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 1
권말선
어떤 한 사람에 대하여
질투, 우정, 그리움같은
아리따운 감정들을
처음 느끼게 해 준 그녀!
열다섯 푸르른 시절에
먼 밤하늘의 달무리와 시리도록 흰
별님을 볼 때면
그녀를 떠올렸고
오래오래 사랑할거라 다짐했었지
욕심내어 얻고 싶었던
나의
가장 멋진 친구
멀리 떨어져 있어
다 나누지 못했던 아쉬운 우정
알공달공 엮어서
오늘 그녀의 웃음에
반짝이로 달아 주고파
松芝,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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