 엉덩이 들썩이는데 비 오니 고만 집에 오라고여그 비 철철 오는데 거그 비 안 오는가며 수시로 전화에 문자에 카톡으로 잔소리질 비와서 장사 못하면담배며 술값은 뭐... 마누라 살살 꼬드긴대도물건 값이며 차비는 어쩌나 싶은데 철없는 저 마눌 그런 사정 안중에도 없이고만 접고 막걸리에 파전이나 먹자며문자는 왜 또 씹냐며 성질만 바락바락 에라, 비 핑계대며 집에 갈까내가 장가는 잘 갔어 돈 안 벌어도 좋으니 집에 오라네탁배기 한 사발에 취했부렀는가허허, .. 2017. 8. 6. [시] 거미줄처럼 거미줄처럼 권말선 억센 제주 바닷바람 고스란히 다 맞으며펄럭펄럭 나부끼는 저것은깃발의 함성도나뭇잎의 숙명도옷깃의 그리움도 아닌 거미줄 한허리 쉬었다 불지도아침참은 잠잠하지도 한밤엔 자는 것도 아닌사철 무시로 불어와*올오롯이 맞을 걸 알면서왜 거기다 지었을까 거미는 목이 좋아 몇 놈쯤이야 쉬 건질 수 있어서인가하마 못 잊을 반려와절절한 언약의 그 곳인가출렁임은 탄성彈性만이 아닌저만 아는 탄성歎聲 있는 걸까 아으아흐아둥-두둥 둥실한 배 속 전설을 풀어긴 다리 두렁두렁 넘어가며 피아노 혹은 거문고 아쟁현의 선율 중 고운 것만 따다 너만 아는 접착의 끈으로너만의 궁을 지었겠지 그러련다, 오늘부터 나도바람에 거미줄 출렁이듯두렴 없이 나의 시 나의 혼이리저리 술술 날려 보내그대를 불러보련다인연을 엮어볼란다 숭덩숭덩.. 2017. 8. 6.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