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주통일연구소
  • 자주통일연구소

시::권말선456

[詩] 愛する私たち 愛する私たち -在日同胞たちの≪朝鮮学校≫を応援して クォン・マルソン 私たちの血が海水よりも濃い 理由をご存知ですか 白頭の天池 遥か遠い昔から その清い水に濡らされ宿った 私たち 半島の路傍に暮らそうと 海を越え異国に暮らそうと 胸に天池を抱く私たちは 同じ歌をうたい 同じ目の輝きを分けあい 遂には白頭で再び会い 巨大な泉、天池の底をはじく 粒々の水滴なのです 濃い血の雫なのです 誰も恐れ多くて崩せない一つの塊 誰も恐れ多くて枯らせない生命水 天池の清水が雲となり 山を越え海を渡り 雨になってあなたの庭に降りそそぎます 清い水滴ひとつひとつは あなたに触れたくて 日々遠くからやってきます 火曜日には大阪の路上で 天池は“朝鮮学校 差別反対!”を歌い 金曜日には東京文科省前で 天池は”高校無償化適用!”を叫びます。 またソウルの日本大使館前で それらすべての歌と喊声に呼応した一人デモ.. 2018. 11. 9.
[시] 미군 폭격기 이야포 해변을 낮게 날아 (사진 : 수중에서 찍은 미군폭격 피난선 수중탐사 펼침막의 모습 ⓒ 심명남/오마이뉴스 펌) http://www.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464511#cb 미군 폭격기 이야포 해변을 낮게 날아 권말선 이야포 해변의 멍든 조약돌들은총 맞고 바다로 픽 픽 쓰러지던그 사람들 응그러 쥔 주먹 같소바다를 낮게 날며 기관총 마구 쏘아대던미군 폭격기 향해 말아 쥔 주먹 말이오 이야포 해변을출렁이는 파도는내 귀엔 어째 그 사람들 울음소리 같소뭍으로 도망쳐오지 못하고맥없이 바다로 떨어지던 사람들심장에서 왈칵왈칵 쏟아지던 검붉은 눈물 말이오 이야포 해변에노을이 드는 것을차마 고개 들고바라볼 수 없는 것은이틀 밤 사흘 낮 동안바다에서 화장된 목선내 부모님과 .. 2018. 10. 21.
[시] 우리는 옳았고 너희는 틀렸다 (사진 설명: 여순항쟁 때 자식을 잃고 오열하는 가족들. 뒷편에 우뚝 서있는 사람은 미 임시군사고문단원인 랠프 블리스(Ralph P. Bliss) 소령. 미 임시군사고문단은 여순사건 진압작전을 지휘했다. 인터넷 펌) (사진 : 제주토벌을 거부한 병사들의 호소문, 동아일보 1948년 11월 30일자에 실렸다. 인터넷 펌) 우리는 옳았고 너희는 틀렸다- 10.19 여순항쟁 70년에 부쳐 권말선 “애국인민에게 호소함 우리들은 조선 인민의 아들 노동자, 농민의 아들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사명이 국토를 방위하고 인민의 권리와 복리를 위해서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는 제주도 애국인민을 무차별 학살하기 위하여 우리들을 출동시키려는 직전에 조선 사람의 아들로서 조선 동포를 학살하는 것을 거부하고 조선.. 2018. 10. 17.
[시] 오셔요 오셔요 권말선 4.27 의 그 날과5.26 짧은 만남 이후 한껏 친근해진애정 어린 환한 그 미소로오셔요, 다시 잠깐 말고 더 많은 날과 시간을 이후 더욱 사그라든귀축의 분계선 한 번 더 지르밟고서울에도 한라에도 그 어디에라도 오시면오신다면 길목마다 곳곳마다 색색의 꽃들은아침저녁으로 향기 뿜으리이다새들은 나뭇가지 옮겨 다니며 청아한 소리로 노래 부르리이다맑은 눈망울의 아이들 몰려와꽃과 새와 더불어 뛰고 웃으리이다 오시면 다시 오시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보여 준북녘 인민들의 환호에 화답하듯기꺼이 달려가 맞으리이다하나의 땅 하나의 핏줄인 우리푸른 반도 펄럭이는 깃발로펄펄 뛰는 심장으로통일마중 기꺼이 달려가리다 오시면곧 오시면 심술궂은 먹구름 따위 밀려오지 못하도록고약스런 빗줄기 따위 얼씬하지 못하도록밤낮없이 맑.. 2018. 10. 8.
[시] 아베에게 묻는다 아베에게 묻는다 권말선 아베, 너는 누구냐 식민지배와 살육의 전쟁성노예, 강제노동의 유린재산과 강토를 약탈한 범죄의 역사에무릎 꿇지 않고 뻣뻣한 너는 지금도 호시탐탐죽이고 빼앗고 유린하던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되풀이하려눈이 시뻘개져 있는 너는 전쟁의 상처 울분 아직 그대로인데피에 절은 역겨운 낯짝 같은전범기 군함에 꽂고 우리 바다에 들어오겠다는 너는 학생들 교육을 볼모로극우, 혐한의 미치광이들 내세워재일동포 탄압하고 차별하는치졸한 양아치 깡패 같은 너는 그 모든 더러움 씻지도 않은 채우리 민족과 손잡고 싶다고북일정상회담 운운하며악취 나는 아가리 껄떡대는 아베, 너는 누구냐 너는 전쟁 범죄자다피에 굶주린 사무라이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다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수다 8천만 분노한 눈빛으로 경고한다8천만 한 .. 2018. 10. 3.
[시] 사랑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를 응원하며 권말선 우리의 피가 짠 바닷물보다 진한이유를 아십니까 백두산 천지 헤아릴 수 없는 먼 처음부터그 맑은 물에 적셔져 잉태된우리 반도의 어느 길섶에 살아도바다 건너 어느 타지에 살아도가슴에 천지를 품은 우리는같은 노래 부르고같은 눈빛 나누다마침내는 백두에서 다시 만나거대한 샘, 천지의 바닥을 터칠알알의 물방울들입니다진한 피방울들입니다 누구도 감히 흩뜨리지 못할 하나의 덩이누구도 감히 마르게 하지 못할 생명수 천지의 맑은 물 구름으로 뭉쳐산 넘고 바다 건너비가 되어 당신의 마당에 내립니다맑은 물방울 하나하나당신에게 닿으려날마다 먼 길 나섭니다 화요일이면 오사카 길거리에서천지는 “조선학교 차별반대!”를 노래하고금요일이면 도쿄 문과성 앞에서천지는 “고교무상화적용!”을 외칩.. 2018. 9. 29.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일본, 북 다녀온 조선학교 학생들 기념품 압수' 소식을 듣고 권말선 아베, 너는 비열한 약탈자다 꿈에도 그립던 조국으로 학생들 수학여행 갔을 때그 맑은 가슴들 그 초롱한 눈망울들기쁨과 감격에 얼마나 들떴겠느냐소중한 추억이 담긴 선물과 기념품거기에 손을 대다니, 앗아가다니너와 같은 어른인 것이 부끄럽다선한 일본인들의 돌팔매를 맞으라선한 세상 사람들의 돌팔매 다 맞으라 아베, 너는 치졸한 정치꾼이다 학생들만 차별하고‘고교무상화’에서 제외하는 것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티끌만도 못한 네 열등감이며학생들의 교육을 볼모로 삼는극악한 인권탄압이란 것을세상 모두가 알고 분노하고 있다너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비웃고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아베, 우리 아이들 울리.. 2018. 7. 1.
[그림시] 벽, 촛불 그리고 <판문점선언> 2018. 6. 8.
[시] 만탑산이 쏜 신호탄 만탑산이 쏜 신호탄 권말선 가는 길이 분명한 이의 발걸음은 저리도 당당하여 주저함 없이 내딛는구나, 놀라워라 가진 것으로 세상을 할퀴고가진 것으로 자기 이익만 챙기고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느라여태 누구도 가려하지 않았던 길무기를 거두고 평화로이 살자며앞장서 걷는구나 우렁우렁 쾅쾅 신호탄은 올랐다만탑산 폭음 따라세상이여, 핵무기는 다 버리라활자 속에만 갇혀있던‘인류의 평화’ 꽃피는새 세상을 만들자 정의로운 길 걷는 이의 발걸음은저리도 믿음직하여만사람들 기뻐하며 함께 발맞춘다 201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