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5 북 포병부대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훈련의 군사정치적 의미 미 대북적대정책에 대한 전략적 타격북 포병부대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훈련의 군사정치적 의미 반제평화전략과 조국통일 실현의 나날에 북이 5월 4일 ‘전술유도무기’의 실체를 공개했다. 공개의 폭은 매우 넓었고 또한 세밀했다. 놀랄 정도였다. 발사장면은 물론 궤적과 타격점 그리고 발사의 원점과 주체도 보여주었다. 완전 공개였다. 의도일 것이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단거리 발사체’라고 했다. 5일 미 폭스뉴스 등 여러 언론에 출연해 "국경을 넘지 않고 북한 동해 쪽에 떨어져 미국은 물론 한국·일본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며 "단거리이고 무엇보다 ICBM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다. 일종의 규정이다. 한국 합참이 처음에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40분 만에 황급히 단거리 발사체라고 바꾼 것은 폼페오 장관의.. 2019. 5. 9. [시] 노동절(MAY DAY)에 뿌려진 전단 노동절(MAY DAY)에 뿌려진 전단 권말선 내가 산 구두 한 켤레걸을 때마다 또각또각기분 좋게 울려 퍼지는 경쾌한 그 소리는맨 처음 어디서 왔을까 내가 산 구두 한 켤레 속장시간 노동과 최저도 못 되는 임금에 지친제화노동자의 한숨 섞인 탄식은공장을 나서는 순간 삭제당하고파닥파닥 돈다발 세는 소리기름진 손가락들의 술잔 찧는 소리골프공 튕기는 소리로 바뀌고 말아또각또각 명랑한 소리로 바뀌고 말아 노동자들의 축제여야 할 노동절에"유통수수료 낮추고 모두 함께 살자!"광장에 뿌려진 제화노동자들의 외침은살려 달라 손 내미는 절박함은힘 있고 돈 있는 자들 귀에까지 닿을 수 있을까 내가 신은 구두 발걸음 맞춰 일정하게 뱉어내는또각또각 그 소리는제화노동자들이 망치로 바늘로심고 꿰매놓은 응급구조신호 “MAYDAY MAY.. 2019. 5. 6. [시] 주한미균 소각령 주한미균 소각령 권말선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권국가 국민의 이름으로 선포한다 70년 넘는 세월 우리땅에 기생하는 주한미군 아니 주한미균, 너를 소각한다! 우리는 거부한다! 우리땅에 있는 모든 주한미군 살인 강간 폭력 희롱 무시 우리 국민에게 가하는 너희 잔악한 폭력과 폭력을 처벌하지도 못하는 기울어진 협정(SOFA)을 우리는 거부한다! 우리땅에 있는 모든 주한미군 온갖 무기강매 불법사드배치 방위비분담금 우리 세금으로 남의 나라 군대와 무기상을 먹여살리는 불합리 평화를 죽이고 전쟁을 부르는 무모함을 용산도 부산도 평택도 어쩌면 다른 곳에 숨어서도 우리를 속이고 기만하며 살아있는 세균실험이라니 우리 국민은 너희 제물도 인질도 아니다 우리 땅에서도 심지어 너희 사막에서조차도 세균실험을 멈추라 그 세균무기 결국.. 2019. 4. 29. [시] 분단을 넘는 방법 분단을 넘는 방법 권말선 1년 전 오늘 두 분 손 잡으시고 분단선 넘으셨습니다 처음엔 혼자 대범하게 성큼 넘으시고 정답게 악수 나누신 후에는 형제처럼 손 꼭 잡으시고 분단선 꼭꼭지르밟아 넘으셨습니다 ‘분단은 이렇게 사사건건 우리를 방해하는 외세와 분단의 불순물들 밟아 없애야 넘을 수 있습니다 우물쭈물 망설이지 말고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힘을 믿고 힘차게 넘어섭시다 통일은 이렇게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민족끼리 손 꼭 잡고 나갈 때에야 제대로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분단선 넘으니 함께 어린 나무도 심을 수 있고 그렇게 분단선 넘으니 숨죽였던 꽃들도 새들도 웃고 그렇게 하나로 만나니 온 민족이 얼싸안고 세계가 축복했습니다 터질 듯 하던 전쟁의 불길 걷어내고 우리 민족의 운명 우리가 결정하고 우리가 힘 .. 2019. 4. 29. [시] 자유한국당을 구속한다! 자유한국당을 구속한다!- 자유한국당 규탄에 나선 강원청년들을 응원하며 권말선 자한당, 너희들은좋게 말해서 벌레있는 그대로 말하면 버러지솔직한 심정으로는 얘기하자면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상종할 수 없는 인간말종 더러운 권력에게 희생된민중의 피울음 달래지 못해봄 여름 가을 겨울 아프지 않은 날 없는데산 바다 들판 길목 앓지 않는 땅 없는데 독재타도 민주쟁취 안아준 오월 항쟁에세월호 학살 진실을 밝히려는 노란 물결에평화와 통일의 씨 뿌리던 판문점에 자한당, 너희는 무엇을 하였느냐더러운 입으로 다시 총을 쏘고더러운 입으로 상처를 짓밟고 할퀴고더러운 입으로 훼방놓지 않았느냐네 더러운 입에 자유를네 더러운 입에 민주를네 더러운 입에 평화를 감히 올리지 마라 사퇴하라징계하라물러가라해체하라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오늘 너희를.. 2019. 4. 26. 북러경협이 북미대결전에서 갖는 의의 포위당하는 미국의 유엔 대북제재북미대결전과 북러경협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북러 간 경제협력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게 된다. 수행단에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당 경제부장 그리고 김평해 당 부위원장을 포함시킨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 부장은 국가 예산과 경제 전반을 관장하는 인사이며 김 부위원장은 내각 행정·경제 관료 인사를 전담하는 인사다. 이에 조응해 러시아 역시 북러정상회담 대표단에 교통장관, 철도공사 사장, 에너지부 차관 그리고 극동개발부 장관 등 각 경제 부처 장·차관 등을 총출동시키고 있다. 북러경협은 북의 사회주의경제발전 총력 집중노선과 러시아의 동방정책이 만나는 경제영역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대북경제압박의 총체인 대북제재를 무력화해 대외경제를 발전시켜야하는 북의 이해관계와.. 2019. 4. 25.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길에 밟히는 세 가지 미국의 대북제재와 한반도지배전략 그리고 동북아패권전략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길에 밟히는 세 가지 김정은 위원장이 마침내 2019년 4월 24일 방러길에 오릅니다. 그 일거수 일투족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지배전략을 파기시켜 미 동북아패권전략을 무력화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전략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동방정책을 만나는 세계적 정치풍경이어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와의 연대를 통해 어떻게 미국의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킬 것인가? 그리고 푸틴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시베리아 철도와 가스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및 에너지 강국의 지위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세계 정세분석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구체적 내용들입니다. 북러관계가 소원해지기.. 2019. 4. 24. 미국의 반평화세력과 한국의 분단적폐세력을 거둬내야 진짜 봄 능욕당하는 봄 그러나, 일렁이는 희망 미국의 반평화세력과 한국의 분단적폐세력을 거둬내야 진짜 봄 화창한 봄날이었어. 다들 꽃 구경 가느라 지방으로 떴지만 형편이 녹록치 않아 광화문으로 갔댔어. 간만이었어. 선수는 옛날 촛불에 나갔던 그대로, 아내와 딸애 아들애. 쥑이대. 봄이 활짝, 일렁이고 있었거든. 더 좋았던 건 아내가 아이들 마스크를 안 챙겨도 되었다는 거야. 공기가 너무 좋았거든. 근데 아뿔사, 정세 파악을 잘 못한 거였드라구. 광화문에 황사가 그득 들어차 있었던 게야. 정치황사 말야. 태극기를 아래로 두고 성조기가 바람도 불지 않는데 힘차게 펄럭이고 있는 게 눈에 확 들어오더군. 맘이 아팠지만 역설적으로는 그럴듯한 풍경이다 싶었어. 한미관계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었던 게지. “뼛속까지 사대적이고 .. 2019. 4. 23. [시] 아이들아, 고향에 오렴 아이들아, 고향에 오렴 권말선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말밖에 못 배운 우리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싶었어요. 조선말을 하는 조선사람으로 키우고 싶었어요.” 얕은 산중턱 비탈진 자리마른 바람만 일어 쓸쓸한 곳에한 줌의 햇살 꼬옥 부여잡고무리지어 피어난 너는 진달래너로 인해 산은 푸르러지고너로 인해 세상은 환해졌다네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분단이 끝나고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남북을 잇는 무지개다리가 될 거예요.” 맨 처음 만났을 때 너는거친 땅에 피어난 안쓰러운 꽃잎가만히 들여다보노라니 너는맑고 환하여 어여쁘기 그지없고꽃무리에 둘러싸인 너는보석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지미안하고 고맙고 부러운 너는조국의 귀하디귀한 꽃송이송이 “북남수뇌분들이 만나 악수하고 판문점선언이 나왔을 때 우리의.. 2019. 4.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