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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새형의 전략무기라고?

by 전선에서 2017. 3. 3.

​새형의 전략무기
<분석과전망>ICBM말고 또 다른 게 있다는 것일까?




"미국과 괴뢰 패당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북침전쟁연습 소동을 강행하고 있는 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 형만이 아닌 보다 새형의 주체적 전략 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 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
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일자에 나오는 내용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적시하고 있기에 4월 30일 이전에는 쏜다는 것이다. 우리 대선이 있기 전이라 주목된다.


허나 진짜 주목되는 건 따로 있다. '새형의 전략무기'라고 한 점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곧바로 ICBM을 떠올린다. 북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마감단계에 있다고 공언을 해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아닐 수도 있지않을까?

북은 자주 그래왔다. 북을 잘 안다는 유명한 전문가들이 촉을 세워 만든 예상존에서 북이 보란 듯이
벗어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정세분석가들 중에 북에 대해 앞발 뒷발 다 든 인사들이 한 둘이 아닌 이유다. 교수나 관료출신 등 거명하면 누구할 것 없이 고개를 끄덕거릴 정도로 유명한 인사들이다.

지금, 말 없는 그들에 따르면 북은 정세에 한 번 더 탄력을 가할 수도 있다.

정세에 새로운 지점을 던져 정세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끌어들여서는 질질 끌고 다니며 북은 정세를 주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새형의 전략무기'라는 말이 주목되는 것이다.

더구나 트럼프는 대북정책을 얼개조차도 짜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세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
정세운용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힘과 힘이 정면에서 부딪히는 첨예한 국제정세에서 북이 발휘해야할 정세적 예의일 수도 있다.

그 어떤 실력있는 전문가들도 ICBM 말고 '만리창공으로 날아 오를' 북의 새형의 전략무기에 대해 알지 못한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행여 서둘게 되면 답답해서는 '미치고 환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중한 정세분석가들을 따라하는 것이 지혜일 수도 있다.

모르기에 그래서 함부로 전망하면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기에 입닥치고 조용히 쳐박혀 있는 게 손해보지 않는 최선의 방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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