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1 침몰하는 박근혜號 침몰하는 박근혜號 권말선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 단 한 명의 추가 구조자도 없다. 외국에서는 후진국이라 조롱하고 외신은 국내 언론이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이 실종자 가족 위로는 못 할 망정 누구는 국민정서가 미개하다 하고 누구는 종북, 빨갱이, 선동꾼이라 하고 누구는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하고 대통령 뺏지 달은 박근혜는 '처벌, 처벌!'만 외치며 몽둥이 들고 서서 누구든 제 대신 맞아 줄 사람 고르고 있다 그렇게 떠드는 이들 중 진심으로 어린 목숨들 걱정하는 이 있는가? 아이들 빨리 구조하자고 핏대 세우고 발 동동 구르는 이 있던가? 발견되는 시신의 피부는 조금 전까지 살아있은 듯 매끈했고 손톱은 빠지고 손가락은 부러졌다 얼마나 바들바들 매달렸으면 탈출하려 얼마나 긁어댔으면 심.. 2014.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