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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공포정치’도 하고 ‘유령정치’도 한다? 북한은 ‘공포정치’도 하고 ‘유령정치’도 한다?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어디에 북한 중앙TV의 배경화면에 또 다시 등장한 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 2015.6.15 “뭐야? 또 나타났다구?”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북한 TV에 또 나왔다는 얘기를 하자 녀석은 호들갑을 피웠다. 들릴 듯 말 듯 지나가는 듯한 투로 얘기를 한 것이었다. 목소리 또한 크지 않았다. 더 이상은 안주거리조차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작용한 터였다. “시꺼, 새꺄”머릿고기를 내려놓으며 주인양반이 녀석의 머리에 주먹을 쥐어박는 시늉을 했다. “1분 뉴스! 자세히 얘길 해봐” 언제부터인가 녀석은 나를 ‘1분뉴스’라고 불렀다. 이런 저런 뉴스를 다 정리해두고 있다가 녀석을 만나면 짧게 설명해주는 것을 녀석은 과도할 정도로 좋아했다.더.. 2015. 6. 16.
왜, 최후통첩처럼 보이는가? 왜, 최후통첩처럼 보이는가!6.15공동선언 15주년에 맞추어 남북대화를 주문하는 북한 공화국 정부성명 북한이 박근혜정부에 남북대화를 하자고 했다. 공화국 정부성명이라는 대단히 급 높은 수위를 통해서다. 성명의 제목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이다. 북한은 지금의 남북 간의 파국적 상태를 끝장내지 않게 되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재난이 닥쳐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절박함이 읽힌다. 가장 먼저 북한은 박 정부에게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근본입장 세울 것을 주문했다.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그것이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15년 전에 남과 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 2015. 6. 15.
민족공동호소문이 제시하는 세 가지의 투쟁과제 민족공동호소문이 제시하는 세 가지의 투쟁과제 남북 간 비방중상배격사업, 반전평화운동, 평화체제수립운동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정치적 성과, 6월 14일 서울 수운회관에서 진행되어 서울광장 행진으로 마무리된 6.15민족통일대회는 대중들의 6.15공동선언 이행투쟁의지가 만들어낸 힘찬 결실이었다. 전국 각 지역에서 그리고 부문에서 6.15민족통일대회를 성사시킨 통일일꾼들은 6.15민족통일대회 마지막 순서에 발표된 을 손에 쥐고 이후 8.15민족공동행사 성사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결의에 차있다. “6.15공동선언 기치 높이 ‘제2의 6.15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를 받아 안은 것이다. 민족공동호소문은 지금까지 벌려왔던 6.15민족공동행사성사운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그리고 그에 기초하여 를 열어젖히기 위한 기간.. 2015. 6. 15.
진보는 말이 아니며 진보정치는 마켓팅이 아니다. 진보는 말이 아니며 진보정치는 마켓팅이 아니다. 4개정치세력의 연대, 움직이기 시작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왼쪽 집결 모색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왼쪽 정치를 권력소유의 일환으로 여기는 정치세력에게서 역사적 소명의식이나 진보 실현의 가능성을 찾아내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정치를 권력으로 등치시킨 정치세력에게 정치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정치를 하든 조직화된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저 대중들을 상대로 일정한 공간에서 정치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에 불과한 것이다. 사람들은 새누리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정치에서 그것들을 수도 없이 그리고 풍부하게 경험해왔다. 정의당과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이 4일 '진보정당 결집(재편) 대표자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하기로 한데서도 사람.. 2015. 6. 13.
박대통령, 사드배치는 ‘국민 보호’를 위한 일 박대통령, 사드배치는 ‘국민 보호’를 위한 일메르스 사태 와중에 공론화단계에 이르른 미국의 사드배치 "우리가 어떻게 우리 국민을 잘 보호할 것인지가 최우선 순위“박근혜대통령이 12일자 미국 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좋은 말이다. 국민보호를 우선시한다고 했으니 누구보다도 국민들이 좋아할 만도 하다. 더구나 외국언론과의 인터뷰라 애국심이 자극될 수도 있다. 대통령의 국민 보호 발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필경, 온 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된 언급으로 여겼을 것이었다. 그러나 아니었다. 대통령의 그 발언은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언급이었다. 미국의 사드 배치 요구에 대해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에 맞는지를 포함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서 미국과 함께 .. 2015. 6. 13.
중심으로 틀어쥐어야할 5.7심양대표자회의 결정 중심으로 틀어쥐어야할 5.7심양대표자회의 결정6.15민족공동행사 무산과 관련하여 6.15민족공동행사가 끝내 무산되었다. (이하 광복70돌준비위원회)는 12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여 6.15 15돌 민족공동행사 분산 개최를 최종 확인했다. 대변인 성명은 공동행사 무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들었다. “6.15 15돌 민족공동행사가 분산 개최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군사적 압박과 대결을 앞세우면서 나날이 남북관계를 악화시켜온 데 있습니다”라고 한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 민간통일운동진영이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한편에서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이고 강력한 반북공세를 펼쳐왔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핵.. 2015. 6. 12.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것, 탄저균보다 더 맹독적인 것?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것, 탄저균보다 더 맹독적인 것? 2015년 부근에, 전단 그리고 시가 선택하고 있는 특별한 존재방식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연기되는 등 메르스 사태가 한국사회를 급격히 공포를 몰아넣는 가운데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아울러, 최근 주한미군이 한국에 들여온 탄저균 보다 보다 더 맹독적인 것이 있다는 말 역시도 그것과 함께 돌고 있다. 지난 2013년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으로 한해 내내 시끄러웠다. 2014년은 세월호 참사가 온 나라를 뒤엎었다. 이어 지금 2015년 중반기는 메르스와 탄저균이 온 나라를 덮고 있는 모양새다.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것으로 지목당한 것은 대통령이었다. 연합뉴스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께 부산시 부산진구.. 2015. 6. 11.
나는 세균전의 희생자다 나는 한국전쟁시기 세균전의 희생자다 홍갑표 전 회장 들어가며 나는 세균전의 희생자다. 얼마 전 케블 티비 히스토리 체널에서 한국전쟁 시기 미국의 세균무기 사용에 대하여 집중 방영하였다. 시청을 하다 보니까 그 시기가 바로 내가 염병(장티브스?)에 걸려서 사경 한 달을 견디고 겨우 몸을 추스릴 수 있었고 같은 병으로 이웃 사람들이 죽어나가던 때와 일치하였다. 많은 미국인들이 세균전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으며 특히 극비리에 세균을 전단에 섞어 뿌렸다는 비행사의 증언도 있었다. 또 일본군이 한국전에 참여했다는 내용도 히스토리 체널은 언급하고 있었다.악명 높은 731 이시이 부대는 숱한 한국인과 중국인을 생체실험 대상인 '마루타' 해부를 통하여 세균 무기를 개발했으며 패전 이후 여기에 종사했던 자들이 미 점령군에.. 2015. 6. 11.
한국에서의 세균전, 미국은 또 부인할 것인가? 한국에서의 세균전, 미국은 또 부인할 것인가? 한국전에서의 미 세균전 민간보고서 ‘니덤 보고서’ 니덤 보고서. 미국이 한국전에서 세균전을 벌인 내용을 담고 있는 민간보고서다. '한국과 중국에서의 세균전에 관한 국제과학위원회의 사실조사 보고서‘가 전체 이름이다. 1952년 영국의 생화학자인 조지프 니덤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과학자협회 공식조사단이 작성한 것이며 발행국은 전쟁당사국인 중국이다. 총 670쪽으로 구성되어있다. 보고서에는 참고자료로 전쟁 당시 중국과 북한 일대에 뿌려진 벼룩 사진, 해당 지역의 주민 사진, 세균을 뿌리다 잡힌 미군 포로의 수기 진술서, 미군의 세균 배포 경로 비행지도 등 세균전을 뒷받침할 증거가 200장 가까이 수록되어있다. 이외에도 '콜레라균을 이송한 관료에 대한 보고서', '미.. 201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