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정원대선개입규탄 범국민촛불집회, 민중의 소리)
짓밟힌 민주주의 되살리자
-원세훈 유죄 환영, 그러나 3년은 너무 낮다
권말선
이명박
박근혜
원세훈
강도 셋이서 꽃을 꺾었다
대한민국이라는 화단에서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를
무참히 갈취해 버렸다
군 사이버사령부, 좌익효수 김하영
선관위, 경찰청장 김용판, 새누리당
국가보훈처, 한 배 탄 언론사
좋다고 박수들 쳐 댔겠지
난장판 된 ‘18대 대통령선거’라는 꽃밭에서
문재인은 점잖게 백기 들고 돌아섰고
의로운 민중들은 분노했다
야수 같은 권력쟁이들이
우리 주인 된 권리를 뺏았노라고
의로운 민중들만 분노했다
용서치 말자
저 불한당 같은 정치범들
선거를 유린한 진짜 내란범들
기어이 우리 손으로 잡아들이자
부정선거 수혜자가
3년째 대통령 자리에 앉아
세월호 학살, 서민경제 말살
종북몰이로 민심 이간질
삐라뿌리는 것도 막지 못해
남북관계 파탄내면서
한복 차려입고 해외여행
저 혼자 호사를 누리며
유신독재 망상에 젖어
이 나라 다 말아먹도록
두고 볼 순 없다
다음 선거도 또 다음 선거도
짓밟아 버리도록 그냥 둘 수 없다
끌어내려야 한다
다시 일어서자
민중이여
더욱 더
분노하자
우리 정의의 분노
똘똘 뭉쳐서
빼앗긴 민주
짓밟힌 꽃밭 되살리자
다시 순결한 꽃을 피워내자
그래, 그래야 한다
기어이 우리 손으로!
민주를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고
평화통일 가져오는
진짜 민주주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
우리 하나 된 민중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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