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주통일연구소
  • 자주통일연구소
시::권말선/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에게(첫번째 시집)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by 전선에서 2014. 3. 17.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권말선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우리 살다 보면

어리고 순진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아름다운 사람이여!

그대 멀리로 떠난 후에
그늘 속에서 울었지만

나 아직 기억하고 있다네
따스한 눈빛과 향기로운 미소.

내 그리워하는 마음
스치듯 그대 곁에 닿는다면

서로 많이 늙어진 더 먼 후에라도
그대 나를 찾아 오세요.

살다 보며는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시::권말선 > 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에게(첫번째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영  (0) 2014.03.17
산책길  (0) 2014.03.17
내가 가끔 쓸쓸한 이유  (0) 2014.03.17
어떤 손님  (0) 2014.03.17
연못가에서  (0) 2014.03.17
이별  (0) 2014.03.17
향수  (0) 2014.03.17
수선화  (0) 2014.03.17
저녁 노을  (0) 2014.03.17
나무 한 그루  (0) 2014.03.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