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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권말선/그이의 환한 미소(두번째 시집)

[시] 보라!

by 전선에서 2016. 4. 3.



보라!




        권말선



보라

누구인지

 

땅덩어리 크거나

경제가 발전하거나

소위 대국이라 자처하는 나라들도

작은 나라 억압하고 큰 나라에 비굴하며

지구 곳곳 전쟁터 되도록 방치할 때

 

크지 않지만 누구보다 강하여

부정의한 사슬 다 걷어내고

평화로운 새세상 만들겠노라

만방에 선포한 나라 있으니

그 패기 그대로 청년이어라

 

작은 나라의 권리 침해하지 말라고

세계깡패 미제는 포악을 멈추라고

부스러기 챙기는 대국들 각성하라고

미국의 시녀 유엔은 본분을 지키라고

당당하게 할 말 하는 나라

 

평화는 대국의 전쟁위협 수단이 아닌

지구 곳곳 누구나 누려야 할 당위임을

정의는 작은 나라에 강요된 희생이 아닌

공기처럼 흘러 골목마다 살아 번져야 함을

온 세계에 외치고 있는 나라

 

그가 과연 누구인지

보라

 

제국이 먼지처럼 흩어지고

태양빛 온누리에 밝아지면

모두가 주인으로 일어서고

정의 평화 평등 존엄이

봄새싹 물결치듯 살아나리니

 

그 한가운데 누가 있는지

만사람들이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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