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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엔사는 무엇인가? 1. 유엔사의 DMZ 관할권은 억지이며 유엔에는 유엔사가 없고 유엔사는 정전체제 유지군이 아니다. 유엔사는 무엇인가 1 유엔사의 DMZ 관할권 주장은 억지다 올 들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400여명을 포함 남북 통 틀어 대략 6천 300여 명이 비무장지대(DMZ)를 넘었다. 주한미군사령관인 유엔사령관이 일일이 승인.허락을 해주어 가능했던 일이다. 9·19 평양 공동선언의 군사분야 부속 합의서에 따른 작업인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 작업이 10월 3일 시작되었던 것도 유엔사령관이 승인.허락해주어서였다. 지난 8월, 판문점선언 합의사안인 남북철도 공사를 위한 정부 조사가 유엔사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무산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충격스러워했다. ‘DMZ가 누구 땅인데 왜, 유엔사의 허락을 얻어야한다는 말.. 2018. 10. 15.
[시] 오셔요 오셔요 권말선 4.27 의 그 날과5.26 짧은 만남 이후 한껏 친근해진애정 어린 환한 그 미소로오셔요, 다시 잠깐 말고 더 많은 날과 시간을 이후 더욱 사그라든귀축의 분계선 한 번 더 지르밟고서울에도 한라에도 그 어디에라도 오시면오신다면 길목마다 곳곳마다 색색의 꽃들은아침저녁으로 향기 뿜으리이다새들은 나뭇가지 옮겨 다니며 청아한 소리로 노래 부르리이다맑은 눈망울의 아이들 몰려와꽃과 새와 더불어 뛰고 웃으리이다 오시면 다시 오시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보여 준북녘 인민들의 환호에 화답하듯기꺼이 달려가 맞으리이다하나의 땅 하나의 핏줄인 우리푸른 반도 펄럭이는 깃발로펄펄 뛰는 심장으로통일마중 기꺼이 달려가리다 오시면곧 오시면 심술궂은 먹구름 따위 밀려오지 못하도록고약스런 빗줄기 따위 얼씬하지 못하도록밤낮없이 맑.. 2018. 10. 8.
지금 당장, 유엔사 해체 활동을 해야하는 이유 지금 당장, 유엔사 해체 활동을 해야하는 이유 종전선언이 예고된 조건에서 유엔사 해체는 당위이자 현실 1. 북미정상회담은 확정됐고 종전선언은 필연이다. "조만 간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다“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7일 폼페오 국무장관과 만나는 과정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현장 사진 3장을 게재하고는 "좋은 만남"이었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 관해 진전이 이뤄졌다"는 환영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2차북미정상회담은 확정적입니다. 의제 조율은 다 끝났을 것이고 곧 날짜 장소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북미는 .. 2018. 10. 8.
무엇이 미 대북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는가? 무엇이 미 대북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는가? ‘전략국가 북’의 위력과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1-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미 의회 대북정책의 본산이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공화당의 밥 코커 의원에서 같은 당의 제임스 리시 의원으로 바뀐다. 물론 당장은 아니다. 중간선거가 끝나고 내년 1월 3일 제116대 의회 개원 때 교체가 된다. 세계가 주목한다. 자주통일하려는 우리도 주목해야할 중요한 정세지점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 의회의 전반 대북정책을 토론.결정하는 데이기 때문이다. 코커 위원장은 정부 여당이면서도 미국 내 반트럼프진영의 선두에 서 있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정부의 매 정치운용마다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는 했다. 트럼프의 정적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지난 2015년 공화당이 상.. 2018. 10. 6.
전작권 환수와 유엔사 해체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 전작권 환수와 유엔사 해체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주한미군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길 1-종전선언은 확정, 대북제재 해제는 필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일정 확정으로 북미관계 개선 공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북미관계 개선 공정의 대강은 이미 다 나와 있는 상태다. 북미관계 개선 공정의 틀을 그려준 것은 미국도 남도 아닌 북이다. 북은 지난 4월 세계를 향해 새로운 국가발전전략 구상을 공표하는 과정에서 핵시험 미사일 발사시험 중지를 밝혔다. 북미관계 개선을 추동하는 첫 출발이었다. 북은 이어 그 첫 조치로 풍계리 핵시험장을 파괴했다. 북미관계 개선의 이정표가 된 6.12북미공동성명이 나오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취한 전략적 조치였다. 북은 이어 이번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동창리 .. 2018. 10. 4.
[시] 아베에게 묻는다 아베에게 묻는다 권말선 아베, 너는 누구냐 식민지배와 살육의 전쟁성노예, 강제노동의 유린재산과 강토를 약탈한 범죄의 역사에무릎 꿇지 않고 뻣뻣한 너는 지금도 호시탐탐죽이고 빼앗고 유린하던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되풀이하려눈이 시뻘개져 있는 너는 전쟁의 상처 울분 아직 그대로인데피에 절은 역겨운 낯짝 같은전범기 군함에 꽂고 우리 바다에 들어오겠다는 너는 학생들 교육을 볼모로극우, 혐한의 미치광이들 내세워재일동포 탄압하고 차별하는치졸한 양아치 깡패 같은 너는 그 모든 더러움 씻지도 않은 채우리 민족과 손잡고 싶다고북일정상회담 운운하며악취 나는 아가리 껄떡대는 아베, 너는 누구냐 너는 전쟁 범죄자다피에 굶주린 사무라이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다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수다 8천만 분노한 눈빛으로 경고한다8천만 한 .. 2018. 10. 3.
실향 혹은 분단의 고통 그리고 바다 실향 혹은 분단의 고통 그리고 바다-영화 ‘바다로 가자’를 보고 드는 생각- 바다에 몸을 실으면 아버지가 고향에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이었을까? 영화 ‘바다로 가자’는 바다를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버지의 고향이 바다여서 더 그랬을 지도 몰랐다. 아버지는 자신 삶에서 8할 이상을 고향에 칭칭 묶어두고 살았을 것이다. 모든 실향민들이 다 그렇듯, 그 무슨 천형처럼. ‘개가 아니라 사람이쟎아’ 웃음을 잃고 말을 잃고 급기야 기억을 지우는 긴 침묵의 시간으로 진입하기 전, 아버지는 그렇게 짧은 설명을 주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와는 소통이 되지 않았다. 너무 싫었다. 그저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아버지일 뿐이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고통을 치유해 보자고 굿을 해보기도 했었다. 무당의 의례는 사.. 2018. 10. 1.
[시] 사랑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를 응원하며 권말선 우리의 피가 짠 바닷물보다 진한이유를 아십니까 백두산 천지 헤아릴 수 없는 먼 처음부터그 맑은 물에 적셔져 잉태된우리 반도의 어느 길섶에 살아도바다 건너 어느 타지에 살아도가슴에 천지를 품은 우리는같은 노래 부르고같은 눈빛 나누다마침내는 백두에서 다시 만나거대한 샘, 천지의 바닥을 터칠알알의 물방울들입니다진한 피방울들입니다 누구도 감히 흩뜨리지 못할 하나의 덩이누구도 감히 마르게 하지 못할 생명수 천지의 맑은 물 구름으로 뭉쳐산 넘고 바다 건너비가 되어 당신의 마당에 내립니다맑은 물방울 하나하나당신에게 닿으려날마다 먼 길 나섭니다 화요일이면 오사카 길거리에서천지는 “조선학교 차별반대!”를 노래하고금요일이면 도쿄 문과성 앞에서천지는 “고교무상화적용!”을 외칩.. 2018. 9. 29.
트럼프, ‘북 비핵화에 시간표는 없다’ 트럼프, ‘북 비핵화에 시간표는 없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미국, 진전될 북미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 비핵화에 2년이나 3년, 또는 5개월이 걸리든 상관 없다’며 ‘북과 시간 게임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 비핵화에 시간표가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획기적이다. 명확한 현실 인식에 기반한 매우 현실적인 입장이다. 여기에는 현실적이고 근본적이며 구체적인 많은 의미가 질펀하게 깔려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 비핵화에 시간표가 없다고 한 것은 무엇보다도 북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북의 핵 발전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도 반영돼있을 것이다. 미국의 많은 전문가들은 북이 지난 한 해 동안 핵무력 완성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북이 미 러 중에 이어.. 201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