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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통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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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3

[시] 길 길 권말선 이념의 가시덤불 엉킨 골짜기 헤치고 겹겹이 가로막은 외세의 벽 무너치고닫혔던 길 열며 그리운 님 오시네환한 햇빛 쏟아지네 어린이들은 생기가득 웃으며 뛰들고젊은이들은 노래하며 발맞춰 걸어가네어른들은 길 앞에 서서 눈물을 닦는환희에 찬 길, 민족의 길 우리 민족끼리 오가는 사랑의 길우리 함께 손잡고 걸어가게 될새세상 향하는 자주통일의 길보아라, 새희망 솟구친다 함께 걷는 큰 길 위로하늘이여 활짝 열리고태양이여 오래도록 눈부시라태양이여 영원토록 비추시라 2018. 2. 18.
[시] 통일되면 우리 것 통일되면 우리 것 권말선 북의 핵·미사일시험 뉴스에 어김없이 달리는 댓글 “통일되면 우리 것” 온갖 제재와 압박 무릅쓰고핵강국 되기까지 도움은커녕 미국 시키는 대로손가락질도 해왔지만그 한마디는 어쩌면숨길 수 없는 우리의 진심그동안 얼마나 고생 많았는가손잡고 어깨 다독이는 위로의 말 전쟁하자 덤벼대는 미국은죽었다 깨나도 알지 못할 말누군가 먼저 시작하고부터이제 너도나도 하게 되고그 깊은 의미 앞에 미국은공포로 부들부들 떨게 될 말 핵무기보다 더 강한 것은일심단결이라 했다던가'완전한 파괴''화염과 분노'미친 듯 날뛰는 미국에게민족 전체의 일심단결 보여 줄 신호탄 같은 한마디“통일되면 우리 것” 남과 북은 한 몸인데다리가 부러져서야몸통이 사라져서야목숨인들 성하겠나건장한 한 몸 되어 세계로 나아갈제주 전라 서울.. 2017. 10. 8.
[시]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엎드려 사죄하라, 트럼프여 권말선 전쟁을 운운하며 우리 민족 욕보인 미국이여이참에 제대로 사죄하는 법 배우라살육을 지시하던 손가락 모두 펼쳐 가슴에 얹고멸시로 째려보던 오만가득한 눈 내리깔고거드름 피우며 푹신한 의자에 꼬고 앉던 다리 꿇어수 천의 우리민족 죽이려 들었던 것과무참히 죽였던 만사람의 영혼 생각하며철저히 사죄하라 반성하라 고개 숙이라 거짓과 탈취와 철면피 적반하장 강도에 깡패무리미제의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는 것 중아름다운 것은 없구나, 단 하나도 미국 너로 인해 우리가 하루라도 성한 날 있었더냐미국 너로 인해 상처 입지 않은 이 있었더냐서로 손가락질하며 미워한 세월이 원통하다노쇠한 혓바닥으로 말대포나 쏘아대지만전쟁 전에 이미 진 것을 누군들 모르랴 그러니 무기를 버리고 이 땅을 떠나라네 갖고..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