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8 북의 2.8열병식, 미국의 한반도 군사조치에 맞서고 있다 북의 2.8열병식, 미국의 한반도 군사조치에 맞서고 있다첨예해지는 우리민족끼리 대 미국 간의 대결구도 미국의 대한반도 군사조치에 북이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맞서고 있다. 북이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평양에서 조선인민군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고위인사가 19일 익명으로 언론에 흘린 중요한 정보다. 정부 소식통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병력 1만2000여 명과 포병 장비 등 차량 50여 대를 동원한 군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했다. 화들짝 놀랄 일이다. 정세의 핵을 구성하고 있어서다. 이를 보도한 문화일보는 북이 회담장 바깥에서 가하는 대남 압박이라는 설명을 주었다. 미국이 ‘한·미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고려해 연.. 2018. 1. 19. 비핵화는 없다. 다만 비핵화회담을 빙자한 핵군축회담은 있을 수 있다. 비핵화는 없다. 다만 비핵화회담을 빙자한 핵군축회담은 있을 수 있다. 남북관계 개선 국면에서 미국이 의도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비핵화 문제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를 만들고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고 하는 마음으로 회담에 임했으면 좋겠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과 관련해 한 말이다. ‘비핵화’라는 말이 꽂힌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팀들에게 장관으로서 내리고 있는 일종의 지침이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 사업의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장관에게서 남북대화를 파투내게 할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지난 9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조명균은 비핵화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외웠었다. 문재인정부의 고.. 2018. 1. 17. 북미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미국의 흔들리는 한미동맹 그리고 북미회담과 남북정상회담 한반도대전환기의 구성들 미국의 대북압박은 북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정부를 압박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평창올리픽에 보낸다고 했다.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도 했다. 북미회담이 열려있다는 말까지도 했다. 미국의 침략적 제국주의성을 잘 아는 사람들은 누구도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설렐만한 이야기들인 것만은 사실이다. 최소한, 나쁘지는 않다. 다른 한편, 트럼프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으로 하여금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를 향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 칼빈슨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후 서태평양 해상에 도착해 일본에 있는 또 하나의 미 항모 레이건 호를 만나게 된다. 메티스는 최근엔 전략자산인 스텔.. 2018. 1. 15. "올림픽에는 항공모함 출전종목이 없다" "올림픽에는 항공모함 출전종목이 없다" 남북관계 개선을 적극 방해하고 나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평창에 보낸다고 했다.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도 했다. 북미회담이 열려있다는 말도 했다. 허지만 그런 것들이 다 뭔 소용이 있으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15∼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한 16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 북에 대한 추가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회의다. 이것이 미국이 북을 대하는 본질이고 속내다. 사실, 심하다. 노골적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러시아가 발끈했겠는가.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이 "이 (회의) 구상은 냉전 의식과 사고방식의 재현이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며 "더욱이 최근 남북한 간 대화 징후가 보이는 상황에.. 2018. 1. 13.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을 한미동맹과 북미핵대화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을 한미동맹과 북미핵대화 한반도대전환기에서 상상할 만한 정치 풍경들 남북관계 개선국면에서 한미동맹의 구체, 한미공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2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에 전화를 걸어 남북대화 국면에서 한미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경화는 "미국이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미국이 시키면 한국은 그대로 받는 전형적인 한미 간 시스템 작동이다. 한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도 그 시스템은 그대로 작동한다. 이도훈은 10일 .. 2018. 1. 13.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을 가로막고 있는 자, 누구인가? 우리의 길, 승리의 길, 우리민족끼리 만경봉호와 모란봉악단. 평창에서 만경봉호는 볼 것도 없이 미국을 치는 것이 된다. 펜스 미 부통령 앞에서 말이다. 평창에서 모란봉악단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 충격파를 던지게 된다. 우리민족이 갖는 문화의 힘으로 말이다. 북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경로로 예상되는 것이 총 세 가지다.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로, 개성이나 금강산을 통한 육로 그리고 크루즈선을 이용한 해상로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이 세 가지 중 그 어느 것도 만만치가 않다.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그나마 나은 것이 육로다. 이 경우 ‘평양-원산-금강산’ 루트 그리고 ‘평양-개성’ 루트가 유력하다. 이 조차도 물론 부담이 없.. 2018. 1. 13. 4월 북미회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4월 북미회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우리민족끼리 대 미국 간의 대결정국 남북대화가 재개된 것이 북 핵무력의 위력이라고?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다. 이명박.박근혜정부 때 간혹 있곤 했던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다. 역사적 행보다. 남과 북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우리민족끼리’로 가자는 것이다. 남북대화를 가능하게 했던 결정적 요인은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남과 북의 의지다. 우리민족끼리가 갖고 있는 위력이다. 남북대화는 그러나 남북 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 북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기간의 남북관계 개선 역사는 북미관계가 풀려야만 남북관계가 시도라도 된다는 것을 또렷이 보여준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것은 25개월 만의 일이다. 그동안 북미 사이에는 많은 일이 .. 2018. 1. 12. 1.9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와 문제 세 가지 합의 그리고 그것을 위협하는 한 가지 1.9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와 문제 1.9 남북고위급 회담은 많은 성과들을 냈다. 동시에 적잖은 문제 또한 드러냈다. 북 평창 참가, 군사회담 개최, 남북고위급회담. 이 세 가지가 남북고위급회담이 이뤄낸 주요 성과들이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했고 남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관계 개선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칙을 또렷하게 세웠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그 원칙이다. 남북관계.. 2018. 1. 10. 틸러슨은 왜, 지난해 미국의 대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하는 것일까? 대화 굳히기냐 도발 계기냐 틸러슨은 왜, 지난해 미국의 대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하는 것일까? 지난해 말 미국은 북에 북미회담을 제안했다. 미국이 지난해 말 북에 조건 없이 북미회담을 갖자고 공식 제안했음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국의 언론 세계일보를 통해서였다. 미국이 조건 없는 북미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그에 못지않게 흥미로운 것은 미국이 그 사실을 지금에 와서 공개를 했다는 것이다. 세계일보 7일자 ‘단독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한 발 자욱 더 나아간다. 미 정부당국자가 세계일보에게 “북한이 이제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면 언제든 북·미 직접 대화가 열릴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북미대화 성사 여부의 결정권이 북에 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 2018. 1. 9.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