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5 남북통신연락망 폐기의 정치적 의미 통큰 남북협력 사업 제기 혹은 군사돌파전 예고 남북통신연락망 폐기의 정치적 의미 북이 9일 남북통신선 폐기 조치를 취했다. 친미하고 반북하는 인사들과 언론들에서 갖은 호들갑을 다 떨고 있지만 결코, 갑작스러운 게 아니다.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남북통신선 폐기는 일단, 남북협력 사업을 말로만 외울 뿐 실행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타격으로서 성격을 갖고 있다. 허나, 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남북통신선 폐기는 본질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협력사업 구상을 옭아매고 있는 미 국무부의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타격이다. 그 실천적 의미는 깊다. 문재인 정부에게 남북협력사업을 미국 눈치 보지 말고 통 크게 하자는 제기를 남북통신선 폐기는 담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깊은 고민에 돌입해야한다. .. 2020. 6. 10. 정세발전을 예견하면서 신심을 갖고 힘차고 신명나게 달리자 2020년 북미대화, 재개될 수 있나? 정세발전을 예견하면서 신심을 갖고 힘차고 신명나게 달리자 북이 6월 9일, 탈북민의 삐라 살포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남북통신연락망 폐기를 결정합니다. 남북관계 단절로 이어지게 될 행보입니다. 남북협력사업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안기는 고약한 선물입니다. 익히 예고되었던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탈북민의 삐라 살포가 ‘북의 최고존엄에 대한 용서받을 수 있는 짓’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4.27판문점선언과 9.19남북군사합의를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임도 알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엔대북제재와 한미워킹그룹의 간섭 그리고 유엔사의 월권이 남북협력사업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탈북민의 반평화활동.. 2020. 6. 9. [시] 고노 다로의 지옥도地獄圖 고노 다로의 지옥도地獄圖 권말선 일본 방위상 고노 다로가 자랑삼아트위터에 올린 제 집무실 모습은괴기스럽기 이를 데 없어내 보기엔 무슨 지옥의 한 장면 같다 기꺼이 전쟁범죄자가 되겠다며핏자국 흥건한 전범기 머리에 쓰고다시금 침략자가 되겠다며한반도 지도를 걸어놓은 겐가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저리뻔뻔할 수가 있을까 천박한 저 속내의 뒤켠에는자기 땅에선 미래가 없다는자기 땅에선 만족이 없다는희망도 사랑도 찾을 수 없다는망연한 자의 처절한 탄식,그래 다시금 아름다운 우리 땅먹어보려 침을 흘리는게냐어림도 없다, 요망한 것! 침략의 역사를 사죄하거나평화의 손을 간청하기보다묵살하고 왜곡하고 빼앗는철면피의 저 총구 끝에서일본, 제 스스로 그 화를몽땅 뒤집어 쓸 텐데모두에게 등 돌려질 텐데 제 땅을 더 잘 가꾸고이웃나라와 .. 2020. 6. 4. 일본은 봐주고 정대협과 윤미향은 공격한 기자회견 7~8명은 어떤 사람들일까?일본은 봐주고 정대협과 윤미향은 공격한 기자회견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할머님이 25일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할머님은 정대협과 정대협 전 대표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해 강력하게 공격을 합니다. 정대협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고생시키고 끌고 다니면서 이용해먹고, 묘지에 가서 가짜 눈물을 흘린다’고 했습니다. 윤미향 당선자를 향해선 “사리사욕을 챙겨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다”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챙긴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정대협과 윤미향은 도려내야할 ‘거악’입니다. 정대협은 없애야할 단체며 윤미향은 무조건 의원직 사퇴를 해야하는 겁니다. “난 위안부였습니다”기자회견문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예.. 2020. 5. 27. 자주통일운동의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기 위한 평화통일운동의 주동적 태세 민족자주로 민족합의 이행 활동과 국가보안법 폐지 활동을 대중적이고 신명나게 벌이자.자주통일운동의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기 위한 평화통일운동의 주동적 태세 1-자주통일운동에서 원칙과 방도, 주체역량을 이미 다 마련돼 있다.2-자주통일운동의 결정적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다.3-북의 정면돌파전은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위한 전략노선이면서도 미국의 한반도지배전략 폐기를 당면목표로 당장에는 북미 간 교착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투쟁노선이다.4-북의 안보돌파전은 북미 교착국면을 뚫고 대화국면을 불러오는 데에서 최전선이다.5-수세에 내몰리고 딜레마에 빠진 미국이 할 수 있는 건 항복밖에 없다. 6-한국 평화통일진영의 당면과제는 민족자주를 기치로 민족합의 이행활동 국가보안법 폐지활동을 대중적이고 신명.. 2020. 5. 25. 미국 가랑이에서 벗어날 때 미국 가랑이에서 벗어날 때 미국의 패퇴를 예견하며 민족공조로 백악관이 5월 21일 '대 중국 전략적 접근’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구상 '일대일로'를 정면으로 비판한 보고서다. 공식문건이다. 이때까지 있어왔던 반중활동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 “우리는 더 이상 중국과의 관여에 있어 상징성이나 화려한 행사를 좆는 행위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며, 중국에 실재적이고 건설적인 결과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돼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서해 부근 군사 활동 증가에 대한 반감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대중국 견제 참여를 촉구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뿐 아니라 국방과 외교 등 미국의 전방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에 찍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인이 .. 2020. 5. 22. 북 핵전력 강화 활동의 의미 머지않아 깨질 교착국면, 머지않아 시작될 대화국면 북의 핵전력 강화 활동 ‘교착국면은 미국과 북 중 어디에 더 유리할까?’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북미대결전 전문가라면 해명을 줘야한다. 북미 간 교착국면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그 본질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결론적으로는 교착국면을 누가 언제쯤 깨고 종국적으로는 무엇이 북미대화국면을 열어젖힐 것인지를 전망해보는 데에서 꼭 필요한 대목이다. 1.북의 핵전력 강화활동은 핵 시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을 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상활동이다. 북이 북미대결전을 협상국면으로 전환시킨 것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였다. 반제 투쟁에서 평화이행전략의 본격화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시기와는 완전 다르다. .. 2020. 5. 12. [시] <조선일보>바이러스 바이러스 권말선 참 사악한 바이러스다신문의 제호 위에 일장기 내걸고‘천황폐하’라며 고개 조아리던구역질나는 친일행각이었으면역사의 심판 받아 사라졌어야 마땅한데교묘히 살아남아 거대 바이러스가 되었다몹쓸 사회악이 되었다 강제징용,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입장에서나일본 땅에서 차별받는 입장에서사죄하라, 배상하라, 차별말라고단 한 번 일본정부에 항의한 적 없으면서 에 어쭙잖게 의혹을 내밀며을 없애야 한다느니 후원금을 다른 곳에 썼다느니 그만두라느니 아베 극우와 한 패거리 되어 칼질하고 이간질하는 저 심사는피해자 앞에 무릎 꿇어야 할 아베의 운명그 운명과 함께 처단되어야 할 제 운명한 뼘이라도 늦춰보려는 발악일 뿐이라지만가 놀리는 혓바닥 위로어른거리는 아베의 전범기,치가 떨린다뽑아버려야 한다 세월 지나 개과천선할 마름.. 2020. 5. 12. [시] 나무야 나무야 권말선 간지럽지 않니?네 뿌리 어디쯤에 집을 짓고열매의 단물을 실어 나르는까만 개미들네 등을 줄줄이 밟고 가잖아 따끔하지 않니?행여 미끄러질까 꼭꼭 부여잡고한 뼘씩 자라는덩굴의 손깍지네 허리 꼬집으며 오르잖아 네가 터 잡은 곳 빈틈으로작은 풀들이여린 꽃들이헤집고 와 씨앗을 틔워도 꽃 피고 열매 맺는네 수고로움을 얻어가려 벌레와 새들이 몰려와도언제나 넉넉하구나, 너는 설령 조금 비좁아도설령 조금 귀찮아도때로 아프고 서운해도부대끼며 정을 나누고같이 기대어 살아가는그것이 행복이란 걸나무야, 네게서 배운다 너 혼자만 서 있었다면아름답지 않았을 풍경네가 사랑하는 이웃이 있고너를 사랑하는 이웃이 있는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며 살라는고요한 가르침고마워, 나무야 2020. 5. 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