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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결4

눈 앞에 다가선 전쟁 우리, 평화를 어떻게 싹틔울 것이냐! -들어가며 “우리는 미국에 거듭하여 보낸 경고를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북이 지난 6일 발표한 '외무성비망록'(이하 비망록)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경고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경고'(이하 경고)를 말한다. 비망록과 경고는 북미전쟁과 관련되는 거의 모든 것들을 다 다루고 있다.짧다. 하지만 매우 강렬하다.'전쟁은 어떻게 시작되는 것인가' 그것을 비롯해 그 전쟁의 위상과 성격은 물론 전쟁책임론 심지어는 전장에 있는 다른 나라의 재산 처리에 관한 문제까지도 또렷하게 규정하고 있다. 현시기 북미대결전 정세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데에서 그리고 우리의 운명을 개척하는 문제에서 중요한 데이터들이다. -통일대전이란? 경고와 비망록은 .. 2017. 4. 9.
대북선제타격론자의 등극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의미 미국의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5일 새로운 국방장관으로 지명받았다. 전문가들이 그에게서 주목해야되는 것은 특히 두 가지이다. 대북 선제타격론자였던 카터 국방부장관 지명자 그의 대북관이 최고의 적대성과 대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카터 지명자는 북한 핵시설 선제타격론자였다. 지난 200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를 선언하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을 때 그는 영변 핵시설을 타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한 말이다. 그때 그가 제기한 것은 정밀타격이었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처.. 2014. 12. 7.
미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다. 미국은 스스로, 북미대결전 종식 노정표를 짜고 있는 것인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주한미군감축발언에 이어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의 북핵 관련한 북미대화 발언 그리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북핵 보유 발언 등 미 현직 고위관리들의 발언이 가히 폭탄급 경주를 벌이는 양상이다. 북미대결전의 급진전을 예고하는 징후들로 볼 수밖에 없는 사안들이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주한미군사령관 “나는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스캐퍼로티 사령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말이다. 방송 등이 보도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격을 받지 않을 사람은 가히 없다. 북미대결전에 대해 전혀.. 2014. 10. 26.
갈수록 심해지는 미국의 북한인권 공세 남북관계개선 흐름에 대한 미국의 실천적 입장 지난 4일 북한의 최고위급대표단이 방남 했을 때 미국에서 나온 입장은 남북관계개선을 지지한다는 것이었다. 미 국무부의 짧은 논평에 담긴 미국의 그 입장에 대해 그러나 신뢰를 보내는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미국의 대북대결정책인 ‘전략적 인내정책’에 변화의 기미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일반적 입장이라는 것이었다. 더구나 최근 미국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공세를 한껏 심하게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그것은 의례적인 수사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쉽게 나온다는 것이었다. 현 시기 북미관계에 정확히 기초한 대단히 현실적인 분석이었다.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미국의 실천적 입장은 8일에야 나왔다. 직접적인 것은 물론 아니었다. 우회적인 방식으로 나온 것이다. 젠 사.. 201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