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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통일시'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by 전선에서 2014. 10. 8.





<'분단과 통일시'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자주민보에 시와 그림을 싣고 있는 정설교 시인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춘천교도소에 수감중입니다.

분단의 시대를 살며 분단을 이야기하고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것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랍니다 .


그런 이유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감옥에 보냅니다. 

시대가 이러니 어찌 많은 사람들이 분단을 함부로 이야기하고 통일을 노래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 누구도 분단을 이야기하지 않고, 통일을 이야기하길 꺼려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섰고 현실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 참가한 7명의 시인 외에도 더 많이 있음을 저는 압니다. 

분단을 아파하고 자주통일을 열망하는 시인들, 문학인들 많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젊은 시인들, 문예일꾼들 있으니까요. 


오래 묵어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는 분단을,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뒤풀이 때 보여 준 손에 잡힐 것 같은 통일을, 

함께 아파하는 누구나 세월호 가족이 되게 한 세월호 학살을, 

활짝 피지 못하고 점점 시들어 죽을 것 같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함께 오셔서 마음껏 시와 노래와 이야기를 나눠주십시요. 

헌데 가난한 시인들이라 참가비가 있습니다. 

2만원입니다. 

아낌없는 열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10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기독교회관 2층에서 뵙겠습니다.

권말선 드림


참여시인 : 권말선, 문해청, 박금란, 이적, 이창기, 정설교, 지창영(가나다순)

평론 : 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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