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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욱칼럼>1986 김포공항 테러 : 진상과 은폐의 서사 1986 김포공항 테러 : 진상과 은폐의 서사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을 생각하며 인터넷 포털 '서프라이즈'에서 펌 전두환 정권의 테러·간첩 조작 전두환 정권 시절 치안본부장(1986.1∼1987.1)을 지낸 강민창 씨가 7월 6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이 나라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의 주역. ‘턱 하고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그의 말은 부도덕한 정권의 폭압과 비인간성, 반인륜성을 상징하는 경구가 됐다. 전두환 정권 시절 치안본부 대공분실은 용공 조작의 산실이었다. 치안본부만이 아니라 국가안전기획부와 보안사령부, 정보사령부 등등 전두환 체제를 떠받치는 모든 권력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용공 조작에 나섰다. 아람회 사건, 오송회 사건, 한울회 사건, 금강회 사건.. 부림사건, 재일교포 간첩단 .. 2018. 7. 10.
미 주류세력과 어떻게 투쟁할 것이냐 미 주류세력과 어떻게 투쟁할 것이냐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길 1-본격화되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공정김영철 북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의 첫 북미고위급회담이 6~7일 평양에서 열렸다. 6.12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내오기로 결정하는 등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단정컨대, 승리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요인은 트럼프의 America First에 표현돼 있듯이 미 세계패권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세계패권 약화는 미국의 단순한 위기의 일시적 표출이 아니다. 제국주의 국가로서 맞이하는, 제국주의 체계로서는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근본모순의 표출이 지금 미 패권약화의 본질이다. 새로운 북미관계가 수립될 수 밖에 없는 결.. 2018. 7. 9.
<강진욱칼럼>칼(KAL)의 힘과 그 태생의 비밀 칼(KAL)의 힘과 그 태생의 비밀 KAL이 사원들의 힘으로 우뚝서기를, 그래서 명실상부한 대한의 항공사로 거듭나기를,또한 KAL이 두 번 다시 추악한 이 나라 흑역사의 희생물이 되지 않기를,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2018-06-30 저자 강진욱 - 대한항공(KAL) 자회사인 진에어(JinAir)의 면허 취소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안으로 내리려던 결정을 내달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국적항공사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다는 항공법을 어기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지만 심사숙고할 일이 많을 것이다. 또 진에어의 불법행위를 방치한 담당 과장과 사무관 및 주무관 등 3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한 것도 논란의 대상이다. 조 씨의 불법 임원등기 사실을 적발한 것이 김현미 국토.. 2018. 7. 6.
폼페오가 방북하는 이유 폼페오가 방북하는 이유 '위원장님, ICBM을 폐기해주십시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부 장관이 또 다시 평양행 비행기를 탔다. 언론들에서 난리들이다. 제2라운드 핵담판을 하러 간 것이라는 둥 폼페오가 타고 갈 비행기에서 나는 엔진소리 만큼이나 요란스럽다.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언제 폐기할 것이며 폐기의 모양새는 뭐냐?’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의 수많은 나라 그리고 정치인들과 관료 핵전문가들이 북핵에 대해 그렇게 초미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본질이 알려지고 있는 만큼 북핵문제 해결 전망은 비교적 또렷하고 내용 또한 그리 복잡치가 않다. 트럼프 정부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올 오어 낫싱)을 포기한지는 이미 오래되.. 2018. 7. 6.
주한미군은 동북아평화유지군으로 성립될 수가 없다 주한미군은 동북아평화유지군으로 성립될 수가 없다허울, 동북아평화유지군 주한미군 계속 주둔과 관련한 이야기가 심심챦게 나돌고 있다. 주한미군은 통일 이후에도 남아있게 될 것이라는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의 말이 대표적이다. 주한미군을 동북아다자안보체제 수립문제와 연계해 동북아평화유지군으로 모자를 바꿔씌워야한다는 것이 그 말의 취지다. 미국 내 주류진영의 주장에 곧바로 맞물려있다.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6.15시대 초창기 때도 한창 그랬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주장들의 대부분이 사실을 왜곡한데 기초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거짓말에 가까운 추측성 단정들이라는 점이다. 지금이 한반도 대전환기이고 동북아 질서 재편기라는 정세흐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견해라는 점도 문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월.. 2018. 7. 4.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일본, 북 다녀온 조선학교 학생들 기념품 압수' 소식을 듣고 권말선 아베, 너는 비열한 약탈자다 꿈에도 그립던 조국으로 학생들 수학여행 갔을 때그 맑은 가슴들 그 초롱한 눈망울들기쁨과 감격에 얼마나 들떴겠느냐소중한 추억이 담긴 선물과 기념품거기에 손을 대다니, 앗아가다니너와 같은 어른인 것이 부끄럽다선한 일본인들의 돌팔매를 맞으라선한 세상 사람들의 돌팔매 다 맞으라 아베, 너는 치졸한 정치꾼이다 학생들만 차별하고‘고교무상화’에서 제외하는 것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티끌만도 못한 네 열등감이며학생들의 교육을 볼모로 삼는극악한 인권탄압이란 것을세상 모두가 알고 분노하고 있다너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비웃고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아베, 우리 아이들 울리.. 2018. 7. 1.
문정인에겐 평화만 있고 통일은 없다 문정인에겐 평화만 있고 통일은 없다 판문점선언을 다시 읽고 혁신해야할, ‘꼰대’ 문정인 평화는 햄버거가 담보해줄 것이고 주한미군 주둔에 북은 별 관심이 없을 것? "종잇조각에 불과한 조약과 협정보다는 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주요 도시에 맥도널드 햄버거 점포가 개설되고 스타벅스가 들어가고 미국과 일본, 유럽 관광객 수만 명이 북한을 여행하는 상태가 훨씬 더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담보해 줄 것이다"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가 한 이야기다. 문 특보가 민주당 홍익표 의원,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과 펴낸 대담집 '평화의 규칙'에 나온다. 틀린 말은 아니다. 평양의 맥도널드 햄버거와 북을 적대시했던 나라의 북 여행객만큼이나 ‘평화’를 실감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문 특보의 틀리지 않는 말은 더 .. 2018. 7. 1.
[아동영화] 원쑤갚은 소년 "아버지는 나무하려 범산골에 갔다가 그만 바다건너 온 원쑤놈들 한테..." 나는 왜 아버지가 없을까 궁금했던 장쇠에게 어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원쑤를 갚으려 장쇠는 무술을 연마하기로 합니다. 마을 사람들을 잡아가고 귀여운 분이도 잡아가고 아버지의 목숨까지 앗아간 원쑤를 장쇠, 14살 난 어린 소년이 갚을 수 있을까요? 자기 힘이 없으면 사랑하는 가족도 나라도 지킬 수가 없겠지요. 분실술도 쓰고 변신술도 쓰는 범산골 두목을 보니 남의 것을 빼앗는 자들은 저렇게 요사스럽구나 싶습니다. 2018. 6. 30.
[아동영화] 놀고먹던 꿀꿀이 주인집 잔치날을 받아놓고 소, 말, 개, 고양이 심지어 병아리들까지 제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하는데 놀고 먹는 것에만 관심있는 돼지 꿀꿀이는 오로지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만 부풀어 있습니다. 잔치날이 다가오고, 꿀꿀이는 원하던 잔치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꿀꿀이가 막걸리 먹느라 일어난 일을 보며 꼭 필요한 사람과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8.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