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청문회1 밀알의 여행:보성에서 서울까지 주인을 찾아 쌀값보장하라는, 밥쌀수입 하지 말라는 농민의 지극히 당연한 요구에 다른 누구도 아닌 정부가! 폭력을 휘둘러 농민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은 지 벌써 223일째입니다. 단 하루도 깨어나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70세의 백남기 농민입니다. 사과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을 뿐더러 폭력의 주범들은 승진도 합니다. 상식도 인권도 도의도 생명까지도 다 짓밟는 정권입니다. 223일의 농성장에 특별한 택배가 왔습니다. 보성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백남기밀'입니다. 백남기 농민이 서울 오기 전 뿌려 놓은 밀씨가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며 외로이 자라다가 수확이 되었습니다. 오지 않는 주인을 맞으러 밀들이 올라왔네요. 223일 만에 다 자라서 주인 곁에 온 밀알들! 예쁘게 소포장해서 그.. 201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