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해체1 [시] 우리의 빛은 통일 (그림 : 남북정상이 만나 악수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그린 조선학교 학생의 작품, 2018) 우리의 빛은 통일 권말선 1_ 우리의 빛은 통일 칠흑 같이 짙은 밤길촛불 들어 조금은 밝혔어도여전히 끝은 멀고도 멀죠사방어둠 뚫고 만나게 될눈부신 빛우리의 통일은 지금 어디 있나요? 한 사람의 외침만으로는열 사람의 힘만으로는다 안을 수 없는 뜨거움사이좋은 이웃 아닌감당 못 할 벅찬혈육으로 만나고 싶은 그대여 빛나는 아침은 절로 오지 않아8천만의 옹근 힘 한데 모아후-두둑천길폭포 쏟아지듯 저 어둠거센 파도 퍼붓듯 깨뜨려야 비로소 맞이할 수 있을 텐데 가렸던 마음 열어젖히고가로막은 빗장 부수고정히 뵈올 님빛을 따라 일제히 내돋는 풀잎처럼산들산들 끝없이 노래하고픈우리의 통일, 지금 여기 있나요? 2_ 우리도 그들처럼 “.. 2020.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