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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제를 단두대에 올려 놓으리라!_박학봉

by 전선에서 2018. 2. 3.



격시(檄詩)

미제를 단두대에 올려 놓으리라!

                             

                                                    박학봉 



, 이놈!”

주먹이 부들부들 목덜미에 핏대가 솟구치어 불러 세운다.

함부로 주둥이를 놀려 또 다시 거짓말 하면,

이번에는 물볼기 곤장이 아니라 단두대에 올려놓으리라.”

 

사람의 목숨은 하나인지라

생명은 귀중한 것이요

누구도 함부로 빼앗을 수 없나니

미제 너의 못된 심보와 쓸모없는 힘자랑에

동강동강 날라 간 목숨이 태산을 이루고 있으니

그 태산이 너의 무덤인지는 알겠지.

 

평화로운 조선에 해적선 셔먼호를 들이대고

조총과 대포로 위협하며 침략과 약탈을

끝내 침략선은 불타고 살아남은 자는 평양부민들이

웬수에게 달려들어 때려 죽였으니

다시는 조선을 탐내지 말 것이다.

 

그래, 앙갚음으로 조선을 침략하였냐

손돌목에서 강화포대에게 참패당하고

다시 몰려와 함포사격으로 강화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우리 병사들은 맨손이었다

무기 없는 손에는 돌을 모아 던지고

흙을 쥐어 적의 눈에 뿌리고

죽음을 각오한 조선군은 창과 칼을 들고 한걸음씩 전진

싸움터에서 부상으로 원수에게 잡히느니 자살하겠다는 의지로

미제 침략자와 전투에서 포로는 한 명도 없었다

우리 민족의 용감성과 희생성 앞에

우리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며 굴복하지 않으리라.

 

조선 침략을 발판으로 세계 침탈이 야망인 미제여!

세월을 많이 흘렀지만 인디언 학살부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민간인 학살까지

200년이 지나도 어찌 똑같은 악행만 하는가

인디언과 맺은 조약은 잉크가 마르기 전에 찢어 버리고

기름진 땅과 금이 묻힌 산을 모조리 빼앗듯이

석유자원이 탐나 없는 독가스도 너희가 만들어

남의 땅 침략의 도구로 이용했느냐.

 

일제는 철도를 폭파하고 그 덤터기를 중국에다 씌우고

지진의 자연재해 앞에 극도로 이탈된 민심을

조선인 6000여명의 대학살을 감행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발악하는 일본놈의 모습이 보이는구나

가쓰라 테프트 밀약으로 조선을 일본에 팔아넘기고

일제가 강탈한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삶을 통째로 빼앗아

일본 놈의 악습 그대로 우리를 깔 앉고 지배의 발톱을 드러내며

패망 일본의 세균전부대 713부대장 이시이 시로를

세균전 기술이전 조건에 사면하고 그 기술로

한국전쟁에서 북한과 중국에 세균폭탄을 퍼부었지

모략과 조작으로 조선을 침탈한 일제의 모습이

이렇게 똑같이 미제의 모습으로 드러나는가.

 

통킹만 조작사건으로 베트남 침공

엘살바도르 내전에 군사개입

케냐의 무왕기 카리우기 암살

눈에 가시든 지도자는 암살 추방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힘이 약하면 군사작전으로 무력개입에

이익이 눈앞에 보이면 음모와 모략으로

내정간섭과 파괴활동으로 친미와 꼭두각시 정권을

고분고분 말을 듣지 않으면 건달꾼 되어 협박과 제재

가까이하면 할수록 이글 지글 타는 불꽃을 안고 있구나.

 

너희 백인들의 뒤틀린 욕심에

버펄로 사냥으로 생존한 인디언을 절멸하기 위해

버펄로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죽여 놓고

인디언도 사냥감으로 학살하며 운명의 탓으로

고향 버리고 눈물과 죽음의 바다를 건너온

아프리카 민족을 노예의 운명을 들씌우고

백인들이 팔고 사고 죽이고 살리면서

노예로 사는 것도 운명의 탓이라며

피에 굶주려 인류에게 온갖 수난과 고통을

침략과 전쟁으로 평화를 파괴하는 악귀 미제살인마여!

이제 너희에게 참혹한 운명을 주리라

으르렁거리는 아가리

제국의 이빨을 모두 뽑을 것이며

약한 자와 가난한 자

눈물과 희생의 살점을 뜯어 먹고

살이 찔 대로 쪄 터질 너의 몸을 짓밟으리라.

 

세계 곳곳에서 들리는 반미함성을 들어라

성조기가 펄럭이는 곳마다 미제 죽음의 유령이 춤추고 있으니

똑똑히 보아라 미제 너의 죽음의 그림자를

태평양을 악의 제국 미국의 공동묘지로 만들 것이다

세계 600여개의 침략군의 본거지는 반미의 투쟁을

높이 치켜든 민중들이 죽음의 낭떨어지로 밀어 낼 것이다

파괴, 학살로 시작된 전쟁이 평화의 전쟁이라고

테러와 폭력의 집단 미제가 테러와의 전쟁이라니

악의 세력 미국과 정의(正義)전쟁은 정의 승리로 끝날 것이며

미제의 횡포는 끝내 자멸의 길로 가고 있구나.

 

머리위에 핵폭탄을 올려놓아도 무릎을 꿇지 않으리라

군화발로 모가지를 밟고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어도

미제를 두려워하지 않으리

우리의 심장에는 불타고 있는 치솟는 적개심이 있으니

70년이 지나도록 뼈아프게 사무친 원한과 분노

하나의 민족이 둘이 되어 살아야 할 아픔이다

쇠말뚝을 우리의 가슴에 박아 놓고

불법 강점한 이 땅에 미제침략 기지를 못 박아 두고

어디 그뿐 만이라

탄저균과 보툴리눔을 들고 와서 민족멸살 흉계와

이 땅을 통째로 미제의 침략군사기지화 하여

분열을 영구히 식민지로 묶어 두려는 음흉한 모략에

두 발로 우뚝 서 우리의 아픔을 미제의 뼈아픈 고통으로

당당하게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

 

그 동안 분열을 만들어 놓고 네가 챙겨간

돈주머니가 두둑 할 텐데 그 주머니에 송곳을 넣어놨지

그 송곳으로 분열의 상처가 곪아 터질 때까지 콕콕 찌르려 하는데

터진 상처가 아물어 새 살이 피어나는 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미 침략군기지 오염된 땅에 시들아 가는 장미를 보아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만들어 이 땅을 모조리 침략기지로 빼앗아

꽃이 시드는 척박한 땅 썩어가는 고름덩어리로 만들어 놓았구나

이제 미제의 심장으로 가는 핏줄을 끊을 것이니

그 심장을 썩게 할 것이다

그냥 너희 땅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며 서서히 고통을 맛보게 하리라

우리 눈물에서 짜낸 피 맛이 얼마나 달콤했는지 끓어오르는 복수의 심장이

미제 너희가 뿌린 우리 땅 진한 화약내 불길로 너의 심장을 멈추게 하리라

피에 굶주린 자는 피로 망한다는 피의 역사가 새겨준 교훈이거늘

미국의 역사가 피의 역사로 핏자국을 지운다고 멈추는 심장이 살아오겠냐

반미대결전의 전사가 되리

미제가 숨 멈추는 순간까지 반미투쟁의 투사가 되리

겨레 가슴마다 쌓이고 맺힌 울분과 분노의 폭발이었다

팔천만 민족 행복의 길을 짓밟고 온갖 시련과 고통을 들씌운

원수 미제 피 끓는 증오를 안고 절규하노라

굴종과 치욕의 역사는 더 이상 못 참겠다

뼈아픈 우리 민족의 모욕과 참혹한 희생을 강요당하지 않겠다고

철천지원수 미제를 송장으로 태평양을 건너게 하리라.

 

자주적 권리 찾는 길은 분열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것

우리 민족의 이익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면서

생존할 권리마저 뭇칼질하는 친미 친일사대매국 행위를

거리낌과 주저함 없이 날 강도짓에 매국역적이여!

굴욕의 식민지하 일제에 붙어 악랄하게 동족을 죽음으로 몰아간

친일매국역적과 뭐가 다른가

미제보다 더 구린내 나는 네 몸뚱아리를

먼저 단두대 올려 민족의 심판을 받게 하리라

구겨진 민족의 자주적 생존권을 찾아오리라.

성조기가 불타고 있는 곳

침략군 본거지도 불타고 있구나

남의 땅에서 지배자로 군림하는 미제 다시 불러 세운다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겨레를 위해 비굴하게 살지 않겠다

온 몸이 찢기고 파헤쳐도 과감히 뚫고 나가리

너희, 이 땅에서 떠나는 날까지

심장을 불태우며 떳떳하게 맞붙어 우리 땅 찾으리라

통일을 가로 막고 민족단합의 훼방꾼 미제는

목이 수천 개라도

우리 단두대의 작두의 칼날을 오직 하나

그 단두대에는 미제 침략자와 사대종미 역적무리까지 모두

올려놓고 모질고 끈질긴 명줄을 단번에 끊을 것이다

통일을 한 순간 멈칫하는 동안

한미일삼각동맹을 강화하는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미일동맹과 한일위안부 협상타결이 가져오는

미국에 붙어 재침야욕을 드러낸 일본은 독도를 빼앗고

미제는 목이 날아가더라도 반쪽인 땅은 꼭 잡고 있겠지.

 

너의 감춰진 두 얼굴을 80년 광주항쟁 무자비한 폭력에

쓰러진 양심들 속에서 적나라하게 보았고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탈출하는 난민들의

무릅쓴 죽음과 굶주림의 비참함에 보이는 강자의 횡포

백인경찰의 흑인에 대한 무차별 폭행과 총격사건

선조들의 원한이 떠나지 않는 낯 설은 땅 아메리카

미국식 평화와 자유는

약소민족의 수탈적인 본성을 가리워 줄 것이며

미국식 인권과 정의는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침략과 약탈행위를 위장하고

미국식 박애와 자선은

인간증오와 민족멸시 비인간적 인종차별정책의 정당화하며

미국식 평등과 화합은

착취를 통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별 없는 세상이

미래가 없는 너희는 오직 멸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음흉한 독수리발톱의 마수는 이 땅에 끌어들인

생화학실험이고 전쟁연습이니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사랑하는 조국이 오직 평화의 길로

통일로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반미 투쟁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반미 항쟁만이 평화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다.

미제와 싸우는 투사가 되리 전사가 되리.

희망을 안고 험난한 반미 전선에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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