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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개헌, 리퍼트의 질 낮은 술수

by 전선에서 2016. 11. 26.

​개헌, 리퍼트의 질 낮은 술수
<분석과전망>개헌은 보수재구성의 동력이자 신보대연합정권 창출 전략




개헌은 친미보수대연합이 현 박퇴투쟁국면에서 신보수대연합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설정한 핵심적인 정치기제다.

합리적 보수로 위장한 김무성 유승민 등 비박이 좋아하고 합리적 개혁을 이야기하는 안철수 손학규 등 사이비개혁세력이 좋아하는 게 개헌이다.

개헌은 먼저, 박게이트의 본질은 물론 촛불항쟁의 본질까지도 간단하게 왜곡오도해버린다.

합리적 보수들은 조선일보를 통해 말하고 있다. "박게이트가 왜 발생했는가? 권력집중이 발생시킨 문제다. 하기에 권력분점으로 나가야한다. 이원집정부제로 가야하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죄를 지은 놈들이 헌법에다 그 죄를 덮어씌우고 있는 것이다. 명백히 사기치는 거다. 원래가 그런 놈들이다.

박게이트는 박의 단순한 부정비리가 아니다. 친미반북체제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워 발악하는 가운데 발생시킨 사건이 박게이트의 본질이다.

박퇴진을 요구하는 백만촛불도 단순히 박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사회 그리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자주적 요구가 촛불의 본질이다.

이처럼 개헌은 합리적보수개혁세력이 박게이트와 촛불항쟁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오도하기 위해서 내온 기가 막힌 정치기제인 것이다.
속아서는 안되는 이유다. 물론 속을 촛불은 없다.

개헌은 본질적으로 보수 재구성의 동력이자 신보수대연합창출 전략이다.

유승민의 합리적 보수와 안철수의 합리적 개혁은 각각으로는 존립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팔자가 그렇다. 그것들은 공히 다 본질적으로 허상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서로 융합되어야만 정치적으로 실체화될 수 있다. 신보수대연합으로서 그 정체말이다.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이 융합되는 공정이 바로 보수의 재구성이다.

김무성이 날렵했다. 탄핵에 앞장서면서 보수재구성의 첫발을 뗐던 것이다. 남경필과 김성태 또한 날렵하게 탈당을 해 그것에 동력을 보탰다.
친박을 친 것이다. 친박이 미워서가 아니다. 보수 재구성의 동력이 탄핵에서 나오기 때문이었다.

정의화가 움직이고 있다. 25일 "친박 빼고 친문 빼고 다 오라!"고 선동을 해 강하게 개헌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정치재개를 시작한 손학규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문재인을 치는 방식으로 개헌드라이브에 목소리를 높힌 것이다.

보수의 재구성은 이렇듯 탄핵 특히 개헌을 결정적 동력으로 삼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개헌은 안철수 반기문을 정점으로 손학규 유승민 김무성 그리고 민주당 내의 비문을 중심으로 거센 흐름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안철수 반기문 유승민을 중심에 올리는 신보수대연합정권의 창출의 전모가 이것이다.

이에 대한 총기획은 당연하게도, 마크 리퍼트 대사다.
리퍼트는 김기춘을 버리고 새롭게 간택한 비선과 함께 그렇게 새로운 친미보수대연합정권 창출 전략플랜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친미보수권력의 이러한 기획은 성공할 것인가?

리퍼트가 쓰는 언어를 빌려오자.
NO!

지금 촛불은 옛날의 촛불이 아니다. 4.19, 부마항쟁, 6월항쟁을 통해 죽 쒀서 개 주고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촛불이다.

촛불은 더 이상 예전의 '엽전'도 '들쥐'도 아니다.
촛불은 반기문은 물론 안철수 손학규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리퍼트를 훤히 손 안에 들여다 보고 있다.

다들, 촛불에 포위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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