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교1 [시] 따라 걷는 길 따라 걷는 길 - 환한 미소, 청년, 김승교 의장님 7주기에 부쳐 권말선 그대와 함께 걷던 길 그대 떠나신 후로는 남겨두신 발자국 따라, 따라 걷습니다 어두운 밤길 지쳐 헤맬 때 선뜻 손잡아 주던 사람 울퉁불퉁하고 거친 이 길이 빛나는 아침으로 이어진다며 신념과 용기 더해준 사람 어려운 일 기쁜 일 있을 때마다 아픔은 가셔 주고 기쁨은 더해주려 앞장서서 또 남몰래 뒤에서도 마음에 마음 다 내주며 동지를 가족처럼 보듬은 사람 그런 그대 따라 걸으니 얼마나 든든한지요 추억할수록 더 고마운 그대 기억할수록 더 그리운 그대 저항과 혁명의 길에서 이름 없이 스러져간 이들이 참된 별로 빛나길 바랐던 그대 마지막 당부 안고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온 겨레가 춤출 최후승리의 그 맑고 기쁜 날 위해 자주 민주 통일의 길.. 2022.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