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5 [시] 촛불이 폭도에게 (사진 : 인터넷검색)촛불이 폭도에게권말선그 때 나는 폭도였다박근혜 퇴진 촛불이 막 시작될 무렵경찰차는 여지없이 광화문 광장인도와 차도를 갈라 벽을 치듯 늘어섰고사람들의 공간을 침범한 경찰차가 미워그 큰 바퀴 한 발 냅다 걷어 차버리자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잡으며 간절한 음성으로“폭력은 안 돼요!”촛불 든 우리를 폭도로 매도하려했던 그들에게 보란 듯폭력의 ‘ㅍ’도 용납하지 않고 질서정연했던 촛불들경찰차에 꽃 스티커를 붙이고경찰에게 손난로를 건네던 사람들 눈에경찰차를 발로 차던나는 어쩌면 위태로운 폭도였다그러나 그 때 진짜 폭도가 검은 막 뒤에 숨어그들의 총을 갈마쥐며 때를 노리고 있었음을그들의 군대가 은밀히 움직이려 하고 있었음을계엄군의 눈초리가 사람들을 막아서고계엄군의 수갑이 어딘가로 사람들을 끌고 가고.. 2019. 6. 7. 평화공존체제론을 뛰어넘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의 길로 평화공존체제론의 본질과 극복 방안 평화공존체제론을 뛰어넘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의 길로 6월 15일. 6.15공동선언 19주년입니다. 6.15공동선언 2항에 이른바 ‘연합연방제’가 있습니다. 남과 북이 체제가 다르고 통일방안도 다르지만 통일방안의 방향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다른 한편, 한국 개혁진영에서는 평화공존체제론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입니다. 통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니 남과 북이 평화롭게만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평화공존체제론은 남과 북이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남북공존체제를 의미합니다. 분단체제를 어떻게든 지속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입니다. 미국의 한반도 지배전략에 포박돼 있고 한국의 분단세력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한국의 개혁진영이 취하고.. 2019. 6. 6. 2-평화공존체제론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2-평화공존체제론 극복 평화공존체제론을 뛰어넘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의 길로 오는 6월 15일이면 6.15공동선언 19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6.15공동선언 2항에는 이른바 ‘연합연방제’가 있습니다. 남과 북이 체제가 다르고 통일방안도 다르지만 통일방안의 방향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한국의 개혁진영에서는 평화공존체제론을 띄웁니다. 통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니 남과 북이 평화롭게만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평화공존체제론은 남과 북이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남북공존체제를 의미합니다. 분단체제를 어떻게든 지속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입니다. 미국에 자유롭지 못한 한국의 개혁진영의 존재방식입니다. 본질은 분단체제의 또 다른 유형입니다. 전편 에 이어 후편으로 평.. 2019. 6. 5. 1-평화공존체제론의 내용과 본질 1-평화공존체제론의 내용과 본질평화공존체제론을 뛰어넘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의 길로 오는 6월 15일이면 6.15공동선언 19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6.15공동선언 2항에는 이른바 ‘연합연방제’가 있습니다. 남과 북이 체제가 다르고 통일방안도 다르지만 통일방안의 방향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한국의 개혁진영에서는 평화공존체제론을 띄웁니다. 통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니 남과 북이 평화롭게만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평화공존체제론은 남과 북이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남북공존체제를 의미합니다. 분단체제를 어떻게든 지속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입니다. 미국에 자유롭지 못한 한국의 개혁진영의 존재방식입니다. 본질은 분단체제의 또 다른 유형입니다. 한국개혁진영 일각의.. 2019. 6. 3. 친일 청산,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 친일 청산,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자유한국당 그리고 한미동맹 2019년 3월 14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이 “해방 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는 말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랬다. 귀를 의심하는 사람도 적잖았다. 반민특위는 1948년 8월 헌법에 따라 일제 강점기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위원회였다. 일제의 국권 강탈에 적극 협력했거나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가 등을 박해한 자 등을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었다.하지만 반민특위는 단 1명도 처벌하지 못했다. 반민특위를 설치한 이승만 정부가 오히려 방해를 했기 때문이었다. 반민특위는 친일 세력의 특위 위원 암살 음모, 친일 경찰의 특위 습격사건 등 이승만 정부의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 2019. 5. 27. [시] 다시, 촛불 다시, 촛불 권말선 그 때 우리는 알고 있었다박근혜 탄핵 사유에왜- 왜-세월호만 안 되는 거냐고한 아버지(예은 아빠)가 쉰 목으로 울부짖을 때다시 촛불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우리,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때 우리는 분명 승리했지만자식을 빼앗긴 아비의 절규 앞에 모두 울어야했다 1,700만의 촛불로 추위와 어둠 몰아냈던 광장에민의가 내버려지지 않고 떠받들려야 할 국회에암흑 같던 지난날보다는 나아져야 할 이 나라에 금수들이 사람의 껍데기를 쓴 채악에 받쳐 거짓말을 내뿜고온갖 잡스런 깃발 흔들며 발광하고토악질하듯 오염된 말들을 쏟아내는데저 금수들이 언제고 다시 총칼과 대포로광장을 짓이기려는데저 짐승들이 언제고 다시 외세를 등에 업고풀 꽃 나무 하늘 공기마저 조각내려는데 눈에서 흐르는 것이 눈물이 아닌뼈를 저미고 .. 2019. 5. 24. 북 식량문제의 본질은 미국의 경제제재 북에 ‘식량난’은 없다 북 식량문제의 본질은 미국의 경제제재 식량난인가 식량문제인가?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5월 9일 북 식량문제에 대한 회의를 엽니다. 이 회의에서 여러 나라 대표들이 북의 만성적인 식량난과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의 영양실조 문제를 제기합니다. 북의 식량난이 10년 새 최악이라면서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입니다. 회의에서 나온 주장들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월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FAO가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올해 초 약 2개월간 북 현지에서 조사 작업을 벌이고 난 뒤 만든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북 2018년 식량 생산량을 490만t으로 집계하고 올해 식량 생산량을 417만t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식량 수요를 57.. 2019. 5. 20. 자주 없이 민주 없고 전력화 없이 발전 없다 자주 없이 민주 없고 민중 전력화 없이 운동 발전 없다-5.18민중항쟁이 한국사회운동에 주는 철의 진리 5.18민중항쟁 39주년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5월 광주를 찾고 있다. 물론, 광주 학살자 전두환이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어 온갖 망언들을 늘어놓고 있으며 그 후예들인 자유한국당 의원들 또한 전두환의 망언을 능가하는 극 망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학살의 배후이자 진짜 주범인 미국이 아직까지도 사과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국사회의 자주 민주 통일 투쟁전선 곳곳에 빛나게 계승되고 있는 것이 5.18민중항쟁의 정신이다.5.18민중항쟁은 한국의 권력체계 재편을 통해 분단체제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미국의 신식민지 통치전략에 항거한 위대한 전민항쟁이었다. 5.18민중항쟁은 이후 한국 사회에서 치열하게 .. 2019. 5. 18. 3차 북미정상회담이냐 완전 새로운 핵대결이냐 3차 북미정상회담이냐 완전 새로운 핵대결이냐현 북미군사대결전의 의미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고 난 뒤 북미 간 군사대결전이 다시 재연되는 모양새다.정세는 이것들이 일회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전혀 새로운 북미군사대결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미국은 북미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려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한미군사연습들을 이름만 바꾸어 진행하는 것으로 대북군사압박공세를 시작했다. 이어 북의 ICBM 요격을 가상한 시험을 진행했는가하면 4월에는 사드체계 전개훈련을 벌였고 5월 1일과 9일엔 ICBM 미니트맨 3 시험발사도 했다. 이에 북은 포병부대의 신형전술유도무기로 대응한다. 4월 17일 국방과학원의 사격.. 2019. 5. 1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