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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연대’와 ‘새로운 길’ 그리고 협상 ‘새로운 길’과 ‘사회주의 연대’ 그리고 협상 북미대결전의 새로운 양상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5일 주장한 내용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2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그 근거로 삼은 것이었다. 움직임이 수직 엔진시험대와 발사대의 궤도식 로켓 이동 구조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으며 닫혀 있던 연결타워의 덮개도 열려 발사대가 보인다고 했다. 국정원도 비슷한 판단을 내놨다. 철거 시설 가운데 일부가 복구되고 있으며 지붕과 문짝이 달리고 있다고 한 것이다. 북이 올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언급했다. 미국이 협상에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부득불,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겁박을 한 것이다. 북이 말하는 새로운 길은 .. 2019. 3. 6.
북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사회주의 연대 강화 북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사회주의 연대 강화본격화되고 있는 북의 세계전략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자주 평화 친선’을 위한 북의 사회주의 연대 강화 북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순방사업을 함께 진행한 것은 북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사회주의 연대 강화를 동시에 밀고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1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 해 세 번에 걸쳐 북중정상회담을 진행한 것과 맥락이 같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에 사회주의 연대 강화를 결부시키고 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에 사회주의 연대 강화를 연계시키는 것은 북의 기본적인 세계전략일 것이다. 북의 세계 전략은 국가 차원에서는 대외정책인 ‘자주 평화 친선’으로 당 차원에서는 ‘세계의 자주화’로 정식화돼 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과거 베트남이나 .. 2019. 3. 6.
1보 후퇴에서 2보 전진으로 우리민족끼리의 위력, 1보 후퇴에서 2보 전진으로 북의 ‘새로운 길’과 문재인 정부의 ‘운전자론’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노이 선언을 채택하지 못하고 말았다. 세기적 사변은 다 그렇게 험하고 복잡한 것인가. 정세분석가들은 1986년 미국 대통령 레이건과 소련 서기장 고르바초프가 핵군축 협상에서 보여주던 우여곡절을 떠올리며 그렇게 장탄식을 했다. 대북제제 고수로 한반도 지배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미국 북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 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핵의 심장인 영변 핵단지 영구 폐쇄 제안은 역사적으로 있어 본 적 없는 획기적인 제안이다. 장기적으로는 세계비핵화를 염.. 2019. 3. 1.
'김정은 열차' 그리고 반제평화전략 '김정은 열차' 그리고 반제평화전략전략국가가 제국주의국가를 대하는 방식 혹은 사회주의 발전의 원칙 북이 미국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다. 세계가 흥분하면서 주목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행 열차에 대해 세계 언론들이 보여주고 있는 높은 관심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의 정치지형과 정치구도를 새롭게 구성하는 세기적 사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다. 북을 모르거나 미국을 모르는 경우 북미가 서로 주고받기와 밀고당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제대로 보면 아니다. 정세의 전반 흐름은 북미대결전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정치질서의 재구성을 주도하는 것이 북이라는 것을 확정해준다. 핵동결의 위력, 북은 대미핵위협 완화로 미국은 대북적대정책 완화로 북미정.. 2019. 2. 27.
종전선언, 제재 완화, 연락사무소에서 평화협정, 주한미군 철수로 종전선언, 제재 완화, 연락사무소에서 평화협정, 주한미군 철수로전략국가가 열어주는 길, 대북적대 완화에서 주한미군 철수의 길로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2월 24일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베트남을 향했다. 2월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시작되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1차 북미정상회담이 결정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이정표를 내올 것이다. 1. 북의 전략국가 지위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추동력 2017년 11월 29일 북의 핵무력 완성은 세기적 사변이었다. 60년 대 말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핵강국으로 등극한 것에 필적할 만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력 완성을 선포하고 난 몇 일 뒤인 12월 21일 조선노동당 세포당위원장대회에서 북이 전략국가의 지위에 올랐음을 천명했다. .. 2019. 2. 25.
[시] 기차야, 언제 오려니 (사진 : 인터넷 검색) 기차야, 언제 오려니 권말선 66시간4,500km55년 만의 방문2차 북미정상회담을 향한평양에서 베트남까지의 긴 여정김일성 주석님 우정의 나라김정일 위원장님 러중 순방사회주의 국가들 간의 연결기차로 이동하시는 의미를 이리저리 짚어보다가기차가 달리는 남쪽방향 중국땅 정저우에서 나란히 바다 건너 우리땅을 건너다보면 멀리 목포나 부산쯤이 보일까남측의 철도 총 길이는 4,071km나무, 집, 풀, 꽃, 들판, 하늘풍경이야 어디든 아름답겠지만방향도 같은 남쪽여기 우리 사는 이 곳에 오시면 기차가 지나는 길목마다그리웠던 사람들꽃으로 깃발로 웃음으로 환호로더없을 감격으로반겨 맞이할 텐데혈육의 정으로 더 따뜻할 남쪽인데4,071킬로미터남측땅 모세혈관 곳곳김정은 위원장님 모시고기차야 너는 언제 .. 2019. 2. 25.
부상하는 핵동결, 부상할 주한미군 철수 부상하는 핵동결, 부상할 주한미군 철수 핵동결이 부를 평화협정, 평화협정이 부르게 될 주한미군 철수 미국에 핵동결 여론이 부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주한미군 철수 반대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이정표를 확고하고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자 그를 반영하고 있는 정세흐름이다. 좋은 징조다. 핵동결은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에 서서 평화협정을 부를 것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 대신 미사일 기술 프로그램을 동결하도록 해야한다”미 하원 외교위 아태비확산소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이 최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북이 모든 핵무기를 다 엾애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안전을 언급한 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민주당 하원 군사위.. 2019. 2. 19.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은 ‘평화협정위원회’를 내올 것인가?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은 ‘평화협정위원회’를 내올 것인가? 평화협정은 북미대결전의 복판으로 들어가는 입구 북미대결전의 복판-주한미군과 핵 자주통일시대이자 국민주권시대인 현 시기 한국사회에 제기되는 구체적인 전략적 과제는 통일과 자주국가 수립이다. 한국사회에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통일이 안되고 자주국가 수립이 안된 데에서 비롯된다. 통일은 분단의 원인이자 실체인 미국을 몰아내고 분단체제에 기생해 살며 활동하는 분단적폐세력을 청산하는 민족적 과업이다. 그리고 자주국가 수립은 한국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에 대한 미국의 지배정책을 폐기시키고 한국사회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한국사회운동적 과업이다. 한국사회의 통일과 자주국가 수립 과제는 본질상, 북미가 6.12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노정에 밀접히.. 2019. 2. 14.
평화협정 체결되면 주한미군은 철수 평화협정 체결되면 주한미군은 철수 주한미군사령관이 생각하는 주한미군의 운명 “북한의 핵무기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까지 제거되고 한국 전쟁에 참여한 모든 당사국들이 평화협정에 서명할 때까지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해야 한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2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 말이다. ‘북핵 위협이 제거되거나 감소한 후에도 북한의 재래식 전력 위협 감소가 없다면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앵거스 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렇게 답변을 한 것이다. 주목할 만하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견해는 우선, 평화협정 조건을 말하고 있다. 북의 완전한 비핵화(FFVD)와 재래식 무기 제거를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미 반북진영의 견해가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렇지만 평화협정.. 201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