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서1 [시] 그이의 환한 미소 그이의 환한 미소 - 옥중동지 귀환을 환영함 권말선 어쩌다 그대도 영원히 바라보게 될 아름답고 큰 사랑 만나 깊은 감동, 그리움 가슴에 켜켜이 쌓고는 사람은 그저 사람이 아닌 조국과 민족, 민중을 위해 사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감옥은 그냥 갇히는 곳이 아닌 투쟁의 빛나는 초소가 되는 거라고 그리도 큰 웃음 웃었던가요. 감옥 안에서 동지와 잠시의 만남에 행복해 하고 동지가 실형을 받음에 분개하고 동지가 풀려남에 기뻐했나요 의회주의자, 사민주의자 나쁜 인사들! 야단치다가도 태양아래 하나되어 오붓이 함께 살아야 하는거라고 마음고생 스스로 달래도 보고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단풍 애써 외면하고 평화통일대통령 만들어야 한다며 미 대사관 앞으로, 천막농성장으로 대선투쟁 향해 달려가겠노라던 기어이 승리의 붉은 길 .. 2014.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