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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권말선/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에게(첫번째 시집)

여치

by 전선에서 2014. 3. 18.

여치

               권말선



찌르르 찌르르
여치 울음

가만히 들으면
귀가 쨍쨍

잡을까 말까
손도 벌벌
여치도 벌벌

찌르르 찍.



** 초등학교 3학년때 지은시, '숨어있기 좋은 집'에서 퍼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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