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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인사, 처음은 다 어려울까?

by 전선에서 2014. 3. 26.


 


 

"눈 감았으니 다시 찍어주세요~"
뭐가 좋아 이리 헤벌쭉인지... ^^

따뜻한 봄날에 명함 인사 200장 정도 했어요.

길에선 못 찍구 가게로 돌아와 이웃 가게 주인한테 사진 찍어 달랬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명함 인사 하는 날이었는데,
동행이 없어 문을 나서기가 너무 힘들었답니다.
가게 문 열고 나가면 될 것을
문이 마치 높다랗고 무거운 철문처럼 느껴졌어요. 으앙~~! ㅠㅠ
어떡하지? 오똫케~~~??
이리 꿍실 저리 꿍실 한숨도 폭폭,
그러다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어딨노? 하며 자신을 다그쳤지요.

막상 나가서 인사하고 말 건네고
많은 분들이 받아 주셨는데
왜 나서기 그리 힘들었는지, 바부팅이!! ㅋㅋ

"통합진보당 시의원 후보입니다.
기호 3번이예요.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

인사 건네면

- 아이구, 젊음 사람이 나왔네.

- 6월에 선거인데 벌써 돌려?

- 사진이랑 똑같네.

- 진보당이 어디여?

- 저 이 동네 안 살아요.

- 교회 다니세요!!

- 응, 그려그려. 이쁘다.

 

다양한 반응을 주시네요.
일 하러 가는 길에 보니 바닥에 버려진 두 장의 '나' ^^;;
십여 장 수두룩 버려진 새눌당 후보. ㅋㅋ

이렇게 오늘 제 이름 새겨진 어깨띠 매고 하는 후보 활동 첫 날이었습니다. ^^*

"힘찬 하루 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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