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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권말선/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에게(첫번째 시집)

낮잠

by 전선에서 2014. 3. 17.

낮잠  

                    권말선



나른한
오후의 마술사.

느릿느릿,
꿈과 꿈 아닌 세상사이
헤멜때는
창밖에서 기어들은
햇살도 피곤해.

깨었다가,
다시 잠들다가...

한낮,
시간은 가고 있는건지?

보고싶던 사람은
꿈으로도 오질 않고

슬픔에 밀린
뻐근한 눈동자

잠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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