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날
권말선
쓸쓸한 마음보다
쓸쓸함에 대한 이유없음이
더욱 견디기 어렵다
무심한 그대때문도 아니고
계절이 멋대로 찬란해진 때문도 아닌데
고만 깊은 외로움에 빠져
움직일 수가 없다
보이는 모든 사물이 흔들리고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은 질서를 잃었다
오로지
내 것이 아닌듯한 마음만
싸아한 아픔으로 울고 있다.
외로운 날
권말선
쓸쓸한 마음보다
쓸쓸함에 대한 이유없음이
더욱 견디기 어렵다
무심한 그대때문도 아니고
계절이 멋대로 찬란해진 때문도 아닌데
고만 깊은 외로움에 빠져
움직일 수가 없다
보이는 모든 사물이 흔들리고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은 질서를 잃었다
오로지
내 것이 아닌듯한 마음만
싸아한 아픔으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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