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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평화협정과 전민족대회 성사운동

by 전선에서 2017. 6. 2.

평화협정운동과 전민족대회 성사운동

 



평화협정운동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평화운동입니다. 미국의 대한반도지배전략을 파탄내는 반미운동으로서 속성을 갖고 있는 것이 또한 평화협정운동입니다. 평화협정운동은 아울러 주한미군을 미국으로 되돌려보낼 수 있는 길을 내는 통일운동이기도합니다.

 

이처럼 평화협정운동은 평화운동이자 반미운동이며 통일운동입니다. 자주와 관련되지 않고 통일과 관련되지 않은 평화협정운동은 진정한 평화협정운동일 수가 없습니다.

 

평화협정운동은 아울러 대중운동입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중운동이 평화협정운동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정견을 갖고 어떤 당파에 소속되어있는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유한국당 당원이어도 평화협정에 동의한다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평화협정운동입니다.

 

현시기 평화협정운동은 반사드투쟁과 그리고 전민족대회 성사사업과 밀접하게 결부되는 방향과 방식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이중에서 특히 전민족대회 성사문제가 주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현 정세와 잘 결부시키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전민족대회는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

 

촛불혁명이 친미반북의 정점인 박근혜정권을 파멸시키고 있을 즈음인 지난 27일.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단이 중국 심양에서 모입니다. 여기에서 열린 남북해외위원장회의는 정세와 운동발전의 요구를 받아안는 중요한 결정 하나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입니다. 올 가을 10.4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전민족대회는 일반적인 민족공동행사가 아니라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전민족대회는 그동안 남북해외민간통일운동진영이 벌인 민족공동행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전에 민족공동행사는 주로 남북해외민간통일운동진영이 결의를 높이고 그에 따르는 실천을 담보하는 정치적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민족대회는 남북당국이 포함되는 각계각층의 정치회합입니다. 전민족대회는 민족공동행사가 아니라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인 것입니다.

 

2-전민족회의는 전민족대회의 꽃

 

전민족대회는 전민족대회, 전민족회의, 부문별 상봉행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해야되는 것이 전민족회의입니다. 전민족회의는 당국을 포괄한 남북해외 대표단들이 모여, 향후 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토론하고 공동의 결의를 도출하는 정치회합입니다.

 

6.15공동선언이 민족통일의 대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내용일 것입니다. 아울러 6.15공동선언의 전면적 이행을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재확인할 것입니다.

 

전민족회의에는 남북관계를 근본적이며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주요 과제들이 토론의제로 오를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는 당국 간 관계를 2000년 수준으로 정상화시키는 문제가 핵심일 것입니다. 군사적으로는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 문제, 경제적으로는 개성공단 등 경제협력을 정상화하는 문제 그리고 사회문화적으로는 각계각층의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문제 등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정세의 양상에 따라 항구적 평화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문제, 각종 법제도의 정비 문제 등도 함께 오르게 될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5가지입니다. 흔히 5대의제라고 불리웁니다. 남북 간 합의 이행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계 수립 각계, 다방면의 교류,협력 활성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 남북관계 개선과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 등입니다.

 

전민족회의가 중요한 것은 전민족회의에서 결정된 공동의 결의와 과제가 이후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통일운동의 기본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민족회의를 전민족대회의 꽃이라고 불러도 되는 이유입니다.

 

전민족대회의 위상과 전민족대회 속 전민족회의의 정치적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면 전민족대회의 의미는 명확해집니다. 전민족대회는 온 민족의 총의를 모아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입니다.

 

3-전민족대회는 제26.15시대를 열어내는 관문

 

6.15민족공동위는 6.15에서 10.4까지를 남북합의 기념기간으로 정합니다. 이 기간에 민족공동행사를 비롯해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많은 통일사업을 각자의 실정과 조건에 맞게 진행하게 됩니다. 결정된 내용으로는 6.15평양민족공동행사 8.15서울민족공동행사 그리고 8.15 때 서울에서 남북노동자축구 등 각계각층의 남북민간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 등입니다.

 

이것은 6.15에서 10.4까지 남북합의 기념기간에 벌이는 여러 민족공동행사와 남북교류사업들이 전민족대회 성사를 정점에 놓고 배치시킨 주요 흐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민족대회는 여러 민족공동행사와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의 총화지점인 셈입니다.

전민족대회는 아울러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 국면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전민족대회가 열어젖힐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 국면은 정세발전과 운동발전을 내다보고 마련하는 극히 과학적 태세로 됩니다.

 

전민족대회는 결국 올 상하반기 조국통일운동의 성과이면서 동시에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내는 새로운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는 전민족대회가 제26.15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내는 관문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에 따르면 제26.15시대는 종식국면으로 진입하려는 북미대결전등 전반 정세에 조응하고 조국통일운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하는 민족적 요구에 부응해 우리민족이 현시기에 취하는 가장 중요한 태세가 됩니다.

민족공동행사를 성사하고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벌이는 것은 전민족대회로 모아지며 전민족대회는 제26.15시대를 활짝 열어주게 될 것입니다.


 


26.15시대는 대중적 평화협정운동의 넓은 바다

 

평화협정운동은 제 26.15시대 속에 정확히 자리를 잡아야 일반평화운동이자 반미운동이며 통일운동으로서의 본성에 걸맞는 내용을 제대로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6.15평양민족공동행사와 8.15서울민족공동행사를 성사하는 데에 평화협정운동의 길이 있습니다. 평화협정운동의 길은 그리고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벌이고 종국적으로는 올해 전민족대회를 성사하는 것에 활짝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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