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1 다시, 정상회담을 꿈꾸며 다시, 정상회담을 꿈꾸며 권말선 남북이 외세에 갈라진 70여 년 간고작 두 번 있은 정상회담그래도 그 열매 얼마나 달았던가! 6.15, 10.4의 푸르른 시절금강산은 넉넉한 가슴으로 민족을 끌어 안았고개성공단은 우릴 보고 해맑게 웃었지'우리는 하나'라는 뿌듯함에 얼마나 설레였던가 통일의 꿈 부풀고도 벌써 십 수 년,그러나 우리 간절함은 어째서 못 이뤄지나아직도 외세와 그 잔당에 밟히고만 있나 친일 족보와 숭미 혈통 정권 아래인권도 민주도 부서질 것 같은 남쪽 땅모진 세월 눈물과 한숨만 흐르고조국통일의 찬란한 꿈은 그저 투쟁의 움켜 쥔 주먹에만 간신히 이어지던 찰나 모락모락 피어나는 환희의 네 글자 ‘정상회담’ 인천아시안게임 친근한 형제들이 보여 준잡힐 것만 같은 그리움,아, 다시 꿈 꿔도 된단 말인가!그.. 2014.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