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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7

북 공세 지연술책이냐 본격대화 수순이냐 북 공세 지연술책이냐 본격대화 수순이냐틸러슨의 탐색대화 그리고 북의 역제안 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은 12일 조건 없는 대북대화라는 놀랄만한 제안을 하면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수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의미로운 것도 있지만 진정성이 부족한 측면도 있어 따져 볼 게 많다.가장 눈에 띄는 건 수년간 앞세웠던 비핵화라는 대화의 전제조건을 쓰레기통으로 내던져버렸다는 것이다. "핵·미사일프로그램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한 것이다. 중단이 아니라 포기다. 북의 ICBM 화성-15형이 몰고 온 사변이다. 물론, 원칙으로서 비핵화를 폐기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는 사실, 전혀 중요치 않다. 핵무력 완성을 선포한데다가 이후 핵전력 강화까지 천명한 북이 비핵화를 한다는 것.. 2017. 12. 14.
[시] 트럼프 탄핵 미리 축하 (사진인용: 허핑턴포스트코리아 http://www.huffingtonpost.kr/2017/01/30/story_n_14489502.html) 트럼프 탄핵 미리 축하 권말선 금방이라도 전쟁 일으킬 듯 말폭탄 펑펑 쏟아내더니 ‘NO TRUMP! NO WAR!’ 촛불 든 우리 민중들 함성에 놀라 광화문에서 역주행으로 달아나버린불쌍한 트럼프를 한껏 비웃어주자세상 사람들이여, 미국 대통령토끼는 걸 본 적 있으신가? 전쟁의 나라 미국 대통령이랍시고 얼룩무늬 군복에 쌍안경 들고 폼 잡고 군사분계선 설 줄 알았는데 안개 핑계 대며 근처에도 못 간 것은실은 촉새 같은 주둥이 한 방 맞을까후들후들 떨며 오줌똥 지려서겠지백악관 앞마당에 미사일 떨어지면 안개보다 짙은 불구름엔 어찌 토끼누? 전쟁망나니 트럼프에 마침맞게못된 .. 2017. 11. 12.
[시] 불을 삼킨 개 (사진 ; 자주시보 펌) 불을 삼킨 개 권말선 침략과 탈취로 비대해진 몸뚱이 흔들며온 동네 들쑤시고 다니는포악한 개 한 마리저를 노려보는 눈앞의 불꽃어찌 꺼버릴까 고민하다그만 낼름 삼켜버렸다네삼키면 맥없이 사라질 거라 생각했지저를 활활 태워버릴 줄이야 몰랐지 펄펄 끓는 열기에미친 듯 뛰어 봐도저를 휘감은 불꽃은 꺼지지도 없어지지도 않아목구멍에 낀 기름뱃속에 낀 기름오장육부의 기름기름기 만나 활활 아주 잘도 타더라지 불을 삼킨 미친개가온 동네 시끄럽게왈왈거리며 짖어댔지제발 살려 달라 애걸하며불을 꺼 달라 복걸하며제가 삼킨 불이 저를 아주 새까맣게 태워버릴 줄아, 글쎄 어찌 알았겠어미치광이 트럼프 걔가 2017. 10. 26.
[시] 하나 되어 싸우리 사진 : 청년의열단 트럼프 응징(페이스북) 하나 되어 싸우리 권말선 우리 바다에다 전쟁연습 벌려놓고우리 하늘에다 전쟁의 불구름 몰고미치광이 트럼프가 이 땅에 온다니허락할 수 없는 저들의 발디딤 앞에땅이여 분노하고 하늘이여 고함치라 만에 하나 이 나라에 전쟁이 터지거든조국을 지켜왔던 선열들이여 깨어나일제에게 쏘았던 총 나에게도 주시라미국의 심장에 주저 없이 토하리 탕, 탕―풀과 새와 산짐승이여 무기가 되라산맥과 강이여 노여움을 조준하라우리의 적 미제에게 증오를 내뿜으라 우리 민족이 누구던가서울사람 평양사람 모두 똑같이백두대간 품에 안긴 살가운 한 식구반만년 역사 함께 이어가는아리랑 민족이며 단군의 자손이다 이제 더 이상 빼앗기지 말고우리끼리 오붓이 한 하늘 이고 살자바다와 땅이 주는 풍요 함께 누리며반도땅.. 2017. 10. 26.
[시] 사드는 전쟁이다 사드는 전쟁이다 권말선 1추가로 사드를 들이겠다며국방부가 통보한 날사람들은 사드를 막으러 성주로 몰려갔다 소성리 가는 길목마다 밤은 검은 벽으로 막아 나섰고가로등 없는 산길에 경찰차만 두 눈 부릅뜨고서‘가지마라, 사드가 안전하게 들어올 때까지 아무도 성주에 가지마라‘ 으름장을 놓았다 “사드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성주엔 차도 사람도 절대 못 들어가요” 잡아먹을 듯 덤비는 경찰 “아니, 갈 테다! 산을 타고서라도, 길을 만들어서라도 갈 테다!”맞서는 사람들 2사드 막으려 도로에 드러누워 인간방패를 쌓은 사람들과사드 들이려사지를 잡아당겨 인간방패 뜯어내는 경찰들 경찰이 어떻게 사람들을 짓밟고 있는지온 밤 온 세상으로 인터넷을 타고 중계되었고몇 시간을 걷고 또 달려 마을로 들어섰을 때마을회관 앞은 전쟁터, 아수라.. 2017. 9. 11.
[시]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권말선 전쟁을 운운하며 우리 민족 욕보인 미국이여이참에 제대로 사죄하는 법 배우라살육을 지시하던 손가락 모두 펼쳐 가슴에 얹고멸시로 째려보던 오만가득한 눈 내리깔고거드름 피우며 푹신한 의자에 꼬고 앉던 다리 꿇어수 천의 우리민족 죽이려 들었던 것과무참히 죽였던 만사람의 영혼 생각하며철저히 사죄하라 반성하라 고개 숙이라 거짓과 탈취와 철면피 적반하장 강도에 깡패무리미제의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는 것 중아름다운 것은 없구나, 단 하나도 미국 너로 인해 우리가 하루라도 성한 날 있었더냐미국 너로 인해 상처 입지 않은 이 있었더냐서로 손가락질하며 미워한 세월이 원통하다노쇠한 혓바닥으로 말대포나 쏘아대지만전쟁 전에 이미 진 것을 누군들 모르랴 그러니 무기를 버리고 이 땅을 떠나라네 갖고.. 2017. 8. 14.
[시] 전쟁이 나더라도, 수천 명이 죽더라도 여기 아닌 그곳 <미국>에서 죽을 것 효순.미선사건때 시청광장 찢어진 성조기(프레시안에서 펌) 전쟁이 나더라도, 수천 명이 죽더라도 여기 아닌 그곳 에서 죽을 것- 눈꼽만큼도 친애하지 않는 트럼프에게 권말선 그곳에서 전쟁 나면 어디 수천 명만 죽는다더냐수십 만, 수백 만 그 얼마가 죽을지 상상이나 해 봤더냐죽기만 하랴, 줄줄이 터지고 파괴되고 무너지겠지널브러진 엄마 시신 옆에서 어린 아가는 앙앙 울고 있겠지시체가 산처럼 쌓이고 그 곁에서 산 사람은 넋을 잃겠지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니던가, 모르쇠하진 않겠지그 많던 외국인들 자기 나라로 부랴부랴 떠나버리고아마 당분간은 누구도 그곳에서 살고 싶지 않을 테지 주변 나라에서 승냥이떼처럼 몰려와먼 나라에서도 초고속으로 몰려와그간의 억압, 세계 앞에 고하며 한 몫 챙길 텐데남북으로 동서로 갈라먹고 도.. 201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