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통일연구소 2014. 3. 17. 23:10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권말선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우리 살다 보면

어리고 순진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아름다운 사람이여!

그대 멀리로 떠난 후에
그늘 속에서 울었지만

나 아직 기억하고 있다네
따스한 눈빛과 향기로운 미소.

내 그리워하는 마음
스치듯 그대 곁에 닿는다면

서로 많이 늙어진 더 먼 후에라도
그대 나를 찾아 오세요.

살다 보며는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