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통일연구소
2014. 3. 17. 22:46
낮잠
권말선
나른한
오후의 마술사.
느릿느릿,
꿈과 꿈 아닌 세상사이
헤멜때는
창밖에서 기어들은
햇살도 피곤해.
깨었다가,
다시 잠들다가...
한낮,
시간은 가고 있는건지?
보고싶던 사람은
꿈으로도 오질 않고
슬픔에 밀린
뻐근한 눈동자
잠을
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