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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상회담2

[시] 김정은위원장님 서울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김정은위원장님 서울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권말선 어쩌면 그리도 반겨 맞으셨습니까조선옷 곱게 차려입고 붉은 꽃술 흔들며“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적은 환영문구와꼭두새벽도 마다않고 배웅하시던 백두산행길5월1일경기장 뜨겁던 환호 통일만세 함성 지금도 들리는 것 같아 가슴 떨리고지금도 그 감격 떠올라 눈물맺힙니다 굳게 잡은 악수에도누군가는 가슴 아픈 모진 말도 던지고누군가는 어리석게 이리저리 흔들렸기에서운함도 아쉬운 마음도 있었을 텐데환희와 감격으로 수놓은 우렁찬 박수로 고무해 준 북녘 형제들께엎드려 절이라도 하고픈 심정입니다어쩌면 그리도 넉넉히 안아 주셨습니까 김정은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온 겨레가 한마음으로 맞아야 할 역사의 날설레는 환영의 그 날을 오매.. 2019. 1. 1.
[시] 오셔요 오셔요 권말선 4.27 의 그 날과5.26 짧은 만남 이후 한껏 친근해진애정 어린 환한 그 미소로오셔요, 다시 잠깐 말고 더 많은 날과 시간을 이후 더욱 사그라든귀축의 분계선 한 번 더 지르밟고서울에도 한라에도 그 어디에라도 오시면오신다면 길목마다 곳곳마다 색색의 꽃들은아침저녁으로 향기 뿜으리이다새들은 나뭇가지 옮겨 다니며 청아한 소리로 노래 부르리이다맑은 눈망울의 아이들 몰려와꽃과 새와 더불어 뛰고 웃으리이다 오시면 다시 오시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보여 준북녘 인민들의 환호에 화답하듯기꺼이 달려가 맞으리이다하나의 땅 하나의 핏줄인 우리푸른 반도 펄럭이는 깃발로펄펄 뛰는 심장으로통일마중 기꺼이 달려가리다 오시면곧 오시면 심술궂은 먹구름 따위 밀려오지 못하도록고약스런 빗줄기 따위 얼씬하지 못하도록밤낮없이 맑.. 201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