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1 [시] 사랑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를 응원하며 권말선 우리의 피가 짠 바닷물보다 진한이유를 아십니까 백두산 천지 헤아릴 수 없는 먼 처음부터그 맑은 물에 적셔져 잉태된우리 반도의 어느 길섶에 살아도바다 건너 어느 타지에 살아도가슴에 천지를 품은 우리는같은 노래 부르고같은 눈빛 나누다마침내는 백두에서 다시 만나거대한 샘, 천지의 바닥을 터칠알알의 물방울들입니다진한 피방울들입니다 누구도 감히 흩뜨리지 못할 하나의 덩이누구도 감히 마르게 하지 못할 생명수 천지의 맑은 물 구름으로 뭉쳐산 넘고 바다 건너비가 되어 당신의 마당에 내립니다맑은 물방울 하나하나당신에게 닿으려날마다 먼 길 나섭니다 화요일이면 오사카 길거리에서천지는 “조선학교 차별반대!”를 노래하고금요일이면 도쿄 문과성 앞에서천지는 “고교무상화적용!”을 외칩.. 2018.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