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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런 국회의원을 찾습니다 이런 국회의원을 찾습니다 권말선 이번 총선에서 이런 사람 꼭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로지 조국의 독립 위해 자신을 다 바친 홍범도 장군처럼 자기의 모든 걸 바쳐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구할 사람 이번 총선에서 이런 사람 꼭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목숨 소중히 여길 줄 알아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오송 지하도 참사, 양회동 열사... 억울한 희생의 책임 제대로 물을 사람 이번 총선에서 대차게 말하고 굴함 없이 행동할 그런 사람 꼭 뽑아야겠습니다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명품가방 오만방자 사기꾼 김건희를 기어이 감옥으로 보낼 수 있는 사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촛불 같은 사람만 뽑겠습니다 국민은 희롱하고 겁박하면서 미국, 일본만 하늘처럼 떠받드는 윤석열 그 인간을 탄핵할 사람! 민생위기, 전쟁위기.. 2024. 3. 31.
[시] 흥으로 이기리라 흥으로 이기리라 - 2024 촛불풍물단 정월대보름 풍물굿을 축하하며 권말선 2024년을 누비러 온 용 하늘로 솟구쳐 오르려는 저 푸른 용의 수염을 잡아 광장에 앉혀놓고 물어보련다 밟으면 꿈틀 하고 마는 지렁이 절대 반항하지 못하는 개돼지, 노예 그게 정녕 우리네 신세냐 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이 광장의 촛불을 보아라 비리로 탄생하여 민생파탄에 급기야 매국과 전쟁에로 돌진하는 검찰공화국 수괴 윤석열 몰아내려 모였다 피의자에서 영부인으로 벼락출세한 조작질과 명품과 권력에 혈안인 김건희 감옥 보내려 뭉쳤다 그러나 실은 이 정도론 어림없다 이승만부터 윤석열까지 서북청년단부터 극우모리배까지 조선일보와 국힘당류 금배지들 역사의 한 편에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민중의 눈물을 짜내고 고혈을 빨고 저항하는 입을 .. 2024. 3. 16.
[시] 0.7을 위하여 0.7을 위하여 권말선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단다 출산율 0.7명,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없는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맹랑한 자본주의에선 어쩌면 당연한 일 아프리카 순한 어느 부족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동네가 나선다는데 자본주의 이 땅에선 노예로, 부품으로만 살라고 그저 돈, 돈, 돈의 올가미 그러다 결국 공부에 지쳐 온갖 참사로 군대에서 일터에서 가난 때문에 우울해서 어쩌면 전쟁 때문에 쉴 새 없이 죽음으로 내모는 사회 학교도 군대도 직장도 마을도 재벌과 노예로 나뉜 사회 그러니 어찌 보면 참 장하구나, 우리의 0.7이여 아찔한 저 자본주의에 질식하지 않았으니 누구보다 용감한 그대 고귀한 생명, 출산, 존엄 앞에 황금만능, 분단정글의 자본주의 너는 그만 사라져야겠다 더 이상은 너를 원치 않는다는 .. 2024. 2. 23.
[시]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 고 이선균 배우 죽음의 진상을 요구하며 권말선 왕(王) 놀음에 빠진 윤석열은 그 위에 칼을 꽂고 피 묻은 손가락 마구 휘저으며 지시했다 “특검이니 무능이니 지겹다, 여론을 돌려라!” 검찰과 경찰은 왕을 따라 그 위에 칼을 꽂고 피 묻은 법복 휘날리며 마구 달려갔다 “왕과 왕비는 착하다, 알만한 누군가가 바로 마녀다!” 언론입네 하는 자들도 검경을 따라 그 위에 칼을 꽂고 피 묻은 펜으로 마구 지껄였다 “왕과 검찰, 경찰의 말씀이 다 옳다!” 그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 그와 가족이 어떤 심경인지 또 얼마나 힘든지 사악한 저들 안중에 손톱만큼이나 있었을까 그저 사냥, 사냥, 사냥 피 묻은 손 가려 줄 마녀사냥에만 열중했을 .. 2024. 1. 29.
분석과 전망)북한이 새롭게 내오는 대미제압굴복전략과 조국통일전략 그리고 한국의 사회변혁운동과 자주통일운동이 새롭게 건설해야할 조국통일운동연합체와 범국민전선체 순서 들어가며 1. 북한의 사회주의 강국건설 전략 1)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새로운 전진 2)당건설 5대노선 3)세계적 범위의 반제반미공동투쟁 2. 새로운 대미제압굴복전략, ‘전쟁 주적론’에서 ‘한국 평정론’으로 1)강대강 정면승부 원칙과 초강경정책 2)‘한국 평정론’을 통한 대미제압굴복 3. 북한의 대결적 Two Korea와 예고되는 격돌 1)민족적 대남정책에서 대결적 대남정책으로 2)격동과 격돌, 격동으로 4. 새로운 조국통일전략, ‘평화적 통일론’에서 ‘비평화적 통일론’으로 1)대결적 통일정책으로 2)평화적 방식에서 국방력에 의한 비평화적 방식으로 5. 한국의 자주통일운동과 사회변혁운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타야할 노선 그리고 해결해야할 정치조직적 과제 1)새로운 조국통일운동연합체 건설 2)국민주권시대를.. 2024. 1. 22.
[시] 촛불 시민께 드리는 인사 촛불 시민께 드리는 인사 권말선 - 나 주말에 서울 갔다가 면서 집회하는 사람들 보고 신기해서 한참 쳐다봤어. - 어머, 언니! 제가 그 촛불광장에 있었어요. 언니도 보셨구나! - 정말? 우리 회사에도 촛불집회 나가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다! 대단한 것 같아. 일주일 내내 일하고 쉬는 날 거기 가려면 힘들지 않니? - 힘들어도 즐거워요. 촛불에 가면 없던 힘도 막 샘솟아요. - 그래, 나도 윤석열은 싫더라, 김건희는 더 싫어. - 언니, 그럼 다음엔 나랑 같이 가요! 자석에 이끌린 쇠붙이같이 주말 아침이면 광장으로 향하는 그대 오늘은 또 어떤 마음으로 나오셨나요? 아직도 윤석열이 대통령인 세상 아직도 김건희가 여왕 노릇하고 그런 김건희의 특검 호위무사로 한동훈이 언론을 활보하는 꼴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2024. 1. 7.
[시] 진흙 속에 핀 연꽃 진흙 속에 핀 연꽃 - 500차 금요행동을 응원하며 권말선 그대를 보면 연꽃이 생각난다 잎은 초록으로 무성하고 꽃송이는 한없이 고상한 겹겹의 꽃잎 한 장 한 장 손바닥으로 귀히 쓸어보면 혹 알게 될까 느끼게 될까 진흙에 몸을 잠기고도 연꽃을 피워 낸 뿌리의 진정 딛고 선 자리를 탓하지 않고 딛고 선 자리에서 꿈을 피우는 그대를 대할 때마다 참 소중하다 경건하다 10여 년을 이어가며 매주 금요일마다 도쿄 문과성 높은 벽을 향해 아니 일본 정부를 향해 아니 야만의 제국 향해 교육권 지켜내려 싸우는 조선학교 학생들! 시린 차별의 칼바람 속에서도 그대는 당당히 자라나고 오랜 탄압에도 굴함 없이 그대 웃음은 맑디맑아라 그대를 보면 연꽃이 생각난다 진흙을 뚫고 피어난 꽃 그 앞에 서면 아무도 흙탕물을 생각지 않으리.. 2023. 12. 21.
[시] 촛불은 용광로 되어 촛불은 용광로 되어 권말선 가는 곳을 분명히 알고 흐르는 강물 앞에 서면 절로 숙연해지고 스미어 함께 흐르고 싶어진다 촛불이 꼭 그렇다 새끼손가락 걸지 않아도 매주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피켓 꼭 쥐고 흔드는 두 손을 보라 눈비에 젖을까 꽁꽁 감싼 구호를 보라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핵오염수 방류 반대! 전쟁반대!” 백척간두에 매달려 신음하는 이 나라를 구하자는 외침이다 가슴은 뜨겁고 절실하나 노래하고 환호하고 춤추는 저 표정, 저 몸짓은 흥으로 가득 차 있다 흥에 겨워 웃고 있다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 끝장낼 촛불 들고 맞이하는 벌써 두 번째 겨울 탄핵이 두려운 윤석열은 권력의 채찍과 한파의 채찍으로 이 촛불 끄고 싶겠지만 이제 촛불은 누구도 끌 수 없는 웅숭깊은 사랑,.. 2023. 11. 19.
[시] 육사가 촛불에게 육사가 촛불에게 -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을 그리며 권말선 나는 오래전부터 이날을 기다려왔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기 그대와 함께 있소 나라가 식민의 굴레에 떨어졌을 때 나는 광야를 내달리며 일제를 향해 한 발의 총이라도 더 쏘려 독립을 노래하는 한 편의 시라도 더 쓰려했소 독립은 나의 몸부림, 나의 전부였지만 그날을 안아보지 못한 채 일제의 그물에 갇혀 죽음을 맞았소 독립을 이뤄줄 영웅, 속박을 끊어줄 초인을 기다리며 해방은 되었으나 독립은 이루지 못해 대통령이 매국노, 반역자이길 몇 번이요 그러니 다시 독립을 외쳐야 하오 나도 죽음에서 일어나 다시 독립을 외치오 광장의 그대여, 주위를 둘러보오 옆 사람 혹은 앞사람을 광야를 내달리며 독립을 염원하던 나와 내 동지들이 그대들 속에 있소 그대 심장에 혼불.. 2023. 11. 19.
[시] 단풍은 왜 단풍은 왜 권말선 단풍은 왜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나 봄엔 따순 바람이 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지 단풍은 선물 봄바람 북으로 날아가 여름 한 철 같이 뛰놀다 손잡고 데려 온 동무 알로록달로록 고운 단풍 보니 봄바람 얼굴도 저리 고왔겠구나 우리도 너희처럼 고운 것 어여쁜 것만 서로 나눠야겠네 그렇게 살아야겠네 2023. 11. 2.
[시] 캄캄한 어둠 뚫고 캄캄한 어둠 뚫고 권말선 잃었습니다 일백오십아홉의 우주와 그들로 인해 반짝이던 기쁨 그만 잃고 말았습니다 이태원 그 좁은 골목길에 갇혀 도와달라, 살려달라던 처절한 절규 권력놀음에 취해 짓눌러버렸듯 추모도 사죄도 위로도 진상규명도 권력으로 짓눌러버리는 나라기에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아끼리라는 대통령은 국민을 두려워하리라는 그런 믿음, 환상 우리에겐 없어요 소름 끼치게 겪고 나니 그딴 거 이제 없습니다 우리가 고통과 분노로 괴로워할 때 대통령이며 장관, 시장도 구청장도 지들만 안전하면 그만이라는 듯 우리의 아픔 따위 쳐다보지도 않습디다 책임지는 놈 하나 없습디다 잃었습니다 부르면 안겨드는 아까운 이름 차마 놓을 수 없는 그리운 얼굴 그러나 잃고 말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찾아야겠습니다 노란 리본 달며 했던 .. 2023. 10. 31.
[시] 우리는 촛불풍물단 우리는 촛불풍물단 - 촛불풍물단 1년을 자축하며 권말선 촛불이 걷는 행진길 맨 앞에서 흥을 깔아드리는 우리는 촛불풍물단 존경하는 촛불 시민의 어릿광대, 놀이꾼 어찌 즐겁지 않으랴 어찌 자랑스럽지 않으랴 승리의 날 머지않으니 더 큰 힘내자고 온 맘 다해 온 넋 다해 악기 두드리며 마음도 두드리는 우리는 촛불풍물단 첩첩산중보다 더 어두운 얼음장보다 더 차가운 시대의 벽 깨부수자고 기세 좋게 맨 앞장에 서서 비장함을 흥에 품고 전진, 전진하는 촛불풍물단 꽹과리- 범의 발톱과도 같이 적폐를 향해 번쩍 든 무기 가른다, 무너뜨린다 징- 촛불이 가는 길 망설임은 없다고 이끈다, 일으켜 준다 장구- 함께 걷는 이 길이 얼마나 즐거우냐고 맘껏 달려가자 한다 북- 두드린다, 우리의 심장 묻는다, 참된 애국의 길 그려본다.. 2023. 10. 20.
[시] 촛불의 바다에서 탄핵을 노래하자 촛불의 바다에서 탄핵을 노래하자 권말선 총선의 축소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강서구민은 윤석열 향해 보기 좋게 ‘심판’의 어퍼컷 날렸다 강서에서 시작된 심판의 나팔 소리 탄핵의 노래되어 울려 퍼진다 자, 그러니 이제 더 과감해지자 21세기를 살아가는 고상한 우리에게 저 무도한 반역의 정권 아아, 도저히 더는 못 참겠다고 정녕 이게 나라냐고 다시 팔을 걷어붙이자 오로지 촛불로만 탄핵을 이뤄 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민중의 역사 두 번은 못 하랴, 두 번은 더 알차리! 윤석열 조차도 이미 알고 있을게다 촛불은 켜지는 순간 곧 탄핵임을! 은 탄압 받고 외면 당한 노동자, 농민이 안식을 빼앗겼던 독립군, 선조들이 핏빛 전범기에 소스라치는 독도, 동해가 일본 핵 오염수에 쓰러져가는 바다 생물이 전쟁위험에 동통앓.. 2023. 10. 20.
[시] <용산어린이정원>의 송충이, 좀비, 다이옥신 의 송충이, 좀비, 다이옥신 권말선 장군숙소를 마주 보고 서면 한 발짝 다가가 자세히 보면 멀쩡한 모습으로 늘어선 건물들 벽으로 지붕으로 현관으로 앞마당 잔디나 뒷마당 나무에 꼿꼿한 털 세운 채 기어 다니는 징그런 송충이들 볼 수 있지 약탈과 전쟁만 먹고살아서 발암물질, 다이옥신 같은 고약한 오염똥만 싸는 천하에 해로운 송충이들 용산은 좁다고 더 큰 땅 찾아 떠나면서도 독을 품은 제 더러운 똥 여기저기 남겨두고 갔는데 송충이 똥밭이라도 황송하다며 대통령이 넙죽 이사를 왔다가 그만 송충이 똥독에 중독되어 영혼 없는 좀비가 되었노라는 고약한 역사가 현재진행 중이지 미군 장교들 살던 숙소 앞에 서면 주한미군, 저들이 누려온 것들이 곧 우리가 빼앗긴 것임을 확인하기에 온갖 심사가 뒤틀려 배알이 꼬여 구역질 나고.. 2023. 10. 1.
[시] 올 추석에는 올 추석에는 권말선 올 추석에는 올 새해에는 다가올 모든 명절에 나는 달 보고도 해 보고도 소원을 빌지 않겠습니다 떠오른 달 보며 떠오른 해 보며 자연의 순리, 경이로움 웅장함에 감탄할지언정 사랑스런 가족 친지 이웃과 더불어 함빡 웃을지언정 소원을 빌지 않겠습니다 내가 빌어야 할 소원 대신 내가 들어야 할 촛불을 생각하겠습니다 나라를 외놈과 왜놈에게 넘기려들면서 조상과 민중과 후세들 가슴에 대못 쾅쾅 박으면서 한 점 부끄럼도 모르는 놈들 대가리 깨 줄 꽹과리를 생각하겠습니다 양심 깨울, 종아리 후려칠 징소리 북소리 장구소리를 생각하겠습니다 고래적부터 이 땅에 살면서 가진 놈들에게 짓밟히느라 울분의 삶 살아온 민중 그들의 한과 그들의 혼을 생각하겠습니다 올 추석에는 올 새해에는 앞으로 다가올 모든 명절에는.. 2023.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